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산행,걷기)

32.가자, 전남의 휴양림을 찾아

ngo2002 2011. 8. 25. 15:09

가자, 전남의 휴양림을 찾아


입력시간 : 2009. 08.07. 00:00


마음의 안식도 얻고 건강도 챙기고

산이 좋다

나무가 좋다

휴양림이 좋다

'휴식과 자연 치유, 두마리 토끼 잡아라.'

여름 휴가철 어디로 갈까. 고민이 깊어질 법한 요즘 단순한 여행지 탐방이 아닌 테마를 정해 계획을 잡으면 의외로 알찬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산림욕은 그런 점에서 권할 만 하다.

굳이 휴가철이 아니라도 가까운 한번쯤 자연휴양림을 방문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듯 싶다.

단순히 먹고 마실 것 준비해서 하룻밤 자고 오는 곳 정도로 치부한다면 다른 휴가지 처럼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자녀들의 아토피를 걱정하는 부모들이라면 올 여름 휴가를 휴가와 자연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산림욕을 선택한다면 어떨까.

산림욕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바로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가 합쳐진 말로 '식물이 내는 살균력'을 뜻한다.

식물은 각종 병균과 해충, 곰팡이와 같은 위험요소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를 내뿜어 스스로 살균하고 소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욕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가슴 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도 바로 이 피톤치드 때문이다.

실제 피톤치드는 살충·살균효과 외에도 대뇌피질 활성화와 스트레스 완화,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각종 실험과 검증 데이타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같은 피톤치드는 활엽수 보다는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같은 침엽수에서 훨씬 많은 양이 생산되는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편백나무의 발생량은 침엽수들 가운데서도 앞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산림욕장이 바로 장흥 억불산에 있는 우드랜드다.

지난달 2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 우드랜드는 100㏊ 면적에 40∼50년생 편백나무숲이 조성돼 있어 휴식과 자연치유를 동시에 경험하기에 제격이다.

장흥군은 우드랜드의 테마를 자연치유와 휴양에 맞추고 있다.

특히 군이 주목하고 있는 자연치유 대상 질병이 바로 아토피다.

이를 위해 우드랜드에는 목재문화체험관, 전통한옥 등 펜션 단지, 생태건축체험장, 목공예체험장, 그리고 치유의 숲 등이 마련돼 있다.

숲속 산책로 모든 구간에는 편백나무 톱밥을 깔아 한발한발 내디딜 때마다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편백향이 우러나오도록 했다.

또 올 연말까지 우드랜드 내에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3천㎡ 규모의 아토피 재활치료·휴양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천일염 항알레르기실과 해수 수영장, 편백나무 풍욕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토피 건강교실 캠프'라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우드랜드에서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아토피 시범사업 보건소인 장흥보건소에서 운영하는데 '1일체험'과 '2박3일체험'으로 구분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편백팩, 편백가습, 목공, 편백원터풀장, 야간 숲길 걷기, 편백황토 천연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토피 식단을 시식할 수 있다.

체험의 대부분은 편백나무 추출물을 직접 활용함으로써 아토피 치료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보건소 한방보건담당 김규종 계장은 "우드랜드의 편백숲과 아토피관련 프로그램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장기체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가족 단위로 우드랜드를 방문하면 휴양과 함께 자연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랜드는 장흥읍에 위치해 있어 정남진천문과학관, 토요시장 등 주변에 볼거리도 다양하다.

잦은 장맛비와 무더위로 짜증나는 여름, 자녀들과 함께 가슴속까지 시원한 편백숲에서 피톤치드 산림욕으로 일상을 잠시 잊어보는 것도 건강한 여름나기가 아닐까. 글=윤승한·장흥=길병국 사진=윤재영기자



나무 숲 맑은 공기 그리고 안식이 있는 곳

가자, 전남의 휴양림을 찾아

휴가철, 아니 휴가철이 아니라도 좋다. 언제든지 가볍게 찾아가 숲과 나무와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일상의 피로를 털어버릴 수 있는 곳. 가족끼리도 좋고, 연인끼리, 혹은 벗들과 함께 찾아 늘 넉넉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 그 곳을 소개한다. 이번 여름, 아니면 다가올 가을에라도 꼭 가볼만한 전남의 휴양림을 소개한다.

