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귀농시대

서해 간척지에 유기농단지 조성

ngo2002 2010. 5. 6. 09:19

2020년까지 여의도의 36배 3만㏊ … 매경 `아그리젠토 코리아` 성과

서해안 간척지에 대규모 유기농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또 전국 10곳에 유기농 특구가 구축된다.

정부는 14일 위기관리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기농 식품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서해안에 조성되는 간척지 면적이 여의도의 36배인 3만㏊에 달할 것으로 보고 이곳에 대규모 농업회사를 유치해 1차와 2차, 3차 농업이 통합된 콤플렉스 형태의 새로운 유기농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매일경제신문이 지난달 24일 `아그리젠토 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제언을 정부가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것이다. 매일경제신문은 서해안 간척지를 시화, 새만금, 영산강 등 3개 특구로 묶어 첨단 농산업 벨트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면서 농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 수출농업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정부는 친환경지구와 광역친환경단지 내 유기농 면적을 확대해 2015년까지 10개 유기농 특구를 구축하기로 했다.

콩, 밀, 옥수수 등 식량과 사료 자원 공급망 확보를 위해 대규모 외국 유기농 단지도 조성할 방침이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기술과 금융 등 초기 투자비용 지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유기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공익형 직불제 개편 때 친환경 직불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유기농 식품산업 국내 시장 규모를 연간 4000억원 수준에서 2015년 2조원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동아시아 유기농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혁훈 기자]

2010.04.14 17:40:4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