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귀농시대

흙에 살리라…귀농 작년 1만 돌파

ngo2002 2012. 2. 24. 09:38

흙에 살리라…귀농 작년 1만 돌파
기사입력 2012.02.23 17:44:54 | 최종수정 2012.02.23 19:43:25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지난해 도시에서 살다가 농어촌으로 이사한 가구가 처음으로 1만가구를 넘어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작년 귀농ㆍ귀촌 가구는 총 1만503가구로 2010년(4067가구)보다 2.6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귀농ㆍ귀촌 가구의 급증 현상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된 데다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국민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규용 장관은 2011년 귀농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는 2만가구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농ㆍ귀촌 인구의 연령을 보면 50대 33.7%, 40대 25.5%로 40ㆍ50대 베이비부머가 절반을 넘었다. 생산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는 76%에 달했다. 서 장관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66.3%가 농어촌 이주를 희망하고 있고 이 중 13.9%는 5~10년 내 이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귀농가구 중 무직자 비율이 5.6%에 그치는 등 형편이 어려운 도시민이 귀향하던 예전과는 달라졌다"며 "앞으로 농어촌을 돈 잘 벌고 성공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꾸는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농ㆍ귀촌 가구는 지역별로 강원도가 2167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1802가구), 경남(1760가구), 경북(1755가구) 순이었다. 이 가운데 전남으로 이사한 가구의 84.4%가 농업 목적으로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Mr. 귀농ㆍ귀촌`을 농식품부 대표 브랜드로 채택하고 서 장관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서 장관은 "`Mr. 귀농ㆍ귀촌`을 붙인 것은 젊은 귀농ㆍ귀촌 리더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전병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