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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 3지구 도시개발 정상 추진

ngo2002 2013. 2. 2. 09:31

광주 하남 3지구 도시개발 정상 추진
토지소유자 55% 찬성

2012년 08월 27일(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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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토지소유주의 반대로 차질을 빚어온 광주 하남 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하남 3지구 개발과 관련해 토지소유자 6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찬·반 설문 조사결과를 집계한 결과, 54.9%인 346명이 개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을 반대하는 토지소유자들이 있어 도시정비법에 따라 설문 조사를 실시, 반대하는 토지소유자가 절반을 넘으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취소하려고 했었다”며 “개발에 찬성하는 토지소유자가 절반을 넘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부 토지소유자들은 광주시가 완충녹지를 조성하면 감보율(토지구획 정리사업에서 공공용지를 확보하고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토지를 공출받는 비율)이 많아져 보상액이 적어진다며 개발에 반대해왔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개발구역 내 녹지비율이 13%가 되려면 완충녹지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밝혀왔다.

광주시는 모두 660억 원(보상비 96억 원, 공사비 337억 원, 용역비 등 227억 원)을 들여 광산구 하남동과 흑석동, 장덕동 일대 61만1000㎡를 내년 12월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하남 3지구는 하남일반산단과 하남2택지개발사업구역 및 수완택지개발사업지구, 하남역 사이에 위치한 미개발지역이다. 광주시는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환지예정지 공람의견 통보, 지장물 손실보상, 공사발주 등 후속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행기기자 redpl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