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 정무수석은 청개구리 관상, 한병도 수석은
청와대 전 정무수석비서관 전병헌은 개구리 관상이다. 와상(蛙相)이라고도 한다. 개구리는 물과 육지 두 곳 모두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다. 사람도 개구리 관상을 지니게 되면 업종에 관계없이 어디든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지닌다. 개구리 상들은 거의 모두가 처세술이 뛰어나다. 눈치도 대단히 빠르다. 출세도 타인 보다 먼저다. 조직에서 누가 보스인지, 힘이 강한지, 갑이 될 자가 누구인지 파악해 행동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출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항목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전병헌 전 의원은 정무수석 업무와 잘 맞는다. 다양한 사람과 교감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개구리가 모여서 합창하는 것과 비슷하다.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능력도 지녔다. 학벌에 관계없이 명석한 두뇌도 지녔다. 그러나 성격이 급해 갑자기 화를 내는 단점도 있다. 이런 민감한 감각은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장점도 된다. 전병헌 전 수석의 치명적인 단점은 머리를 너무 많이 쓴다는 거다. 머리 쓰는 게 십리 밖까지 들릴 정도다. 머리를 자주 쓰면 잔머리고, 꼭 필요할 때 사용하면 지혜가 된다. 이런 스타일은 자기 꾀에 스스로 넘어가 자괴감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