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의 섬' 신안 그곳엔 삶의 여유가 있다 입력시간 : 2009. 06.05. 00:00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4㎞에 걸쳐 펼쳐진 넓은 백사장에서 내는 파도소리는 한없는 메아리 처럼 끝이 없다. 여름이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지만, 6월의 신안 우전 해수욕장은 벌써 여름이다. 짧은 옷차림에 해변을 거니는 가족단위와 연인들의 모습은 도시생활에 찌들었던 생활을 뒤로한 채 한가로워 보이기만 하다. 넓은 백사장 한켠에 자리잡고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파도,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 진다. 군 전체가 1천4개의 섬으로 이뤄져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 신안에 가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해안과 맑고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신안의 보물섬 '증도'는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으로 지난 2007년 12월 1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곳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08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선정된 증도는 '옛날부터 물이 귀한 곳'이라해 시리(시루) 섬으로 불리었고, 전증도와 후증도가 하나의 섬으로 합해지면서 증도라 부르게 됐다. 보물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증도는 지난 1975년 증도 방축리의 앞 바다에서 중국 송,원대의 유물을 다량 선적한 보물선이 발견된 뒤로 붙여진 이름이 아니어도 1천4개에 달하는 신안군의 어떤 섬보다도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난해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 사고로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피해가 확산되면서 해수욕장 입수가 전면 금지되는 등 큰 피해를 겪었다. 하지만 당시 공무원을 비롯한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합쳐 기름제거작업에 돌입, 현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도에 들어가면 우선 국내 처음으로 바다 위에 건설한 다리인 '짱뚱어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철재와 목재로 만들어진 길이 470m의 짱뚱어 다리는, 다리 위에서 짱뚱어, 칠게, 농게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밀물이 되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영화 속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다. 면사무소 뒷산인 산정봉에 오르면 한반도 지도를 닮은 우전해수욕장의 송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맛볼 수 있다. 산정봉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인근 무인도인 '무명섬'과 '지섬' 등은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와 매우 흡사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증도 버지선착장에서 우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크게 증도면 소재지를 거치는 길과 대초리를 거치는 길이 있다. 대초리 방면으로 가면 드라마 '고맙습니다'촬영지 화도와 유럽풍의 종합 해양 리조트 엘도라도리조트를 찾아가기 쉽다.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지원으로 이뤄진 갯벌휴양타운으로 서해안 다도해의 해양문화관광의 메카로 발돋음 해 나가고 있다. 증도 갯벌휴양타운 내에 조성된 엘도라도 리조트는 대지면적 약 8만여㎡의 규모를 자랑하는 고급 해양 별장식 리조트다. 리조트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은 테마 야외풀장과 야외공영장이 바다와 하나 되어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준듯 하다. 증도 한복판에는 단일 염전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이 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약 5%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염전 초입의 석조 소금창고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이 예고됐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다. 50여 년이 넘게 한자리를 지킨 이 소금창고는 국내 최초의 소금박물관으로 변신했다. 증도의 맨 서쪽 해안에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가 있다. 지난 1976년 증도 방축리에서 서북쪽으로 2.75km 떨어진 바다에 묻혀 있던 중국 송·원대의 유물이 다량 인양된 사실을 기념하는 비석이다. 이곳 해안에서 면 소재지까지는 아늑하고 편안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이어진다. 내내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달리는 이 길에서는 올망졸망한 섬과 아담한 모래 해변, 독살 체험장 등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우전해수욕장 연접 울창한 해송숲속 사이에 길이 6km, 폭 2m의 산책로를 조성한 '철학의 길'을 걸으면 '하늘을 걷는 느낌'을 받는다. 산책로는 50∼100년생의 해송이 위풍당당한 기세로 숲 터널을 이루고 있는 해송공원 해변을 따라 만들었으며 산책을 즐기면서 은빛모래 해수욕장과 푸른 바다, 섬, 저녁 노을 등을 감상하며 파도,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여행의 설레임과 즐거움, 이국적인 낭만 등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증도로 가는 길은 신안 본도인 지도를 거쳐 사옥도까지는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 해안에서 면 소재지까지는 아늑하고 편안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이어진다. 