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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2] 중국 시진핑 책사 왕후닝은 독보적인 천재 관상

ngo2002 2018. 2. 28. 07:53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2] 중국 시진핑 책사 왕후닝은 독보적인 천재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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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닝은 특이하지만 천재적인 검은거미원숭이상이다. [사진 백재권]

왕후닝은 특이하지만 천재적인 검은거미원숭이상이다. [사진 백재권]

 
작금의 중국은 시진핑(習近平)의 중국이다. 국가 주석 1인 장기체제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범상(豹相)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도 행보가 비슷하다. 푸틴은 힘으로 밀어붙여 권력을 장악하는 스타일이다. 이와 달리 시진핑은 권력의 힘과 치밀한 전략을 동반해 장기적인 포석을 하고 있다. 이런 고도의 전략과 전술, 기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제시하는 인물이 왕후닝(王滬寧)이다.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후닝의 관상을 통해 인재의 발탁과 활용의 중요성을 재고한다.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는 원숭이상(猴相)이다. 더 세분하면 원숭이 관상 중에서도 검은거미원숭이상이다. 검은거미원숭이는 열대우림에 서식한다. 과일, 나뭇잎, 곤충, 새알 등을 먹는다. 원숭이 중에서도 지능이 높다. 침입자가 다가가면 나뭇가지를 꺾어 아래로 떨어트린다. 평소 유순한 성격으로 싸움대신 위협으로 물리치려는 수단이다. 검은거미원숭이는 특이한 형상을 지니고 있으나 일반 원숭이들보다 더 귀(貴)한 존재로 대접받는 경우가 많다. 검은거미원숭이 관상을 지닌 인물은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극히 삼간다. 왕후닝도 마찬가지로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정을 지니고 태어난 관상이다. 이런 인물은 혼자 있는 것을 즐긴다. 번잡한 것도 싫어하고 담백한 스타일로 살아간다.
 
왕후닝은 고위직에 올라가더라도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행보를 거부한다. 그 시간에 책을 보거나 중국의 향후 미래를 위한 거대한 청사진과 전략에 몰두하는 관상을 지녔다. 검은거미원숭이상을 지닌 왕후닝같은 거물이 한국 정치인 중에 안 보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한국 정치인 중에도 이런 거물 관상을 지니면 어디에 속해도 재능을 발휘하며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해방 후 역대 정부각료와 정치인 중에 왕후닝같은 인물이 보지 못했는데 필자가 눈이 어두워 몰라봤다고 생각한다. 왕후닝 같은 인물이 만약 재주는 뛰어난데 아쉽게 복(福)이 적다면 본인이 직접 나서지 말고 국가지도자, 기업가를 돕는 책사 역할을 하면 국가발전에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땅에서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검은거미원숭이. [사진 백재권]

땅에서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검은거미원숭이. [사진 백재권]

 
현재 한국 정치인은 여야를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 다수가 당리당략과 개인 출세를 우선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통일 한국과 세계적인 발전의 밑그림을 설계할 전략적인 안목을 지닌 인재를 등용시킬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정치가 탁하다보니 발을 담그기 꺼리는 인재들이 많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도 알아보지 못하면 어쩔 수 없다. 어렵게 모셔와도 주변의 시기와 질투에 결국 못 견디고 떠나기 일쑤다. 큰 사람이 큰 인물을 알아본다. 그릇이 작으면 작은 사람을 먼저 고른다. 한국은 큰 인물이 온전한 성체까지 성장하기 힘든 특수한 구조이며 아직 좋은 때도 도래하지 않아 안타깝다.  
 
정치는 아쉽지만 경제인 중에서는 거물급 관상을 지닌 인물이 많다. 대기업, 중소기업 구분할 것 없이 복 있는 관상, 성공하는 관상을 지닌 기업인들의 역할로 한국경제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분명하다. 만약 복 많고 큰 역량을 지닌 故 이병철 회장 같은 분이 한국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오늘날 12위 경제규모는 없었을 것이다. 또한 故 정주영 회장 같은 분이 북한에 남았다면 남한의 현대그룹과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故 최종건 SK 회장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한국의 경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한국 사람들의 복(福)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속담처럼 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고, 동료가 출세하면 시기하는 성향이 있다. 경제를 어렵게 성장시킨 기업들에게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아량이 필요하다. 덩샤오핑(鄧小平)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처럼 거국적인 시각이 국가발전에도 이롭다고 본다.
 
왕후닝은 뛰어나고 독보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사진 백재권]

왕후닝은 뛰어나고 독보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사진 백재권]

 
밀림의 제왕 사자가 터 잡고 앉은 자리를 박차고 떠날 때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서가 아니라 파리와 모기가 윙윙거리며 귀찮게 할 때가 더 많다. 경제계, 정치계의 큰 인물들이 이탈하거나 그곳을 떠나면 그 무리는 영역을 침공당하고 위기에 직면하는 게 자연의 법칙이다. 한국은 아직도 남북의 대치로 군사위기에 처해 있고 경제도 불황이다. 화해와 이해로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재는 매우 드물다. 복(福) 있는 자는 더더욱 드물게 태어난다. 만약 자식 중에 왕후닝처럼 뛰어난 지혜를 지니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친구와 측근을 조심시켜야 자식이 어른 될 때까지 상처받지 않는다. 자식에게 돌 던지는 자는 십중팔구 친구나 친한 지인이다. 또 큰 기업을 이룰 재복(財福)을 지니고 태어났다면 몸의 상해나 목숨을 조심해야 한다. 가까운 측근의 배신으로 몸은 다치고 기업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국가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의 모토는 이제 옛말이 돼가고 있다. 그만큼 사학도 인재양성에 관심이 멀어지고 사회는 아직도 스펙으로 사람을 중용한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황제(皇帝)와 다를 바 없다. 아니,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을 넘어 세계에 미치고 있다. 왕후닝은 그런 황제의 스승(帝師)격이다.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에 이어 3대째 주석의 책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귀한 관상이 있는 것도 부럽고, 중용하고 잘 활용하는 중국이 대단하다. 한 사람이 천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더라도 알아보지 못해 쓰이지 못하거나 인식했더라도 시기, 질투로 발탁하지 못하면 크나큰 국가 불행이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2] 중국 시진핑 책사 왕후닝은 독보적인 천재 관상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2] 중국 시진핑 책사 왕후닝은 독보적인 천재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