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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장관 특별기고 "맞춤형 교육으로 귀농 지원"

ngo2002 2012. 2. 20. 11:30

서규용 장관 특별기고 "맞춤형 교육으로 귀농 지원"
기사입력 2012.02.19 18:24:27 | 최종수정 2012.02.19 18:31:56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실학자 정약용의 어릴 적 이름은 귀농(歸農)이다. 다산의 집안에서는 나랏일에 충성하고 은퇴 후에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업에 전념하라는 의미를 귀농이라는 아명에 넣었다.

1818년 강진 유배를 청산하고 남양주 능내리로 돌아온 다산은 마을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양반도 학문에 정진하면서도 농업을 돌보고 지역산업진흥에 매진해야 한다는 사상을 실천했다.

다산이 서거한 지 18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귀농과 귀촌이 회자되고 있다.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 거주 베이비 부머 중 66.3%가 농어촌 이주를 희망한다고 한다.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도시민들이 농어촌지역에 이주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 안동으로 귀농한 한 농가는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지역특산물인 마의 산업화에 성공했다. 이제는 연매출 12억원의 부농이라고 한다. 또 경기도 포천의 귀농 농가는 오리의 독특한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을 개발하여 관련특허 7개를 등록했으며 현재 매출도 연 16억원대 수준이라고 한다.

정부는 이러한 추세와 매일경제의 `스마트 귀농` 시리즈 등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분산되어 있는 각종 기능을 `귀농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로 확대 개편하여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민에게 필요한 귀농귀촌 교육을 지원하고 제대군인, 도시직장인, 탈북자 등에게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선도농가에서 기술을 배우는 데 필요한 비용 중 일부도 지원한다.

농업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농어업, 농어촌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다만 귀농귀촌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 정부의 노력과 함께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분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이주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서규용 농수산식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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