내내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달리는 이길에서는 올망졸망한 섬과 아담한 모래 해변, 독살 체험장 등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증도는 별로 넓지 않은 섬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2~3시간 만에 다 둘러볼 수도 있다. 그래서 증도면에서는 지난 2007년 여름부터 섬 전체를 '자전거 섬'으로 선포하고, 자전거 350대를 비치해 누구든지 탈 수 있도록 했다. 사옥도 지신개선착장에서 증도 버지선착장까지 차도선이 1시간∼2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운항시간은 15분여 정도가 소요되고 있지만, 성수기때는 수시로 운행할 예정이다. 때이른 무더위, 바다가 우릴 부르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다도해와 아기자기한 리아스식 해안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과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 크고 작은 해변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해수욕장들이 6월 들어 일제히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슬로시티인 신안 우전 해수욕장의 개장을 시작으로 완도 명사십리 등 전남지역 모든 해변이 개장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영광 가미미 해수욕장 유난히 백사장이 넓은 이곳은 옛부터 호남3대 피서지의 하나로 병풍처럼 넓게 드리워진 솔숲사이 오수를 즐겨도 좋은 곳으로 해수욕장개장 기간 중 많은 인파 속에 매년 국내 유명가수초청 해변가요제가 열리고 있다. 영광읍 서쪽 24km 거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본격적으로 개장된 것은 1925년. 길이 1km, 폭 200m의 백사장이 반달 모양으로 드리워져 있으며, 200여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길게 펼쳐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심은 1∼2m에 불과하고 물이 깨끗해서 호남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꼽힌다. ▲영광 송이도 해수욕장 전국 유일의 조약돌 해수욕장으로 길이3km로 면적은 30ha에 이르는데 맨발로 다녀도 발이 전혀 아프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몽돌로만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 팽나무군락 숲과 기암괴석이 많고 야영이 편리한 피서, 휴양지이다. 송이도는 반농반어 형태의 작고 아름다운 전형적인 섬마을로 납작하고 매끈한 하얀 조약돌이 약 2km정도 넓게 펼쳐있는 조약돌 해수욕장이 명소이며 맨발로 밟고 다녀도 전혀 아프지 않아 다정한 연인이나 가족끼리 한가롭게 거닐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 해수욕장은 확 트인 서해안에 깨끗한 바닷물과 은빛 찬란한 1,000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타 지역 해수욕장에 비하여 간만의 차가 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2,500평의 인공풀장을 자연스런 해변가 백사장에 조성하고 방가로, 야영장,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였다. 갯벌에는 게, 조게, 해초류가 많아 어린 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인근 연안에서 서식하는 세발 낙지, 보리새우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지역만의 특산품이다. ▲함평 안악 해수욕장 1991년 7월13일 새로 개발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200m정도 되는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과 주위의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여름철 주민들과 피서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여기에 함평만 갯벌에서 나오는 싱싱한 숭어, 세발낙지, 보리새우 등이 여름철 미각을 돋구고 있으며,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까닭으로 깨끗하고 조용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해수욕장 주변 석축정비, 지하수개발, 화장실과 세면장 등 편의시설 설치로 외지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신안 대광 해수욕장 임자도 서쪽에 자리 잡은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욕장 이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백사장은 장장 12㎞에 달하며, 폭은 300m 가 넘는다. 해수욕장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려면 걸어서는 1시간 20분, 자전거 로도 30분이나 걸리는 광활한 백사장이다. 넓은 백사장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또한 서정적이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신안 백길 해수욕장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밭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목포항에서 41.3㎞ 떨어진 자은도의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백길해수욕장은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이다. 백사장 길이는 1,800m, 썰물 때의 폭은 70m이고, 특히 모래결이 곱고 송림이 울창하며, 주변에는 갯바위낚시터가 많다. ▲신안 황성금리 해수욕장 무안 해제반도를 지나 신안군 지도읍 송도(솔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0분쯤 가면 증도가 보인다. 