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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어디서든 잘 터지는 무료 와이파이
Q = 미국에서 선보인다는 `슈퍼와이파이` 는 뭔가요 주파수 여유 확보 못한 한국…슈퍼와이파이 서비스 불투명 | |
| 기사입력 2013.05.31 16:07:10 | 최종수정 2013.05.31 20:26:22 | |
◆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
초등학교 6학년인 아람이는 매일 저녁 아빠 퇴근 시간이 기다려져요. 아빠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그때가 하루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갖고 놀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무턱대고 조르거나 밤늦게까지 놀지는 않아요. 아빠와 매일 1시간씩만 갖고 놀기로 약속했거든요. 데이터를 너무 많이 쓰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아빠가 "집에서는 와이파이로 접속하니 괜찮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했어요. 아람이는 데이터 걱정 없이 아이언맨3 동영상를 실컷 볼 수 있는 와이파이가 정말 좋았어요. 그러다 신문에서 `슈퍼 와이파이`라는 단어를 보았어요. `슈퍼`라는 이름이 붙은 이 와이파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슈퍼 와이파이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와이파이부터 살펴보도록 해요.
와이파이는 영어로 `Wi-Fi`라고 써요. `와이어리스 피델리티(Wireless Fidelity)`의 줄임말이에요. 이 말은 고성능 오디오 기기를 뜻하는 `하이파이(Hi-FiㆍHigh Fidelity)`에서 온 듯해요.
하이파이는 원음을 충실하게 재현해주는 오디오 기기를 말하는데 이를 와이파이에 빗대 풀이하면 `충실(Fidelity)한 무선(Wireless) 서비스`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와이파이는 휴대폰 광고에 매번 등장하는 LTE와 마찬가지로 무선통신의 한 가지예요. 1999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국제표준으로 정해지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어요.
와이파이 신호를 잡을 수 있는 부품(무선랜 카드)을 장착한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게임기ㆍ프린터ㆍTV 등 다른 기기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와이파이는 가정용 핫스팟용 기업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가정용이나 기업용은 사설 접속장치(Access Pointㆍ줄여서 AP)를 달아 놓고 사용하는 것을 말해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특정 회사에 가입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남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보통 잠금장치를 걸어 놓아요. 집에서 쓰는 와이파이, 대형 마트나 커피숍 등에서 방문 손님을 위해 제공하는 와이파이 등을 생각하면 돼요.
핫스팟용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자기 회사 고객을 위해 서비스하고 있는 와이파이를 말해요. 이 밖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혹은 공공기관이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도 있어요.
와이파이는 사용하는 만큼 요금이 매겨지는(이동통신사는 월 데이터 사용량에서 차감한다고 표현) LTE와 달리 많이 쓴다고 요금이 더 나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마음껏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 인터넷에 가입한 사람에 한해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이기 때문이지요. 속도는 동영상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요. 다만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느려지거나 아예 연결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요.
또 LTE는 말 그대로 이동통신이라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도 즐길 수 있지만 와이파이는 현재 접속해 있는 AP에서 벗어나면 신호가 끊어지고 말아요. 보안도 취약해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뱅킹이나 주식거래를 할 때는 조심해야 해요.
슈퍼 와이파이는 이런 단점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무선통신 서비스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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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와이파이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와이파이부터 살펴보도록 해요.
와이파이는 영어로 `Wi-Fi`라고 써요. `와이어리스 피델리티(Wireless Fidelity)`의 줄임말이에요. 이 말은 고성능 오디오 기기를 뜻하는 `하이파이(Hi-FiㆍHigh Fidelity)`에서 온 듯해요.
하이파이는 원음을 충실하게 재현해주는 오디오 기기를 말하는데 이를 와이파이에 빗대 풀이하면 `충실(Fidelity)한 무선(Wireless) 서비스`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와이파이는 휴대폰 광고에 매번 등장하는 LTE와 마찬가지로 무선통신의 한 가지예요. 1999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국제표준으로 정해지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어요.
와이파이 신호를 잡을 수 있는 부품(무선랜 카드)을 장착한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게임기ㆍ프린터ㆍTV 등 다른 기기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와이파이는 가정용 핫스팟용 기업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가정용이나 기업용은 사설 접속장치(Access Pointㆍ줄여서 AP)를 달아 놓고 사용하는 것을 말해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특정 회사에 가입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남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보통 잠금장치를 걸어 놓아요. 집에서 쓰는 와이파이, 대형 마트나 커피숍 등에서 방문 손님을 위해 제공하는 와이파이 등을 생각하면 돼요.
