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하남3지구

광주 하남 3지구 도시개발 6월 착공

ngo2002 2013. 2. 1. 15:57

광주 하남 3지구 도시개발 6월 착공

市, 3월 공사발주…275억 규모

2013. 01.29(화) 18:14

주민 갈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던 광주 광산구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29일 광산구 하남ㆍ흑석ㆍ장덕동 61만1000㎡ 일대의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오는 3월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5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시공사 선정 등 입찰 절차를 거쳐 오는 6월초 착공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도시개발 찬성으로 시는 환지예정지 공람의견 통보, 지상물건 손실보상, 공사발주 절차를 밟아 도시개발지구로 지정된 지 7년여 만이다. 하남3지구는 하남일반산단과 하남2택지개발사업구역, 수완택지개발사업지구, 하남역 사이에 위치한 미개발지역이다. 그간 시는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06년 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일부 토지소유자가 하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완충녹지조성 사업비와 사업유보에 따른 증액사업비의 광주시 부담, 도로변 토지의 토지재평가 사항이 수용되지 않자 개발사업 해제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추진을 희망하는 토지소유자와 사업해제를 희망하는 토지소유자 간 이견이 맞서 수차례 합의를 유도했으나 무산됐고 광주시는 전체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토지소유자 630명 중 484명이 설문에 응했으며 토지소유자 과반수가 개발구역 해제를 희망할 경우 광주시는 사업구역을 해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24일 개봉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구역 해제 희망자는 129명에 불과해 하남3지구도시개발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구역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존중해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