증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유수의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이다. 염전 사잇길로 한참 가다보면 남동쪽 바닷가의 우전리에 위치한 우전 해수욕장이 보인다. 길이 4km, 폭 100m의 이 해수욕장은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앞바다의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신안 원평 해수욕장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원평해수욕장은 비금도 북쪽, 원평항 의 동쪽에 있다. 백사장 길이가 4.3km, 폭이 30m(간조 때는 1백m)로 웬만큼 눈 이 좋은 사람도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이십리쯤 펼쳐져 있다 해서 명사십리라고도 불리우며, 특히 이 곳 모래는 그렇게 고울 수가 없고 밟 아도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것이 특징이어서행여 점토가 아닌가 싶 을 정도로 곱고 부드럽다. ▲신안 하누넘 해수욕장 비금도 서남쪽 해안의 절경을 끼고 있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누넘해수욕장은 산과 섬들에 둘러싸여 아늑하기 그지없고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사시사철 물결이 고요해 가족 단위의 휴양코스로도 그만인 곳이다. 다만, 다소 불편한 것은 아직 개발이 잘 안되어 있어 숙박하기가 안 좋고 직접가는 대중교통편이 안 좋다는 것이나, 아는 사람이 드문 만큼 아직 오염되지 않았고 호젓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면내에 여인숙과 민박시설이 있다 ▲신안 시목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반원형으로 둥글게 펼쳐져 있는 도초면 시목해수욕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물이 수정처럼 맑고 깨끗하며, 주변에 감나무가 많다고 해서 시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해수욕장은 3면이 산과 바다로 마치 병풍을 쳐놓은 듯한 포근한 지형에 해안 2km에는 사방사업을 해놓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위험도가 없는 곳이다. 백사장의 길이는 2.5㎞, 폭은 100m로 군데군데 모래성이 쌓아진 것이 특징이며, 모래사장을 감싸고 있는 주변의 산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매우 아름답다. ▲신안 배낭기미 해수욕장 물이 유리알처럼 맑고 경사가 완만한 이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자갈 반 모래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다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과 그 그림자 아래로 지나가는 고깃배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며, 물이 빠지면 모래 밭에서 바지락을 주워 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섬 전역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연장 24km 일주도로가 닦여져 있어 기암절벽이 뽐내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볼 수 있다.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사랑의 섬은 해변의 전경이 아름다워 연중 젊은이들이 데이트 코스로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 백사장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의 맑은 바닷물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이 어우러져 특히 석양노을의 풍경은 평화스러움을 한결 더해준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바다낚시, 수영, 조개잡이, 섬특산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정이 넘치는 곳이다.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해수욕 뿐만 아니라 조개채취 등을 곁들일 수 있는 안성맞춤 여행지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길이 3.8km, 폭 150여 미터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이면 하염없이 '웅∼웅∼'대는 백사장의 울림소리가 마치 울음소리 같다하여 보통 명사십리라 이름 붙여진 다른 해수욕장의 밝은 모래-명사(明沙)가 아니라 울명(鳴)에 모래 사(沙), 명사(鳴沙) 즉, 모래가 운다는 뜻을 가지게 된 것이다. 드넓은 백사장과 쪽빛바다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바다 내음이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완도 해수욕장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해송들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도 짙푸른 녹음으로 자리잡고 있다. ▲완도 금일 명사십리 해수욕장 금일도의 보물이 바로 금일 해수욕장이다. 모래가 유난히 곱고 넓어 해수욕 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바로 옆에 1㎞에 이르는 해변에 300년 된 소나무 약2,500그루가 상록수림을 이루고 있다. 금일 해수욕장은 길이 2.2㎞에 너비가 200m인데 동백리와 사동리를 잇고 있다. 금일도의 금일 해수욕장은 1박 2일 코스보다는 2박 3일 정도가 좋다. 2박 3일 이상이 돼야 섬도 구경할 수 있고, 해변가에서 해수욕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7월16∼8월8일까지 금일 해수욕장은 전국에 몰려든 인파로 북적인다. 이 기간을 벗어나면 다소 자기만의 피서를 느낄 수 있으나 이 기간동안에 수온은 제일 따뜻하여 바다수영하기엔 최적의 조건을 이룬다. ▲고흥 남열 해수욕장 고운 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용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해수욕장이다. 