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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행복방정식 푸는 5가지 열쇠 숀 아처에게 있어요

ngo2002 2012. 11. 10. 11:13

[Cover Story] 행복방정식 푸는 5가지 열쇠 숀 아처에게 있어요
기사입력 2012.11.09 15:29:50 | 최종수정 2012.11.09 15:47:51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숀 아처 CEO는 행복은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감정이라고 강조했다. 운동을 통해 평소 체력을 길러 놔야 고된 일을 할 수 있듯이 행복도 훈련으로 다져져야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매경MBA팀은 숀 아처 CEO가 설명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5가지로 정리했다.

① 사탕 한 봉지면 충분하다

행복을 훈련하는 데는 돈이 필요 없다. 특히 기업이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는 데는 큰 예산이 들지 않는다. 고소득자인 의사들에게 행복감을 불어넣는 데는 사탕 한 봉지면 충분했다. 한 연구팀이 의사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심리상태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한 그룹에는 사탕 한 봉지를 주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자극한 반면 다른 한 그룹에는 아무런 자극을 주지 않았다. 그 결과 사탕을 받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료 속도가 2배 정도 빨랐다. 자신의 초기 진단과 어긋나는 새로운 정보가 주어졌을 때 진단을 올바르게 수정하는 비율 역시 2.5배 정도 높았다.

② 스트레스를 말로 표현하라

부정적인 감정을 언어로 직접 표현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자신의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뇌에 대한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어떤 걱정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지금 느끼는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종이에 한 번 적어보라. 가까운 사람에게 걱정거리를 말로 표현하는 것도 좋다.

③ `귀찮음`을 이용하라

심리학자인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에 따르면 의지력은 사용하면 할수록 고갈된다. 의지력이 금세 바닥이 나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아주 쉬워 보이는 과제도 실패한다. 따라서 의지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귀찮음`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숀 아처 CEO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기타를 마스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 점점 기타 연습에 시간을 내지 않게 됐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니 기타를 꺼내서 연주하기까지 걸리는 `20초의 시간`이 귀찮아서였다. 언제든지 기타를 연주할 수 있도록 스탠드 위에 기타를 올려놨더니 기타를 훨씬 쉽게 마스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나쁜 습관을 없애려면 나쁜 습관을 행하는 과정을 `귀찮게` 만들어야 한다. 충동구매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④ 사회적 관계에 신경써라

행복감이 높은 상위 10% 사람들의 공통점은 돈이나 건강이 아닌 `강력한 사회적 관계`였다. 친밀한 사회적 교류를 나눌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긴장을 즉각 완화시켜주는 동시에 집중력을 높여준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의 사회적 관계에 많은 신경을 쓴다. 물류업체인 UPS는 트럭 기사들이 함께 모여 점심을 먹도록 한다. 함께 식사하려면 이동 구간이 길어지고 또 그만큼 시간이 낭비되지만 UPS는 개의치 않는다. 배송 기사들 사이의 일상적인 만남과 교류가 기업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⑤ `조로의 원`을 넓혀가라

전설 속 영웅인 조로는 처음부터 최고의 검객은 아니었다. 조로의 스승은 바닥에 아주 작은 원을 그려놓고 "이 원은 너의 전부다. 반드시 이 원 안에서만 연습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조로가 작은 원 안에서 자유롭게 검을 구사하게 되자 그제서야 스승은 고난도의 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버거운 과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덤벼들다 보면 외부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쉽게 잃어버리고 만다. 조로처럼 거대한 목표를 구체적이고 작은 하위 단위로 나누어 차례대로 에너지를 집중하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숀 아처 CEO는 한 광고회사의 수석 카피라이터 사례를 들었다. 그녀는 과중한 업무 부담 탓에 여러가지 걱정이 끊일 날이 없었다. 숀 아처 CEO는 그녀에게 고민거리들을 통제 가능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누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통제 가능한 소수의 문제들에만 에너지를 집중해 성과를 냈고 이후에는 점차 과제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조직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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