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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리젠토코리아 / 농생명기업을 살리자 매경 - 경기도 등 5개 기관 손잡고 1000억 특별지원 ◆
지난 3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농생명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농기업인 성공 사례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자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경기도 용인에서 수산물 건조제품업을 하는 이무룡 청해명가 대표였다. 이 대표는 10여 년 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창업에 나섰다. 처음에는 벤처기업을 꿈꿨다. 산지에서 열리는 경매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PDA를 이용해 전자 경매로 바꾸는 기술을 연구했다. 실시간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수산물이 얼마에 낙찰됐는지를 온라인으로 알 수 있게 만들자는 사업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지속돼온 수작업 방식을 전자 경매로 바꾸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 대표는 농수산물 분야에서 먼저 사업을 성공시킨 뒤 전자 경매를 도입하겠다는 쪽으로 발상을 전환했고, 2001년 수산물업체인 청해명가를 창업했다. 청해명가는 건어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매출액 180억원 가운데 60%가 멸치에서 나온다. 전라도ㆍ경상도 등지에서 잡은 멸치를 경기도에서 가공해 소비자에게 내놓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고급 죽방멸치를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 이 대표는 "풀무원이라는 브랜드를 보고 비싸도 구매하는 것처럼 멸치와 오징어도 산지 개념에서 브랜드 개념으로 바꿔 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50만원짜리 죽방멸치는 포장과 디자인까지 최고급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산지를 강조하지 않고 `청해명가`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브랜드에 먼저 주목한 것이 성공비결이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 경기신보에서 소상공인 자금으로 3000만원을 융자받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회사 매출이 20배 늘었다"며 "오는 7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제2공장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MOU 파트너 : 세계속의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 농생명기업인협의회, 농협, 매일경제
2010.05.05 16:26:38 입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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