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규용 장관 특별기고 "맞춤형 교육으로 귀농 지원" | |
| 기사입력 2012.02.19 18:24:27 | 최종수정 2012.02.19 18:31:56 | |
1818년 강진 유배를 청산하고 남양주 능내리로 돌아온 다산은 마을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양반도 학문에 정진하면서도 농업을 돌보고 지역산업진흥에 매진해야 한다는 사상을 실천했다. 다산이 서거한 지 18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귀농과 귀촌이 회자되고 있다.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 거주 베이비 부머 중 66.3%가 농어촌 이주를 희망한다고 한다.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도시민들이 농어촌지역에 이주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 안동으로 귀농한 한 농가는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지역특산물인 마의 산업화에 성공했다. 이제는 연매출 12억원의 부농이라고 한다. 또 경기도 포천의 귀농 농가는 오리의 독특한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을 개발하여 관련특허 7개를 등록했으며 현재 매출도 연 16억원대 수준이라고 한다. 정부는 이러한 추세와 매일경제의 `스마트 귀농` 시리즈 등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분산되어 있는 각종 기능을 `귀농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로 확대 개편하여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민에게 필요한 귀농귀촌 교육을 지원하고 제대군인, 도시직장인, 탈북자 등에게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선도농가에서 기술을 배우는 데 필요한 비용 중 일부도 지원한다. 농업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농어업, 농어촌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다만 귀농귀촌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 정부의 노력과 함께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분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이주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서규용 농수산식품부 장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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