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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⑰ 아시안하이웨이는 아시아인들 생각을 연결"

ngo2002 2011. 6. 23. 09:00

"아시안하이웨이는 아시아인들 생각을 연결"
아시안하이웨이 관리 레그미 유엔담당관
기사입력 2011.06.22 17:24:38 | 최종수정 2011.06.22 20:44:46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⑰ ◆

네팔 출신인 마단 B 레그미 씨는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의 교통국 경제담당관이다.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아시안하이웨이를 전담해 관리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하이웨이 취재팀이 육로를 통해 방콕까지 달려왔다고 하자 놀라워하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했다며 크게 반가워했다.

-아시안하이웨이(AH)는 아시아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하나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해 국가를 연결하고 사람을 연결하고 생각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아시아 모든 사람들이 오가고 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길이 바로 아시안하이웨이다. 특히 내륙 국가가 12개국이나 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아시안하이웨이는 `경제ㆍ사회ㆍ문화의 통로`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시안하이웨이 1번 도로를 달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낙후된 길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다. 여전히 낙후된 곳이 많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도로는 정비가 매우 잘돼 있다. 베트남만 해도 상대적으로 좋은 도로다(취재팀은 베트남의 낙후된 도로에서 워낙 고생을 많이 해 이 부분은 그대로 동의하기 힘들었다). 미얀마, 방글라데시, 몽골 등의 도로는 차량이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ESCAP는 아시안하이웨이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어떤 일을 진행해왔는가.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도로 정비 투자다. 2005년부터 각국이 아시안하이웨이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계획인 사업비가 250억달러다. 중국, 인도, 태국, 파키스탄, 네팔, 이란 등의 국가가 도로 개선을 위해 투자했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도움을 받아 도로를 정비했다. 하지만 ESCAP의 계산대로라면 아직도 많은 도로들이 낙후돼 있어 투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최소기준(2차선, 시속 30~60㎞)에 미달하는 구간이 아직도 1만1570㎞나 된다. 아시안하이웨이 총 구간의 8%에 이른다.

[기획취재팀=김상민 부장대우 / 이상훈 기자 / 서유진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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