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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

ngo2002 2017. 12. 11. 15:39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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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전직 국정원장들의 위법행위다. 원세훈은 ‘선거법·국정원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남재준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으로 피의자 신분이다. 국가정보원(NIS)은 대통령 직속의 국가 최고 정보기관이다. 국가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파워는 단연 탑이다. 대통령 다음의 최고 권력기관, 국정원장들의 관상(觀相)을 통해 그들의 성품과 장단점에 따른 업무 적합성을 분석해본다.  
 
원세훈은 박쥐 관상으로 출세한다. [중앙포토]

원세훈은 박쥐 관상으로 출세한다. [중앙포토]

원세훈 전 원장은 박쥐(蝙蝠) 관상이다. 박쥐는 좋은 인식과 불길한 상징을 동시에 지닌 특이한 동물이다. 동양은 박쥐를 복(福)의 상징으로 여긴 경우가 많다. 중국은 편복(蝙蝠)의 '蝠'이 '福'과 발음이 같아 복(福)으로 여겼다. 하늘을 나는 쥐라고 해서 천서(天鼠)라고도 부른다. 일상생활의 회화, 공예, 가구, 장식 등에 박쥐문양을 넣고 복을 기원했다. 조선시대는 길상(吉祥)으로 다양하게 사용했다. 반면에 서양에서는 대체로 흉한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속설은 중세에 이르러 더욱 강해져 마녀(魔女)로 여기기도 했다.  
 
박쥐는 편중된 시각이 단점. 복을 상징하는 박쥐문양. [중앙포토]

박쥐는 편중된 시각이 단점. 복을 상징하는 박쥐문양. [중앙포토]

박쥐 관상을 지닌 자는 극소수이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박쥐 상은 출세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쥐의 민감한 감각을 지닌 덕이 크다. 첨단무기보다 발달한 전파를 사용하여 먹잇감을 찾아낸다. 출세를 위한 튼튼한 동아줄 파악도 빠른 건 당연하다. 어떤 방식을 취하든 박쥐 상은 큰 재물을 모으거나 이름을 날린다. 사람마다 박쥐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는 극명히 갈린다. 이런 상반된 평가가 박쥐 상을 지닌 인물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훌륭한 인물이라는 평가, 흉악한 자라는 정반대의 평판으로 나뉘는 동물관상이 박쥐 상이다. 박쥐 상들은 존경받다가도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꼭대기에 매달려 지내다 아차하고 밑으로 떨어지면 그 순간에 인생 종친다. 한 번 땅으로 추락한 박쥐는 상처도 크고 다시 하늘로 비상하기 힘들다.  
 
박쥐 상을 지닌 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박쥐는
밤에만 활동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구분하려는 습성이 있다. 우리 편 아니면 적으로 나누거나, 착한 사람 아니면 나쁜 인간으로 구분하려는 성향을 조심해야 한다. 밝은 해를 모르는 박쥐는 세상을 항상 어둡고 음습하게만 판단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거꾸로 매달려 지내는 박쥐는 사물도 거꾸로 보는 경향이 자기도 모르게 생길 수 있음이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만 갖추면 박쥐 관상은 고난 없는 부귀를 누리고, 이름도 날리고, 크게 출세한다.    
 
남재준은 몽구스 관상으로 군인과 어울린다. [중앙포토]

남재준은 몽구스 관상으로 군인과 어울린다. [중앙포토]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몽구스 관상이다. 몽구스(Mongoose)는 작지만 용맹한 동물이다. 집단생활을 하고 동료애도 강하다. 밤낮으로 활동하는 몽구스처럼 인간도 부지런하고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성품을 지닌다. 분주히 움직이면서 노력하고 타인과 교분도 쌓는다. 친화력도 좋아 두루 인정을 받으며 살아간다. 성격은 급한 편이라 젊을 때는 다혈질적인 면도 보이게 된다. 몽구스가 똑똑한 것처럼 몽구스 관상도 명석한 두뇌를 타고난 인물이 많다. 몽구스가 민첩하고 순발력이 좋듯이 몽구스 관상을 지닌 자도 전투에 능한 인물이기에 군인, 경찰, 체육계에 잘 맞는다. 이처럼 자기 본성에 맞는 무(武)를 가까이 하면 출세하고 성공한다.
 
몽구스는 무모한 행위로 화(禍)를 부르는 게 단점. [중앙포토]

단점은 성체(成體)가 되면 자기 과신(過信)을 한다는 거다. 용맹함과 당당함만을 믿고 아무에게나 덤비는 성정(性情)이 솟구칠 수 있다. 몽구스는 독에 내성을 지녀 맹독을 지닌 뱀 코브라도 두려워 않고 공격해 결국 잡아먹는다. 사자에게도 굴하지 않고 작은 이빨을 드러내며 덤비기도 한다. 이런 지나친 자만(自慢)이 비단뱀, 오소리, 굶주린 사자에게는 통하지 않아 생을 마감하는 우를 범하기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절대 후퇴, 우회도 없이 정공법으로 맞받아치는 지나친 공격성이 결국 화(禍)를 부르는 관상이 몽구스 관상이다.  
 
관상의 기본 골격은 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즉 신체건장, 논리적 언어, 문장력, 그리고 판단력을 기준으로 좋은 관상을 구분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학벌과 스펙이 뛰어나도 마지막 판단력(判)이 흐린 자는 흉한 관상으로 전락한다. 판단력이 떨어지는데 권한이 크면 위험을 부른다. 전직 국정원장들의 편중된 판단력이 국정원 전체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정보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절감하고 냉철한 판단력이 가능한 국정원 출신이 국정원장이 되는 게 바람직한 순리가 아닌가 한다. 국정원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첨병이며 최후의 보루다. 묵묵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집단이다. 명예와 사명감으로 살아가는 귀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사건을 처리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백재권.

백재권.

 
◇백재권은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38)] 원세훈·남재준 前 국정원장의 관상…"직종 적합성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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