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껏 알지 못하던 맛있는 생활 속 이야기

어느덧 수험생들은 약 한 달 반 뒤에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러 고사장에 들어가게 된다. 수능 대박을 응원하는 지인들에게서 여러 가지 선물들을 많이 받는데,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원하는 학교에 ‘떡’하니 붙으라는 의미의 엿이나 찹쌀떡이 정석인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실질적으로 수험생 건강에 도움이 되라고 종합비타민제나 총명탕, 홍삼액 같은 건강식품류를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두뇌회전에 좋다고 알려진 견과류도 수험생 선물용 혹은 간식으로 많이 팔리는 중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간편히 챙겨주는 간식 중에 하나도 견과류이다.
2009년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견과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알려주면서, 하루에 일정한 양을 꾸준히 먹으면 두뇌발달에 좋고 견과류 안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다. 그 때 온가족이 그 방송을 시청했는데, 다음날부터 가족들이 견과류를 사놓고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동생은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보다 더 집중력 있게 효과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것 같다. (일시적인 현상일지도 모르지만)
땅콩, 호두, 아몬드 등 고소하고 맛있는 견과류.
대체 여기에 들어있는 어떤 영양소가 우리의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자.
호두는 딱 봐도 사람의 두뇌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왠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 호두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지방의 대부분이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과 오메가3여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뇌졸중이나 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또 뇌세포 구성성분인 레시틴, 칼슘이 다른 견과류보다 많아서 두뇌발달과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불면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몬드도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가 많아 뇌건강,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뼈에 좋은 칼슘과 인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으로 딱이다.
땅콩은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전체적으로 견과류에는 천연 토코페롤과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노화를 늦추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다양한 비타민 E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B군 섭취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도움을 주고 뇌세포를 파괴하는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낮춰 두뇌 발달과 뇌건강에 좋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위장의 소화능력이 떨어지거나 칼로리가 높아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니 땅콩은 20개정도, 호두나 아몬드는 10개 (하루에 한줌정도)가 적당하며 한꺼번에 먹기 보다는 나눠서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겠다. 견과류는 식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식품인 우유나 멸치‧해조류와 같이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 체질이거나 어린 아이에게 먹일 경우엔 사전에 잘 확인 후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과 함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속해있는 견과류. 이런 영양 간식을 적당량 꾸준히 먹다보면 언젠가 당신도 변화를 느낄 것이다.
밝은 세상을 꿈꾸는 글쟁이 세나
zaza081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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