■광양 백운산 휴양림

광양시 중동에 있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호남정맥의 최고봉인 해발 1천218m의 백운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테-다, 삼나무, 편백 등 잘 조성된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된 아름드리 수목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인근에는 도선국사가 35년간 수도하던 옥룡사지(국가지정 사적 407호)와 함께 옥녀탄금혈과 옥녀배혈의 여인상 산세를 지닌 양산 마을이 있으며 초봄이면 옥룡사지를 둘러싸고 있는 7천여 그루의 동백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또 휴양림이 위치하고 있는 백운산은 총1천80여종의 식물상이 보고될 정도로 희귀 동·식물이 분포돼 있는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해마다 봄철이면 건강약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로쇠 약수와 도선국사가 심었다는 옥룡사지 주변의 야생녹차를 직접 만들어 맛 볼 수 있다.

이와함께 4천년 전 조상의 지혜가 깃든 황톳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의 안식을 취해보는 것도 매우 유익하다.

주요시설물로는 숙박시설, 산림욕장, 발지압로, 황톳길, 야생화단지, 운동장, 야외수영장, 숲길, 금계국, 어린이 놀이터, 식수대 및 취사장, 오토 캠프장, 캠프파이어장 등이 있다. 문의는 061-797-2655~6으로 하면된다.

■고흥 팔영산 휴양림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에 있는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고흥 10경 중 으뜸인 팔영산의 풍광과 굴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 등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는 천연림으로 이뤄졌다.

8개의 객실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 1동과 숲속 사이 사이 정겹게 배치된 숲속의 집 9개동이 있으며 야영장, 물놀이터, 운동시설 등 각종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해발 608m에 달하는 팔영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도해의 절경과 다도해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 그리고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8개의 암봉이다.

이와함께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아이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참나무류로 이뤄진 천연림과 고라니, 산토끼, 꿩, 참새, 노루 등 다양한 동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휴양림 주변에는 시원한 파도와 송림이 어우러진 남열해수욕장,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한 용바위, 신라의 원효가 창건한 고찰 능가사, 남도의 서정을 감상할 수 있는 남포 미술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주요시설물로는 사방댐, 파고라, 인공폭포, 야외 물놀이터, 산책로, 야영장, 팔영산 등산로 등이 있다. 문의는 061-830-5430, 5421로 하면 된다.

■보성 제암산 자연 휴양림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에 있는 제암산은 해발 807m로 정상에 임금제(帝)자 모양의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 국태민안을 빌었던 신령스런 산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무등산과 청정해역 득량만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제암산 아래의 품안에 자리 잡은 제암휴양관은 제암(帝岩)의 정기를 이어받은 재상(宰相)의 명당 터로 알려져 있다.

자연휴양림의 계곡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한여름에도 물이 차갑고 시원해 여름피서지로 이용하기에는 제격이다.

이 제암산자연휴양림은 96년에 개장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매년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주차공간과 야영장, 통나무집 6동과 현대식 콘도 11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 정상의 임금바위 → 휴양림(10.5㎞에 2시간소요) 코스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주요시설물로는 수영장, 텐트장, 놀이터, 등산로, 산책로, 다목적 광장, 숲속의 집 등이 있다. 문의는 061-852-4434, 850-5427로 하면된다.



■화순 백아산 자연 휴양림

화순군 북면 노치리에 있는 백아산 (약 810m)은 6·25전쟁 때 빨치산 사단병력이 버티던 천연 요새다. 무등산 동쪽, 차일봉~밤실산∼모후산에 이르는 산줄기에서 잠시 벗어나 솟아 있는 이 산은 무등산은 물론 멀리 지리산 천왕봉까지 바라다보이는 등 탁 트인 시야가 시원스러움을 더해준다.

이 산 남쪽 자락에 조성된 백아산 자연 휴양림은 휴양림 중 관리가 제일 잘 되고 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15분 거리에는 화순온천리조트가 있다.

또 백아산 서쪽 산록에는 가족단위 휴양모텔과 사계절 썰매장을 갖춘 백아산 관광목장이 있어 광주시의 배후 휴양지로 발전하고 있다.

