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자금은 꾸준히 한푼 두푼…절대 손안대는 철칙 지켜야 | |
| 기사입력 2011.01.06 15:22:07 | |
| |||||||||
|
고령화는 개인 라이프사이클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 마찬가지로 은퇴 설계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저출산과 성장률 감소 등으로 경제활동 기간이 줄어든 만큼 소득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내어 저축할 수 있는 기간도 줄었다. 그에 비해 평균 수명 증가로 오히려 은퇴기간은 늘어나 더 많은 은퇴 자금이 요구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저금리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을 상쇄하는 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후자금 마련에서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오랜 기간 은퇴자금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은퇴 전 가계 재무구조를 확인해 주택 마련이나 자녀 교육에 지출하는 비용이 높다면 지출을 줄이고 은퇴자금을 늘리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 20대~30대 중반 : 복리효과 커 빨리 시작 = 20ㆍ30대 중반에 이미 준비를 시작한다면 은퇴 설계는 훨씬 쉬워진다. 바로 `복리 효과` 때문이다. 예를 들어 35세에 연 5% 월복리로 매월 20만원을 투자한다면 65세까지 1억6715만원(세전)을 모을 수 있다. 동일한 조건으로 이보다 10년 일찍 준비한다면 3억648만원(세전)을 모을 수 있다. 저축을 10년씩 미룰 때마다, 필요한 은퇴 자금을 모으기 위해선 매달 거의 2배나 많은 저축을 해야 한다. 20ㆍ30대 중반은 상대적으로 40대나 50대보다 소득은 높지 않지만 결혼자금, 주택자금부터 자녀 양육비까지 나가는 돈은 많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 준비를 위해 목돈을 투자하지는 않더라도 5만~10만원 소액이라도 꾸준히 불입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때 자금 마련 목적에 따라 별도 주머니를 만들어 관리하면 효율적이다. △목돈마련자금 △비상금 △노후자금 △자녀교육비 항목을 만들어 소득을 나누는 것이다. 또한 젊은 세대는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지향해 주식형 펀드 등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100-자기 나이`만큼 비율로 수익성 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 30대 중반~40대 중반 : 빚 관리에 힘써라 =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은 본격적으로 주택 자금과 자녀교육비가 증가하는 시기다. 주택 자금과 자녀교육비를 조정하지 않으면 노후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부채 관리다. 특히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아 부채가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무리한 대출로 인한 부채는 노후설계와 전체 재무설계를 흔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전세자금과 주택 구입 관련 부채에 대한 원금 상환액은 총소득에서 20~3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가족 행복을 위해 30대에는 보장보험 등 보장자산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보장보험이 효력을 발생하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든지, 필요에 따라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는 조치 등을 취해야 한다. 동시에 40대는 연금에 투자할 마지막 기회다. 연금상품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 |||||||||
|
◆ 40대 중반~50대 중반 : 종잣돈 마련에 주력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면서 지출도 많은 시기인 만큼 재무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후자금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핵심은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자금으로 큰 지출이 생기다 보니 퇴직금 중 일부를 미리 받아쓴다거나 지금까지 노후를 위해 납입했던 개인연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생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큰 손해다. 따라서 재무설계에서 정해 놓은 은퇴자금은 다른 목적으로 쓰지 않는다는 철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노후자금을 모니터링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노후자금을 늘려나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50대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상품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자산운용을 하면서도 일부는 연금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은퇴 후 필요한 노후생활비 중 80% 이상이 연금상품에서 나올 수 있도록 보유 중인 각종 투자자금을 연금용 자산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50대는 공격적인 투자에서 안정적인 투자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불어 부동산 등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노후자금 마련과 노후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전정홍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전문지식 > 귀농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령화 시대엔 ‘월급 주는 펀드’ 가 대세 (0) | 2011.03.02 |
|---|---|
| 60대 은퇴자의 절세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 (0) | 2011.03.02 |
| 매경의 창] 베이비붐세대 퇴진 지켜만 볼건가 (0) | 2011.02.25 |
| 국민연금 재정고갈 시기도 수명 2년 늘면 2년 빨라져 (0) | 2011.02.23 |
| 의료비 증가 감당못해…건강보험이 몸져누울판 (0) | 2011.02.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