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귀농시대

점심때 주먹밥 먹으며 농업 발전 고민

ngo2002 2010. 5. 6. 09:28

장대환 매일경제·MBN 회장, 경남지역 CEO·기관장 대상 강연

27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주먹밥 런치 아카데미`에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이 `아그리젠토 코리아, 첨단농업 부국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점심에 주먹밥을 먹으면서 한국 농업의 발전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4층에서 열린 `제9회 주먹밥 런치 아카데미`에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은 `아그리젠토 코리아, 첨단농업 부국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경남사랑회와 경남지역발전협의회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등 도청 실ㆍ국장들과 도내 기관ㆍ단체장, 지역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태호 도지사는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시대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공부하자는 취지로 주먹밥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농업은 더 이상 낙후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는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먼저 농업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11층 규모의 빌딩형 농장을 만들고, 일본에선 50여 식물공장에서 최고급 농산물이 생산되는 등 종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농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네덜란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2대 농산물 수출 국가가 됐다.

장 회장은 "발상을 바꾸면 한국 농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거대 시장을 가까이 두고 있는 우리는 정보기술과 플랜트 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네덜란드를 뛰어넘는 농업부국이 될 수 있으며, 경남이 첨단농업 부국으로 가는 길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2010.04.27 17:20:5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