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719

무기 제조혁신·가성비·발빠른 AS..'방산 한류'로 中도 제쳤다

민병권 기자 입력 2022.08.24 18:16 수정 2022.08.24 19:05 댓글 6개 소셜프린트폰트목록보기 [서울경제] 1975년 대한민국 방위산업계에 낭보가 들려왔다. 칼빈 소총용 국산 탄약 47만 달러어치가 미국에 판매된 것이다. 박정희 정부가 1970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세워 무기 국산화의 첫발을 내디딘지 5년여만에 이룬 첫 수출 실적이었다. 1979년에는 미사일고속정 4척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하며 동남아시장 등의 개척에 성공했다. 방산수출 실적은 1980년대까지 규모가 작고, 부가가치도 낮았다. 국내 방산업계의 원천기술이 일천해 대부분 핵심 무기 및 장비를 해외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한 뒤 국내에서 단순 조립생산하거나 개량해 판매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순수 국산기술·제품 개발의 성과..

등록 말소 다가오는데 대책 하세월..속타는 임대사업자·세입자

오는 2025년까지 등록임대 98만채 말소 예정 등록 말소시 세금 폭탄..세입자도 부담 커져 '등록임대정상화방안' 예고했지만 내용 깜깜 이데일리 | 박종화 | 입력2022.08.24 08:12 | 수정2022.08.24 09:0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택 임대사업자 수만 명이 등록 말소 위기에 몰렸다. 저렴한 임대료로 살고 있던 세입자까지 유탄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 정부는 임대사업자 개선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23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등록임대주택 등록이 말소되는 주택은 총 98만1820채다. 올해만 14만1800가구가 임대주택 등록이 말소된다. 등록임대주택은 지방..

26조 잭팟 K방산, 더 큰 대박 '애프터마켓'이 기다린다

윤현종 입력 2022.08.24 04:30 수정 2022.08.24 04:30 댓글 0개 소셜프린트폰트목록보기 비행장에 도열한 FA-50 경공격기의 모습. KAI 제공 수출 세계 4위(현재 8위)를 목표로 잡은 한국 방위산업 기업들이 무기 수출과 동시에 열릴 제2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를 정조준하고 있다. 수출된 무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조성되는 '애프터마켓'은 수출 잭팟을 넘어서는 큰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23일 방산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1~7월 한국 방산 기업이 체결한 주요 수출 계약의 총규모는 약 26조 원으로 추산되고 이들 제품의 애프터마켓 규모는 수출 금액보다 큰 3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품 생산에 참여하는 중소 협력업체가 최소 30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