핫스팟용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자기 회사 고객을 위해 서비스하고 있는 와이파이를 말해요. 이 밖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혹은 공공기관이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도 있어요.
와이파이는 사용하는 만큼 요금이 매겨지는(이동통신사는 월 데이터 사용량에서 차감한다고 표현) LTE와 달리 많이 쓴다고 요금이 더 나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마음껏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 인터넷에 가입한 사람에 한해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이기 때문이지요. 속도는 동영상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요. 다만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느려지거나 아예 연결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요.
또 LTE는 말 그대로 이동통신이라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도 즐길 수 있지만 와이파이는 현재 접속해 있는 AP에서 벗어나면 신호가 끊어지고 말아요. 보안도 취약해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뱅킹이나 주식거래를 할 때는 조심해야 해요.
슈퍼 와이파이는 이런 단점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무선통신 서비스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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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와이파이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고안해낸 서비스예요. 이름도 FCC가 지었어요.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 발달로 빛을 보게 되었어요. 요즘 TV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게 디지털 기술 덕분이에요. 과거 아날로그 방송과 달리 디지털 방송은 고화질 프로그램을 압축해 보낼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중에 있는 방송 신호가 다니는 길이 더 여유로워지겠죠?
가령 아날로그 방송 때는 4차로 도로를 전부 사용해야 방송을 할 수 있었는데 디지털 방송은 훨씬 더 선명하고 기능도 다양하지만 쓰는 도로는 2차로 정도면 충분해요. 남게 된 2차로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할 수 있어요. 미국은 디지털 방송으로 생긴 여유 도로를 슈퍼 와이파이 서비스용으로 쓰겠다고 정한 거예요.
슈퍼 와이파이는 현재 와이파이와 비교하면 좋아지는 점이 많아요. 일단 지금 와이파이는 AP를 중심으로 반경 100m 정도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슈퍼 와이파이는 그 범위가 1㎞까지 넓어져요. 사용자가 늘어나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접속해 있는 AP에서 벗어나면 서비스가 끊기는 현상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요.
미국 정부가 이런 놀라운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려는 이유는 이른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ㆍ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예요.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해요. 반면 부자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얻으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이런 문제점을 바로잡아 보겠다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슈퍼 와이파이라는 꽃이 피기도 전에 시들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전파가 다니는 도로를 주파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를 방송용ㆍ통신용으로 따로따로 관리하고 있어요.
슈퍼 와이파이는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방송용 주파수에서 통신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가능하려면 아무래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이에 대한 이야기는 매일경제신문 5월 15일자 A18면 `거꾸로 가는 모바일 코리아` 기사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최용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령 아날로그 방송 때는 4차로 도로를 전부 사용해야 방송을 할 수 있었는데 디지털 방송은 훨씬 더 선명하고 기능도 다양하지만 쓰는 도로는 2차로 정도면 충분해요. 남게 된 2차로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할 수 있어요. 미국은 디지털 방송으로 생긴 여유 도로를 슈퍼 와이파이 서비스용으로 쓰겠다고 정한 거예요.
슈퍼 와이파이는 현재 와이파이와 비교하면 좋아지는 점이 많아요. 일단 지금 와이파이는 AP를 중심으로 반경 100m 정도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슈퍼 와이파이는 그 범위가 1㎞까지 넓어져요. 사용자가 늘어나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접속해 있는 AP에서 벗어나면 서비스가 끊기는 현상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요.
미국 정부가 이런 놀라운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려는 이유는 이른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ㆍ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예요.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해요. 반면 부자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얻으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이런 문제점을 바로잡아 보겠다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슈퍼 와이파이라는 꽃이 피기도 전에 시들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전파가 다니는 도로를 주파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를 방송용ㆍ통신용으로 따로따로 관리하고 있어요.
슈퍼 와이파이는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방송용 주파수에서 통신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가능하려면 아무래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이에 대한 이야기는 매일경제신문 5월 15일자 A18면 `거꾸로 가는 모바일 코리아` 기사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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