주요시설물로는 계곡, 숙박시설, 체력 단련장, 조류 관람장, 취사장, 연못, 천연 자연 경관, 놀이터, 데크 등이 있다. 문의는 061-379-3737~3739로하면 된다.



■한천 자연 휴양림

화순군 중심부에 있는 한천 자연휴양림은 지방도 822호 선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발 601m의 천운산은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아름답다. 주능선이 남동쪽으로 팔을 벌린 듯이 휴양림을 감싸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산이 깊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며 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요시설물로는 물놀이장, 산막, 숲 체험, 산책로, 등산로, 숲속의 집, 물 썰매장, 잔디 광장 등이 있다. 문의는 061-379-3734~3736으로 하면된다.



■안양산 자연 휴양림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안양산 휴양림은 20만평의 넓은 대자연속에 자리잡고 있다. 4계절을 통해 온화하고 싱그러운 무등산 정기를 느낄 수 있으며 편백나무 산림욕장, 산책로, 다양한 숙소들,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야외수영장, 구내식장, 대·소강당, 대·소운동장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숲속의 공기중 피론치드 함량은 국내 수종에서는 소나무가 으뜸이지만, 안양산 휴양림의 주 수종인 편백나무와 삼나무는 소나무보다도 2∼3배의 피론치드를 방출, 효과적인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주요시설물로는 대강당, 산책로, 편백나무 숲, 사슴사육장, 등산로, 숙박 시설,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산림욕장 등이 있다. 문의는 061-373-2065로 하면된다.



■유치 자연 휴양림

장흥군 유치면 신월리에 있는 유치 자연 휴양림은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 협곡에서 만들어진 웅장한 기암괴석 등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

휴양림 주변 산림은 천연림이 70∼80%로 비목나무, 가래나무, 비자나무, 굴피나무, 참나무류, 산수유, 고로쇠 나무, 산벚나무, 단풍나무 등 400여종의 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어 산림욕과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또 휴양림 주변으로 동양3보림 중 하나이자 불교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치면 봉덕리에 보림사가 있으며 휴양림에서 20분정도 가면 장흥군 일대의 득량만 바닷가에서 싱싱한 활어회, 각종 조개류 등을 맛볼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새롭게 단장한 통나무 집 (산막),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놀이터, 야영장(평상, 정자 등), 체육시설(족구장), 주차장, 출렁다리 등이 갖춰져 있다.

주요시설물로는 숙박시설, 물놀이장, 출렁다리, 운동장, 산책로, 등산로, 정자 등이 있다. 문의는 061-863-6350으로 하면된다.



■가학산 자연 휴양림

해남군 계곡면에 있는 흑석산은 기암괴석과 철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산이다. 산세가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해 가학산이라고도 불린다.

이 흑석산의 가래재-깃대봉을 잇는 등산로를 타다보면 마치 한마리의 학을 타고 비상하는 느낌이 든다. 매년 5월에는 철쭉 대제전이 열리기도 한다.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이 흑석산에서 신거리 쪽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주변 관광지로 대둔사 도립공원(24㎞, 30분)과 우수영관광단지(35㎞, 40분), 공룡화석지(20㎞ 20분), 땅끝관광지(55㎞ 60분), 윤고산유적지(15㎞ 20분) 등이 있다. 자연 휴양림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 볼거리를 둘러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주요시설물로는 관리사무소, 정자, 산림욕장, 평상, 벤치, 산책로, 야생화 단지, 오토 캠프장 등이 있다. 문의는 061-535-4812로 하면된다.



■주작산 자연 휴양림

강진군 신전면에 위치하고 있는 주작산은 강진만이 정겹게 내려다 보이는 푸근한 산이다. 봉황의 상서로운 기운을 체험하기 위해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가족단위와 친구들이 즐겨 찾는다.

해발 475m의 낮은 산이지만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과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 능선이 주작의 날개를 타고 멋지게 어우러져 있으며 등산로와 다도해의 일출이 유명하다.

주요시설물로는 숲속의 집, 휴양관, 야영장, 계곡, 물놀이시설, 운동시설 등이 있다. 문의는 061-430-3306으로 하면된다.이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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