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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⑥ 中 고속철, 인도·태국까지 연결 영향력 확대

ngo2002 2011. 5. 19. 09:39

中 고속철, 인도·태국까지 연결 영향력 확대
기사입력 2011.05.11 17:05:54 | 최종수정 2011.05.17 10:43:52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⑥ ◆

중국은 사종사횡 고속철망 완성으로 중국 내 성(省)과 중ㆍ대도시 간 경제 통합 효과를 기대한다. 벌써부터 고속철이 지나는 시안 창사 우한 정저우 등이 `신(新)시장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1964년 고속철 `신칸센`이 건설된 뒤 철로 주변 도시들이 크게 발전했다. 워낙 거리가 멀어 개발이 더딘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등 서부지역도 `란저우~우루무치` 고속철이 완성되면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 인구가 도시에 접근하기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중국은 또 고속철 사업을 국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동남아시아ㆍ인도 지역을 연결하는 `범아시아 고속철(泛亞鐵路)` 건설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중국 서남부 윈난성 쿤밍과 미얀마의 양곤을 잇는 고속철은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양곤을 잇는 범아철로 서선(중ㆍ미얀마 고속철)을 가장 먼저 건설할 방침이다. 쿤밍에서 라오스 란상을 잇는 421㎞ 구간 고속철, 미얀마를 거쳐 인도 동부와 태국으로 연결하는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은 기존 항공노선을 대체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한에서 허페이를 거쳐 난징에 도착하는 고속철은 2009년 4월 1일 개통했다. 난징~우한 노선은 일반 철도가 운행할 때는 10시간 이상이 걸렸지만 고속철 개통으로 운행시간이 3시간으로 줄었다. 그러자 2007년 난징에서 우한을 거쳐 쿤밍으로 향하는 항공노선을 개설했던 상붕항공은 고속철 개통 후 승객이 급감하는 아픔을 겪었다. 올해 초부터 난징~우한 고속철 노선의 하루 운행 횟수가 21회로 늘면서 항공업체들이 더 어려워졌다.

[특별취재팀 = 김상민 부장대우 / 이상훈 기자 /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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