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의 新 남도기행 - 무안여행(일로 회산 백련지) 입력시간 : 2009. 08.04. 00:00
극락정토 상징하는 연꽃 바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명성 7월부터 9월까지 일대 장관 연출 연꽃은 흙탕 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나아가 연꽃은 빛과 극락정토를 상징하기도 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연꽃은 또 씨 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 붉은 꽃을 피우는 홍련이 대부분이고 흰 꽃을 피우는 백련은 매우 귀하며 꽃 중의 군자라고 칭한다. '진흙탕에서 나와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는 군자는 세속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음을 표현 한 것이며 '맑은 물 잔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으로 티 없이 맑고 깨끗하면서 꾸미지 않는 군자의 덕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꽃으로 명성이 자자한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회산 백련지는 둘레가 3킬로미터이고 면적이 10 만여 평에 이른다. 동양 최대의 백련자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멸종 위기 식물 인 보랏빛 꽃잎을 가진 가시연꽃 수련 왜개 연꽃. 개연꽃. 홍련. 애기수련. 노랑어리연꽃. 순채 물옥잠 택사 등 80여종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복룡지라는 이름으로 축조되어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나 1981년에 영산강 하구 둑이 완공되면서 수량이 줄어 저수지로의 기능을 잃었다. 수량이 줄면서 수면이 점차 낮아져 연꽃이 자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서 1990년대 들어 수면이 백련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이곳이 백련 자생지로 번성하게 된 것은 1955년 저수지 옆 덕애마을에 살던 주민 정수동 씨가 저수지 가장 자리에 백련 12두 그루를 심은 데서 비롯됐다. 그날 밤 그는 꿈을 꾸었는데 하늘에서 12 마리의 학이 내려와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백련이 피어 있는 모습과 같았다 한다. 그날 이후 정성을 다해 백련을 돌보아 지금과 같은 군락지가 됐다는 이야기. 백련은 7월부터 연잎이 덮어지기 시작해 9월까지 3개월 동안 꽃을 피우는데 만개하면 거대한 연꽃 등을 방불케 하는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고결한 백련 꽃향기로 가득 채워진 꽃등불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면 마치 천상의 연화세계에 이른듯 그 자태가 장엄하고 웅장하기 그지없다, 300여 미터에 이르는 백련교가 연못을 가로 지르고 있으며 다리 중간에는 전망대가 놓여있다. 수생식물과 야생화 등 심어놓은 자연 생태학습장도 있다. 연꽃 감상은 오전 10시부터 해 넘어 가기 전에 좋다.
1997년부터 매년 8월이면 백련 대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볼거리와 테마별 이벤트가 가미된 연 산업 축제로 발전, 지역민들을 위한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작은 연 박람회식 축제를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자연과 풍물 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는 축제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2009인분 연 쌈밥 나눔잔치'를 시작으로 전국 연 요리 경연대회, 무동력 보트를 타고신비의 연꽃길 탐사, 연근 캐기, 연비누 만들기, 연잎 양산 만들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백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조-'무안군 홈페이지'http://www.muan.go.kr 여행정보-TIP 주변볼거리 몽탄역-몽탄 지명 역사의 자취와 숨결을 만나다. 몽탄(夢灘)의 지명유래는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의 군사들에게 쫓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막힌 퇴로를 찾고자 부심하던 어느 날, 꿈에 신령이 나타나 도망갈 강을 일러줘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꿈에서 일러준 여울이란 뜻에서 오늘날 지명으로 불렸다. 몽탄강, 파군교 등 역사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자리를 지키는 시골집 같은 역사는 추억을 실어 날라준 배달의 고향이다. 인근에 조선의 마르코폴로라는 표해록의 저자 최부의 묘와 지방유생들의 강학과 풍류를 즐긴 식영정을 만날 수 있다. 마르코폴로 표해록 저자 최부의 묘 최부는 어려서부터 성리학 공부에 전념했으며 초시를 거쳐 25세(1478년, 성종 9) 때에 성균관에 들어가 수학했다. 성균관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당시 대유(大儒)로 평가받는 김종직과 사제관계를 맺었고 김굉필과 같이 공부했다. 1487년에는 홍문관 부교리로 승진, 9월에 제주지역 추쇄경차관(推刷敬差官)으로 파견됐다. 이듬해인 1488년 정월에 부친상의 소식을 듣고 제주에서 귀향 중에 풍랑을 만나 남중국(명나라)에 표류했다가 북경을 거쳐 요동을 지나 6월 4일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때의 표류와 중국 견문과정을 '표해록'이라는 책으로 엮었다. 최부 일행의 표류와 여정 및 당시 제주의 풍속과 서해 바다의 정황, 그리고 15세기 남 중국 내 운하와 그 주변의 풍광 등을 묘사했던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행기다. 영산강변에 자리한 아름다운 식영정 식영정은 한호(閑好) 임연(林煉, 1589-1648)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입향 이래 강학 소요처로 지은 정자로 영산강과 그 주변의 경관과 어울려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은 곳이다. 식영정은 입지나 주변의 경관이 뒤어나 영산강 유역의 대표적 정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항공우주박물관-옥만호 장군의 지고한 고향 사랑 몽탄면 사창리 출신인 전 공군 참모총장 옥만호씨가 고향 사랑의 실천과 우리 공군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후세들에게 항공우주 과학의 교육 현장으로 활용코자 사비 12억 원을 들여 설립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T-6(건국기) 중등비행 훈련용 비행기, L-19(정찰기) 초등비행 훈련용 비행기, T-28 중등비행 훈련용 비행기, T-33 고등 비행 훈련용 비행기, F-51(무스탕) 폭격기, 폭격기 F-86폭격기, F5A 폭격기, MIG-15 북한에서 귀순한 전투기. AN2(중공에서 제주도로 귀순한 전투기), 8인승 헬기, 거대한 C-123 64인승 수송기가, 실내 전시관에는 우주 항공분야의 발전상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각종 실물, 모형, 사진 등 다양한 자료가 있다. 찾아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 북 무안IC(무안국제공항방면) -무안읍-무안병원-몽탄-일로-회산 백련지 먹을거리 - 하늘 백련 브로이
연을 이용한 개발 요리와 맛이 좋은 연 맥주(브로이)로 연 음식이 이제는 보편화가 되어 가는 추세이지만 맛과 질에 관해서는 차별을 둔 하늘 백련 브로이는 연 음식 전문업체이다. 연 가루 부침의 색다른 맛도 좋고 연잎을 잘 쪄서 음식에 연 향을 고루 퍼지게 만든다. 연 음식은 효능이 여성들에게 아주 좋다고 한다. 연 가루를 이용하여 제조한 생맥주.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입안에 스르르 퍼지는 그 맛 잊을 수 없다. 연 산업 축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하늘백련브로이(061-285-8503) 그 외 축제장 인근에 몇 군데 연 음식점이 있다. 사진/ 1.2.3.드넓게 펼쳐진 연 꽃의 바다, 백련지와 백련지를 가로 질러 놓인 백련교. 4.5.6.깨달음과 극락정토를 상징하듯 티없이 맑게 피어난 연꽃.수줍은 듯 이슬을 머금고있는 모습이 청초하다. 7.8.연으로 만든 쌈밥과 연 잎을 재료로 만들어지는 맥주 제조과정. 9.10. 연꽃 박물관과 보트를 이용해 백련지를 탐사하는 관광객들. 무등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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