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은 백조(白鳥) 관상(觀相)이다. 백조는 물위에 서식하는 동물이다. 암수 모두 순백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가족 유대감이 강한 동물로 천연기념물 제201호다. 최다빈은 백조처럼 발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몸과 행동은 차분하고 단아함이 깃든 관상이다. 물을 얼린 얼음 위에서 연기를 하는 최다빈의 자태는 백조와 닮았다. 연기가 백조처럼 우아하고 단정하다. 단점이라면 파워풀한 면이 부족하다는 거다. 백조가 영역을 지킬 때 드러내는 카리스마적인 표현력이 부족해 아쉽다. 좀 더 과감한 동작이 연출되면 더욱 대성(大成)할 관상이다. 남은 올림픽 기간은 짧지만 향후 더 성숙할 시간은 많다.
최다빈처럼 귀한 관상을 지니면 일찍 두각을 나타내고 세상에 크게 이름을 날리고 대성(大成)한다. 나이 들어 현역에서 은퇴해도 꾸준히 대박나는 운(運)을 지니고 태어난 관상이다. 어느 집안으로
시집갈지 궁금하다. 최다빈은 화려한 인물이 아니다. 수수하고 차분하며 품행이 단정하고 기품 있어 후에 정경부인(貞敬夫人) 수준이 될 관상이다. 정경부인은 조선시대 정ㆍ종1품(正從一品) 아내의 작호다. 누구와 결혼해도 남편 운을 상승시키며 그 집안에 복(福)도 불러온다. 귀하게 존경받고 살아갈 백조 관상이다.
차준환은 원숭이(猴) 관상(觀相)이다. 원숭이 중에서도 어린 새끼로 태어났다. 원숭이는 재주가 많고 꾀도 발달한 동물이다. 차준환은 재주가 남다른 운동신경을 지녔다. 이런 유형은 노력대비 성과가 잘 나오는 관상이다. 설사 운동을 게을리 해도 이상하게 실전에서 잘한다. 그러다보니 차준환은 주변에 좋은 인상을 주는 인물은 못된다. 잘난 체, 거만함, 이기적 행동을 할 가망성이 높다. 더욱이 어린 원숭이 관상을 지니고 태어나면 어릴 때는 흔한 말로 건방진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다. 동료·선배·주변인들을 좀 더 존중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차준환은 재주를 과신하면 안 된다. 다른 동물관상(動物觀相)과 달리 원숭이상은 나무에서 떨어지면 그걸로 끝이다. 원숭이 관상들은 잘나서 타인의 말은 잘 안 듣는다. 겸손해야 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피겨는 예술 점수의 비중이 높다. 차준환은 국가대표가 된 지금까지도 여자 선수들이 예쁜 머리를 왜 뒤로 묶고 스케이팅 하는 이유를 모르고 있으며 관심도 없다. 음악과 연기가 얼굴 표정에 얼마나 잘 녹아드는지 심사위원들에게 온몸으로 보여주고 어필해 예술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다. 차준환의 얼굴을 덮어버리는 긴 머리카락이 자신의 미래를 덮을지도 모른다. 국가대표는 우여곡절 속에 얻었지만 세계대회는 다르다. 좋은 성적내고 싶으면 원숭이 관상 치고는 잘생긴 얼굴이 보이게 머리를 깎아야 한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 49] 평창올림픽 한국 피겨 간판스타 최다빈ㆍ차준환 관상
필자는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최다빈과 그 외 국가대표가 될 선수들을 보기 위해 올림픽 선발전기간 빙상경기장을 찾아갔다. 마지막 3차전에서 27.54점 넘는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2.13점 차이로 아깝게 역전을 당한 이준형은 차준환과 반대로 노력·혼신으로 준비한 성실한 관상이다. 마지막에 원숭이 재주에 당했으나 이준형의 한 번의 실수에 심사위원들의 과한 실점의 영향도 컸다는 게 주변의 반응이었다. 그렇지만 이준형은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인물로 태어났다. 향후 선수를 그만둬도 항상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성공할 관상이니 이번엔 마음이 아프겠지만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
차준환은 재주를 과신하면 안 된다. 다른 동물관상(動物觀相)과 달리 원숭이상은 나무에서 떨어지면 그걸로 끝이다. 원숭이 관상들은 잘나서 타인의 말은 잘 안 듣는다. 겸손해야 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피겨는 예술 점수의 비중이 높다. 차준환은 국가대표가 된 지금까지도 여자 선수들이 예쁜 머리를 왜 뒤로 묶고 스케이팅 하는 이유를 모르고 있으며 관심도 없다. 음악과 연기가 얼굴 표정에 얼마나 잘 녹아드는지 심사위원들에게 온몸으로 보여주고 어필해 예술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다. 차준환의 얼굴을 덮어버리는 긴 머리카락이 자신의 미래를 덮을지도 모른다. 국가대표는 우여곡절 속에 얻었지만 세계대회는 다르다. 좋은 성적내고 싶으면 원숭이 관상 치고는 잘생긴 얼굴이 보이게 머리를 깎아야 한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 49] 평창올림픽 한국 피겨 간판스타 최다빈ㆍ차준환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