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보험으로 차곡차곡 노후대비 해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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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 9일 출범…업체마다 다양한 이색상품 경쟁 | |||||||||
| 연금보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고 올해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한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기업은행이 설립한 연금전문보험사인 IBK연금보험이 9일 공식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해 연금보험 시장 확보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월 3만원 내는 연금보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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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은 이날 출범식과 동시에 최저 3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소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통상 10만원 이상 가입하도록 돼 있는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3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서민들의 연금 가입을 촉진하겠다는 의도다. 가입 후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 기본 보험료의 10배까지 가입액을 늘릴 수 있다. 일단 IBK연금보험은 소액연금과 관련해 모회사인 기업은행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망보장을 위한 위험보험료를 아예 없앤 연금보험 상품도 내놨다. 일반적인 연금보험 상품들이 연금 개시 시점 이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별도 지급하는 것과 달리 IBK연금보험은 보험료를 적립해 둔 책임보험금만 지급한다. 대신 사망보장이 없다 보니 업계 최초로 '0세'부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데다 당뇨ㆍ암ㆍ심장질환 등 병증을 앓고 있는 피보험자도 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IBK연금보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사망보험금 지급을 악용할 것을 우려해 통상 연금보험 가입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중증 환자는 진단서를 제출해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해 왔다. 아울러 사망보장이 없다 보니 해약시 받는 해약환급금도 기존 연금보험보다 2~3% 높게 설정될 전망이다. 이경렬 IBK연금보험 대표는 "누구가 가입할 수 있는 데다 기업은행 자회사로 장기ㆍ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며 "5년 내에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연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연금보험 춘추전국시대 =IBK연금보험만이 아니다. 최근 연금보험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마다 이색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100세 보험'. 기존 종신형 보험이 피보험자 사망시까지만 지급되거나 연금 개시 후 10~20년만 최저 보증해 주던 것을 넘어서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100세가 되는 해까지 유가족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보험사마다 다양한 보장을 더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 대한생명 '리치플러스연금보험'은 가입자가 중증 치매나 장애 등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면 연금액을 2배로 늘려 지급한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골든라이프Ⅲ'도 연금을 받다가 심하게 다쳐 중증 장애 상태가 되면 10년 동안 매달 연금 외에 50만~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연금 개시 후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100세 시대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통상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전까지만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 연금 개시 후에는 펀드를 옮겨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반면 이 상품은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에 활용해 그 수익을 연금에 더해 준다.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지면 병에 걸리거나 다칠 확률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질병, 상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잇따르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내놓은 '가족단위보험 M-스토리'와 LIG손해보험의 'YOU플러스 건강보험'은 하나의 보험으로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 등 한 가족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그린손해보험의 '원더풀 S보험'은 100세까지 보장을 받으면서 큰 병을 앓거나 후유증이 크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 피보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하면 매년 가입 금액의 10%를 만기 때까지 보장하는 유족연금 담보 기능도 갖췄다. [전정홍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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