| 사회생활에선 지식보다 지혜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열정락서` 목포 강연 | |
| 기사입력 2012.11.06 17:42:51 | 최종수정 2012.11.07 08:02:04 | |
6일 늦은 오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코끼리 그림 한 장을 보여주자 청중 1600여 명이 술렁였다. "코끼리 한 마리를 다 볼 수 있는 눈, 즉 전체적 맥락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맹목적인 학습은 방향을 잃기 쉬워요. 학생이든 사회인이 되든 `종합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최 사장은 삼성그룹 사장단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인 `열정락(樂)서`에서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열정락서는 삼성의 스타 최고경영자들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를 방문해 강연을 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열정락서에는 20여 차례 강연이 열려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D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적층세라믹콘덴서에 20년을 바친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삼성정밀화학의 혁신 아이콘 성인희 사장 등 공개 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았던 고위 인사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치준 사장 강연은 일찌감치 예약이 찼다. 1600여 명이 강연장소에 몰리면서 성황을 이룬 이날 열정락서에서는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학생들이 서서 강연을 청취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최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섯 가지`를 주제로 학습의 중요성에 이어 주인의식, 남과 공감하는 능력인 EQ 기르기, 지혜,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덕목에 대해 발표를 이어나갔다. 최 사장은 이어 학창시절을 마감하고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젊은이들에게는 `지혜`를 강조했다. "학교 다닐 땐 `지식`이 필요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그 지식을 잇는 `지혜`가 더욱 중요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죠, 지혜는 지식을 꿰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가 사회생활 5가지 덕목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 것은 긍정적인 사고였다. "요새 젊은이들이 힘든 시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역경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는 능력은 긍정적인 사고에 있어요. 오늘 모인 여러분들도 이러한 생각을 마음에 새겨주길 바랍니다." [목포 = 이경진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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