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상을 지닌 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박쥐는
밤에만 활동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구분하려는 습성이 있다. 우리 편 아니면 적으로 나누거나, 착한 사람 아니면 나쁜 인간으로 구분하려는 성향을 조심해야 한다. 밝은 해를 모르는 박쥐는 세상을 항상 어둡고 음습하게만 판단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거꾸로 매달려 지내는 박쥐는 사물도 거꾸로 보는 경향이 자기도 모르게 생길 수 있음이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만 갖추면 박쥐 관상은 고난 없는 부귀를 누리고, 이름도 날리고, 크게 출세한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몽구스 관상이다. 몽구스(Mongoose)는 작지만 용맹한 동물이다. 집단생활을 하고 동료애도 강하다. 밤낮으로 활동하는 몽구스처럼 인간도 부지런하고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성품을 지닌다. 분주히 움직이면서 노력하고 타인과 교분도 쌓는다. 친화력도 좋아 두루 인정을 받으며 살아간다. 성격은 급한 편이라 젊을 때는 다혈질적인 면도 보이게 된다. 몽구스가 똑똑한 것처럼 몽구스 관상도 명석한 두뇌를 타고난 인물이 많다. 몽구스가 민첩하고 순발력이 좋듯이 몽구스 관상을 지닌 자도 전투에 능한 인물이기에 군인, 경찰, 체육계에 잘 맞는다. 이처럼 자기 본성에 맞는 무(武)를 가까이 하면 출세하고 성공한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
단점은 성체(成體)가 되면 자기 과신(過信)을 한다는 거다. 용맹함과 당당함만을 믿고 아무에게나 덤비는 성정(性情)이 솟구칠 수 있다. 몽구스는 독에 내성을 지녀 맹독을 지닌 뱀 코브라도 두려워 않고 공격해 결국 잡아먹는다. 사자에게도 굴하지 않고 작은 이빨을 드러내며 덤비기도 한다. 이런 지나친 자만(自慢)이 비단뱀, 오소리, 굶주린 사자에게는 통하지 않아 생을 마감하는 우를 범하기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절대 후퇴, 우회도 없이 정공법으로 맞받아치는 지나친 공격성이 결국 화(禍)를 부르는 관상이 몽구스 관상이다.
관상의 기본 골격은 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즉 신체건장, 논리적 언어, 문장력, 그리고 판단력을 기준으로 좋은 관상을 구분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학벌과 스펙이 뛰어나도 마지막 판단력(判)이 흐린 자는 흉한 관상으로 전락한다. 판단력이 떨어지는데 권한이 크면 위험을 부른다. 전직 국정원장들의 편중된 판단력이 국정원 전체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정보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절감하고 냉철한 판단력이 가능한 국정원 출신이 국정원장이 되는 게 바람직한 순리가 아닌가 한다. 국정원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첨병이며 최후의 보루다. 묵묵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집단이다. 명예와 사명감으로 살아가는 귀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사건을 처리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백재권은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
관상의 기본 골격은 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즉 신체건장, 논리적 언어, 문장력, 그리고 판단력을 기준으로 좋은 관상을 구분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학벌과 스펙이 뛰어나도 마지막 판단력(判)이 흐린 자는 흉한 관상으로 전락한다. 판단력이 떨어지는데 권한이 크면 위험을 부른다. 전직 국정원장들의 편중된 판단력이 국정원 전체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정보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절감하고 냉철한 판단력이 가능한 국정원 출신이 국정원장이 되는 게 바람직한 순리가 아닌가 한다. 국정원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첨병이며 최후의 보루다. 묵묵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집단이다. 명예와 사명감으로 살아가는 귀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사건을 처리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백재권은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