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산행,걷기)

보길도,세연정

ngo2002 2011. 8. 31. 11:00

세연정

전남 완도군 보길도는 고산(孤山) 윤선도의 숨결이 그대로 담겨있는 곳이다.

병자호란이 일어나 왕이 적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고산은 이를 욕되게 생각하고 세상을 등지고자 제주도로 향하던 중 풍랑으로 보길도의 황원포에 상륙했다가 보길도의 풍경에 반해 정착하게 되었다.

조상이 물려준 재산으로 격자봉(格紫峰)아래 부용동이라 이름하고 자신만의 낙원을 꾸미기 시작한 고산은 기거 지역으로 낙서재와 학문을 익히며 여러 사람과 교우를 했던 동천석실, 놀이공간인 세연정 등을 꾸며놓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조선시가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어부사시가'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