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방개·매미유충…`국민간식` 곤충튀김 맛도 영양도 만점 | |
| 기사입력 2011.06.20 17:05:13 | 최종수정 2011.06.22 17:5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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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⑯ ◆
프놈펜 북서쪽 캄퐁치낭이라는 도시의 톤레사프 강변에서 귀뚜라미를 발견했다. 캄보디아 아가씨가 조그마한 스푼으로 떠서 주는데 가격은 봉지당 1달러. 가만히 보니 귀뚜라미와 메뚜기를 섞어 놓은 튀김이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서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치웠다. 안내를 맡은 룬레아 씨가 "귀뚜라미와 메뚜기는 영양분이 많다. 캄보디아에서 생산되는 `앙코르 맥주`에 안주로 곁들이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귀뚜라미와 메뚜기는 자연식품인 데다 튀겨서 먹으니 해로울 게 없다는 설명이었다. 시엠리아프 인근 발라이 호숫가에서는 물방개와 매미 유충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물방개는 조그마한 게 귀여운 측면도 있는데 매미 유충은 징그러운 모습이다. 눈을 딱 감고 한 입 깨어무니 고소한 맛이 귀뚜라미보다 훨씬 뛰어났다. 실제로 캄보디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 튀김이 매미 유충이라고 들었는데 그 표현이 맞는 듯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독거미 타란툴라를 먹는 곳도 있다고 들었으나 방문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한국 사람들이 징그럽다고 여기는 곤충. 하지만 곤충은 훌륭한 식재료 중 하나로 오랫동안 인류와 같이해왔다. [기획취재팀 = 김상민 부장대우 / 이상훈 기자 / 서유진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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