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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0]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 관상은 대머리 수사자상

ngo2002 2018. 2. 7. 09:19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0]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 관상은 대머리 수사자상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0]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 관상은 대머리 수사자상 
 
손정의(孫正義)는 포브스가 집계한 2017년 일본 부자순위 1위다.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며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사를 설립한 재일교포 3세다. 손정의 조부 손종경은 대구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광산노동자로 일했으며 '조센진'이라는 차별과 냉대 속에 돼지와 닭을 키우며 살았다. 부친 손삼헌은 생선 행상 등으로 겨우 생계를 꾸려나가다가 파칭코와 부동산업으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정의는 1957년 일본 규슈의 사가현도스(島嶼)시, 조선인들이 모여 사는 무허가 판자촌 지역에서 태어났다. 소프트뱅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손정의 회장의 관상(觀相) 특징을 살펴본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수사자상. [사진 백재권]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수사자상. [사진 백재권]

손정의 회장은 사자상(獅相)이다. 사자는 호랑이와 더불어 백수의 왕(王)이다. 동물관상(動物觀相)으로 인물을 분석해보면 사자 관상을 지닌 인물은 만나기 어렵다. 한국의 정치인, 경제인 중에서도 극소수만 존재한다. 같은 맹수(猛獸) 부류인 호랑이, 표범, 늑대, 곰 등보다 드물다. 그만큼 귀(貴)한 존재로 태어나며 존경도 받으며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랑이상(虎相)도 대단한 위세를 떨치며 세상을 호령하지만 사자와는 달리 권력을 얻으면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지니는 단점이 따른다. 결국 독재적인 행보를 벗어나기 힘들다. 나중에 후환이 뒤따르고 탈이 나기도 한다. 반면 사자상은 큰 권력을 지녀도 호랑이보다 합리적인 권한을 행사하며 포용력도 지니고 살아간다.    
      손정의는 사자 같은 성품을 지니고 태어난 인물이다. 더 세분하면 사자 중에서도 수사자에 해당한다. 수사자는 스케일과 포용력이 크고 웅장하다. 일반 범부들은 감히 상상하거나 감당하기 힘든 역량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호랑이상과 달리 사람 볼 줄 아는 안목(眼目)도 지닌 인물이 많다. 어느 단체, 기업, 정치, 군인, 검경(檢警) 어디에 속해도 군계일학(群鷄一鶴)이 되며 출세도 한다. 일약 세계적인 영웅호걸(英雄豪傑)로 성장한다. 암사자상 중국의 시진핑도 중국 역사에 커다란 획이 새겨질 행보를 시작했다. 사자의 큰 배포와 카리스마에 만인(萬人)이 추종하고 따르기에 가능하다. 
 

투자할 당시 손정의(오른쪽)과 손오공 관상 마윈.[사진 백재권]

투자할 당시 손정의(오른쪽)과 손오공 관상 마윈.[사진 백재권]

손오공(猴相) 관상, 중국의 마윈(馬雲) 회장은 1999년 자신의 아파트를 사무실 삼아 회사를 창업했다. 바로 '알리바바 닷컴'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를 만들었으나 자금 문제로 고전했다. 2000년 마윈은 손정의에게 사업계획을 말하고 투자를 부탁했다. 손정의는 5분 만에 투자를 결정했다. 사자상의 통 큰 결단과 동물적인 안목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창업 1년 된 회사에 투자하는 금액으로는 거금이었다. 다른 이들에게 번번이 투자를 거절당했던 마윈도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14년 뒤, 알리바바는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당시 2000만 달러(약 205억원) 투자금이 578억 달러(약 59조원)로 불어났다. 투자수익률 약 3000배 초대박이다. 블룸버그도 "손정의는 세계에서 가장 요령 있는 투자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손정의 회장 선영(先塋). [사진 백재권]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손정의 회장 선영(先塋). [사진 백재권]

수사자상 손정의는 자신의 동물상처럼 꿈과 이상도 남다르다. 천만엔을 들고 에어컨도 없는 좁은 사무실에서 창업했을 때 2명의 알바생에게 “30년 후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자”는 그의 말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일주일 만에 모두 떠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수사자의 포효(咆哮)는 천지를 울리고 호령하듯이 그는 자신의 말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손정의 회장의 선영(先塋)은 대구시 동구에 있다. 잘 정돈된 묘역으로 선대 조상들께서 터 선정을 잘한 명당(明堂)이다. 부귀(富貴)가 겸전하니 재물은 물론 명예도 오르는 작용을 한다. 자신의 처절한 노력이 동반되었겠지만, 명당 기운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머리가 빠지면 시각적으로 늙어 보인다. 머리카락을 심거나 발모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외모에 민감하거나 이른 나이에 탈모가 진행되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관상으로 보면 머리카락이 안 빠지고 잘 보존돼야 출세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머리를 짧게 하거나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될수록 큰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의 지인 중에도 탈모로 고민하던 차에 알려준 적이 있다. 획일적이지 않으며 인물과 관상에 따라 작용과 결과가 다르다. 손정의는 점점 대머리 사자상으로 변하고 있다. 머리가 위로 더 벗겨질수록 사업은 승승장구하는 관상이므로 발모제는 금물이다.
 
 ◇백재권은
백재권.

백재권.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0]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 관상은 대머리 수사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