길이 800m의 백사장은 수심이 1∼2m로서 경사가 완만하고 주차장, 야영장, 화장실, 샤워장, 민박집,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하지만 앞 바다가 훤히 열려 있어서 파도가 좀 높은 게 단점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때묻지 않은 자연과 인심을 만날 수 있다. ▲고흥 대전 해수욕장 청정해역인 득량만에 자리한 이 해수욕장은 길이 1.9km, 폭 100m의 광활한 은빛 백사장을 따라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500여 그루가 군생하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해변의 경사도 완만해서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제격이다. 매년 7월 15일 ~ 8월 15일에 개장하며,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에는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깎이고 씻긴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지로 적지이다. ▲고흥 익금 해수욕장 익금 해수욕장은 남해안 최남단에 위치해 오염되지 않은 푸른물과 은빛 모래사장, 시원한 소나무, 현대식 샤워장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바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주변에 송림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주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 속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바다 낚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한 번 찾은 해수욕객은 반드시 다시 찾는 해수욕장이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에 소재한 수문해수욕장은 장흥읍에서 동남쪽으로 16.1㎞ 떨어져 있으며, 가는 길 양 옆으로 환상적인 종려거리가 이어져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수문해수욕장 백사장은 남해의 청정해역인 득량만의 넓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주변에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여름 피서객들의 더위를 한층 덜어주는 조용한 휴양지다. 특히 이곳의 자랑거리인 바지락회 맛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사시사철 싱싱한 활어회, 키조개, 피조개 맛 또한 일품이다. ▲진도 가계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과 인접해 있는 가계해수욕장은 3km의 넓은 모래사장과 3만평이 넘는 주차장이 있어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이용해 학생, 회사, 종교단체 등에서 수련회를 갖는다. 신비의 바닷길 바로 옆에 있는 아담한 백사장이다. 근처의 운림산방을 방문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가계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손에 잡힐 것처럼 가까이에 보이는 금호도와 모도 등의 섬무리와 맑은 바닷물과 함께 아늑한 풍경을 지니고 있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낚시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도 관매도 해수욕장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서남해상 동북쪽으로 가면 검푸른 바다위에 오랜 세월동안 비경을 감추고 있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6군도 중의 대표적인 절경의 집산지인 관매도(면적 38,940㎢)가 있다. 그중에 관매 8경은 많은 전설들이 얽혀있는 신비한 곳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천연해수욕장인 관매도 해수욕장. 아직 인간의 손길이 많이 묻지 않아서 깨끗한 백사장, 3만여 평에 달하는 해안송림, 그리고 기암절벽들이 절경과 특히 100m를 들어가도 목까지 차지 않을 정도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해남 송평 해수욕장 송평 해수욕장은 유난히 아름다운 해안선과 깨끗하고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이 한가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랫동안 군 부대 훈련장으로 쓰여져 왔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곳은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조용하며 3km에 이르는 백사장은 모래가 고울 뿐만 아니라 바닷물은 맑고 매우 깨끗하다. 아이들과 함께 모래사장을 따라 걷다보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짓샘과 용굴 등 전설의 장소도 만날 수 있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착장 해안가를 따라 낚시 줄을 드리울 수도 있으며 시원한 바닷 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S자로 굽어진 해안선을 걸으면서 은빛 모래를 즐긴다면 그 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식힐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남 사구미 해수욕장 처녀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구미 해수욕장. 땅끝과 송호리 해수욕장의 유명세에 눌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1.5㎞의 백사장과 소나무숲이 드리우는 시원한 그늘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때묻지 않는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선사한다. 사구미에서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일몰의 장관이다. 백사장에서 멀리 모이는 땅끝 사자봉 왼편으로 떨어지는 석양은 다도해의 작은 섬들을 붉게 물들이는데 가는 모래를 밟으며 우수에 잠겨볼 만도 하다. 박지훈·신안=양훈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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