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세계지식포럼]‘세계지식포럼’서 글로벌위기 해법제시

ngo2002 2012. 10. 17. 14:04

[세계지식포럼]‘세계지식포럼’서 글로벌위기 해법제시
기사입력 2012.10.10 10:29:46 | 최종수정 2012.10.10 10:33:49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각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지난해 세계지식포럼(12차) 개막식 장면. 본 행사에 앞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포럼 관련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세계 최고 MBA 과정 직접 들어보세요”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하면 누구나 세계 최고 MBA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다. 행사 중간에 인시아드(INSEAD) 미니MBA 과정과 뉴욕대 스턴스쿨의 ‘파이낸스 마스터클래스’ 과정이 별도 세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행사 둘째 날인 10일 열리는 인시아드 미니MBA는 최신 경영트렌드를 그대로 전한다. 올해 인시아드가 공개할 첫 강연의 키워드는 바로 ‘브랜드’다. 스마트폰, 청바지, 맥주 등 세계적으로 이름 난 글로벌 브랜드들이 점차 시장지배력을 잃고 오히려 신흥국의 브랜드가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양상을 분석한다. 이 세션에서는 마케팅 전문가인 야콥 바트 교수와 아미타바 차토파디야 교수, 혁신 전문가로 손꼽히는 세르게이 네티신 교수 등이 직접 진행한다.

또 파이낸스 마스터클래스는 금융경제 분야 전문가 스테인 반 니우어르뷔르흐 교수가 진행하는 미니 금융 MBA 코스다. 올해의 주제는 ‘투자’다. ‘투자는 왜 이루어지는 것일까?’ ‘우리는 왜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일까?’ 이 강연은 화폐의 시간가치에 대한 논의로 시작해 이것이 투자행위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이 밖에 IE비즈니스스쿨에서는 리더십과 마케팅의 연관관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스페인에서 온 IE비즈니스스쿨 교수 3명이 직접 인적자본과 리더십의 관계 등에 대해 다룬다. 모든 MBA 과정은 세계지식포럼 등록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업을 모두 들은 참가자들은 각 대학에서 발급하는 공식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인시아드(10일)ㆍ뉴욕대 스턴스쿨 파이낸스마스터클래스(11일)만 듣기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따로 등록할 수도 있다.

지구촌 최고의 지식향연으로 자리잡은 제13회 세계지식포럼(www.wkforum.org)이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포럼의 올해 주제는 ‘위대한 도약 :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다.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과 정치적 격변기에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

실제 올 한 해에만 한국과 미국, 베네수엘라 등 전 세계 30여 주요국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이와 함께 유럽재정위기 등 세계경제 상황 역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각국의 유명 연사 200여 명이 참석, 총 93개 세션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맞짱 토론’방식 도입 등 형식이 완전히 바뀐다. 즉 1대1 맞짱 토론은 물론 1대 다수, 2대2, 릴레이 맞짱 토론, 더 나아가 집단토론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세션까지 준비했다. 유명 연사가 일방적으로 전하는 견해를 듣던 종전 세션 형태에서 탈피해,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연사들을 끌어모아 보다 깊이 있는 토론을 유도하고 그들의 다양한 논리를 참석자들이 한곳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초대의 글에서 “2012년 전 세계는 커다란 분기점에 서 있다. 정치적으로는 전 세계 30여 주요국에서 정권교체 여부를 묻는 선거가 한꺼번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럽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상황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리더십 공백은 곧바로 정치적·경제적 대혼란을 의미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비즈니스포럼으로 성장한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을 위한 창의적인 리더십을 주제로 위기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연사로는 김용 세계은행 신임 총재를 비롯해 미국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로 주목을 끈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중국 최대 갑부로 등극한 쭝칭허우(宗慶後) 와하하(娃哈哈)그룹 회장, 프랑스에서 중소상인 보호 ‘라파랭 법안’ 제정의 주역인 장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 총리 등이 강연에 나선다.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유력한 차기 노벨경제학상 후보자로 손꼽히는 대런 에이스모글루 MIT 교수와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가 나란히 참석, 맞짱 토론을 펼친다. 이 세션에서는 ‘중국은 과연 성공한 국가일까?’ ‘중국이 과연 앞으로 전 세계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 ‘한국이 중국 경제 성장 모델에서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 등에 대한 의문을 중점적으로 풀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타일러 카우언 조지메이슨대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도 참석한다.

글로벌 연사 200여명 참석

특히 이번 포럼에는 유럽 측 연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전 대통령과 요슈카 피셔 독일 전 부총리,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전 총리, 빔 콕 네덜란드 전 총리, 존 브루턴 아일랜드 전 총리 등 유럽 주요국 전직 정상들과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 수석 논설위원이 그들. 세션에서는 리더십과 유럽 위기에 대한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수석 논설위원으로 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마틴 울프가 유럽 전직 정상들을 상대로 유로존 위기의 해법을 직접 따져 묻는 세션(유럽 정상들로부터 듣는 유럽 경제위기 해법)이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해당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에 대한 고민과 세계 경제위기 돌파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은 그 어떤 포럼에서도 당분간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 될 것이다. 유럽 경제위기 해결의 키를 쥐고 있다고 평가 받는 독일에서도 두 명의 전직 정상이 참석한다.

한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로 불리는 말콤 글래드웰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포드를 부활시킨 숨은 주역으로 손꼽히는 밥 킹 전미자동차노조위원장은 물론 미카 베빌레이넨 핀에어 최고경영자(CEO),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 등이 세계지식포럼을 빛낼 예정이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48호(12.10.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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