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갖다대면 식물정보가 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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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따라 조명이 변하는 화분도 개발 | |||||||||||||||||||
경기도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실험실. 화분에 붙어 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자 잠시 후 해당 식물에 대한 정보들이 화면에 떴다. 꽃 이름은 '디펜바키아 마리안느'로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줄이는 공기정화 능력은 있지만 잎줄기 수액에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온도나 습도 등 가장 잘 맞는 생장 환경에 대한 내용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농진청이 흑백 격자무늬로 된 일종의 바코드인 QR코드로 입력해 놓은 식물은 올 들어 200여 종. 바코드 인식 애플리케이션인 '스캐니'를 내려받아 QR코드가 내장된 식물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정보를 얻는 원리다. 송정섭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장은 "식물원은 여러 식물 정보를 길게 써 놓을 필요 없이 QR코드만 붙여 두면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꽃집에서도 판매하려는 화훼 정보를 일일이 장황하게 설명해주기보다는 QR코드를 붙여 놓고 방문객들에게 구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 그러나 현실에서 농업과 IT를 융합하려는 시도는 쉽지 않다. IT와 융합이 농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 도시농업 범주를 넓히는 측면은 있지만 실용화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 더욱이 IT가 포함된 만큼 제품 단가도 비싸진다. 2005년 개발돼 관심을 모은 '말하는 화분'은 비싼 가격과 불필요한 기능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말하는 화분은 물이 모자라면 "물 달라"는 음성을 내는 등 인간과 식물 간 소통을 강화한 측면은 있지만 식물에 대한 관심보다는 놀이기구가 됐다는 것이다. 제품 가격은 일반 화분의 3배가 넘는다. [김병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010.09.17 15:0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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