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기철의 신남도명산- 광양 가야산 입력시간 : 2011. 06.24. 00:00
적벽, 호남 전문산꾼 암벽 훈련장 각광 아름드리 숲길 걸으면 스트레스 훌훌 케른서 바라보는 광양시 조망 '제일경' 광양 가야산 처럼 가야산 명칭을 가진 산들이 전국에 많다. 합천의 가야산, 서산 가야산, 나주의 가야산은 한자로 광양의 가야산과 똑 같다. 합천 가야산의 이름은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광양 가야산, 서산 가야산, 나주 가야산은 명성이 높은 합천의 가야산의 명칭에서 이름을 빌려와 산이름을 지은 듯하다. 가야산(497m)은 광양시의 진산이며 뒷산이다. 시내 뒷편에 온화하게 자리잡은 산으로, 어디서나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가 연결돼 있어 광양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가야산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백운산에서 치달려 내려오는 호남정맥의 마지막 줄기와, 그 오른쪽으로 지리산 능선과, 광양제철소 너머로 남해도가, 남쪽으로 여수의 영취산과, 서쪽으로는 길게 늘어져 있는 여수반도가 조망된다. 가야산의 유명한 적벽 위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산의 모습은 마치 남해를 향해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봉황의 모습이다. 적벽은 호남의 전문 산꾼들의 암벽 훈련장이다. 이 바위는 가야암장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동벽·중앙벽·적벽·서벽 등은 여러 암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암장은 루트도 여러 개가 개척돼 많은 전문 산악인들이 즐겨 찾은 산이다. 산행들머리 장동마을은 어느 시골과도 다름이 없다. 장동마을 입구에서 저수지 왼쪽으로 나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약 50여분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불광사 입구 사거리에 다다른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는 가야산의 중턱으로 나있는 임도로, 광양 시민들이 불광사를 통해 가야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불광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다. 불광사 사거리에서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약 100여 미터를 올라, 불광사 입구 삼거리에서 왼쪽 도랑 등산로로 접어든다. 우기 때는 도랑으로 쓰여지지만 건기에는 등산로로 사용되는 편리한 돌계단 등산로다. 오른쪽으로 불광사 케른탑이 운치를 더해준다. 도랑길을 거쳐 다시 등산로 흙길을 따라 약간 오르면 샘터가 있는 쉼터다. 가뭄에는 물이 말라 버리기 일쑤다. 등산객들이 가끔씩 등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 지그재그로 지루하게 약 20여분 오르면 가야산 군장터재 삼거리다. 재에서 남서쪽 능선으로 접어드는 등산로는 숲속 신작로 길이다. 가야산의 숲향기를 맡으며 평지처럼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등산로다. 재에서 약 20여분 걸으면 시루봉과 가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삼거리다. 왼쪽이든, 오른쪽으로 가든 쉼터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다. 왼쪽 시루봉은 전기철탑이 세워져 등산객들이 꺼리는 봉우리다.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하늘을 찌르는 듯 편백나무숲 쉼터가 등산로 아래로 조성돼 있다. 편백나무 아래에 등의자와 평상이 놓여져, 광양시민들과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숲 쉼터다. 삼거리에서 쉼터사거리까지 약 10분거리다. 직진하면 기야산 정상이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궁도장과 쉼터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사거리 쉼터다. 쉼터에는 쉬어가기에 편리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많은 시민들과 등산객들이 머무르는 곳이다. 쉼터에서 직진하면 방부목 계단길도 나타나고 돌무더길도 나타난다. 뒤를 돌아보면 터진목 사이로 시루봉이 바로 앞으로 보인다.
약 20여분 오르면 큰골샘터와 가야산 정상, 한석농원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약 10여분 오르면 가야산 정상이다. 가야산 정상 표지석이 세워진 가야산 정상은 방송국 송신탑이 세워져 얼굴을 찡그리게 한다 정상 아름드리 소나무에 벽시계가 걸려져 산행객들은 오르는 시간과 내려오는 시간을 체크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직진해 송신탑 왼쪽으로 내려가면 지리산 남부와 섬진강 하류, 남해도, 광양종합제철소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작은 가야산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적벽, 중마동, 한석농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정상에서 약 10여분 내려가면 금강블루빌, 한석농원, 가야병원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다시 약간 내려가면 동백쉼터, 제1주차장, 적벽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적벽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다. 숲길 사이로 넓은 반석길이 나타난다. 반석길 오른쪽 터진목으로 광양시의 서쪽 아파트촌 너머로 봉화산, 구봉산 자락이 조망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반석위 소나무 숲길을 내려가면 정면으로 삼면이 시원스럽게 터진다. 적벽의 끝이다. 적벽 끝 케른에서 바라보는 광양시의 조망은 제일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왼쪽으로 광양제철소, 남해도가, 정면 아래쪽으로 광양시가, 묘도 너머로, 여수반도의 영취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적벽끝에 1999년 캉첸중가(8586m) 등반 중 사망한 고 한도규 대원의 넋을 기린 케른이 세워져 가슴을 숙연하게 한다. 난간을 내려가면 호남의 암벽 훈련장으로 이용되는 적벽이다. 넓적한 바위 벽면에 동벽, 서벽으로 가는 길이 표시돼 있다. 여기서 가파른길을 약 20여분 엉금엉금 내려가면 중마동 육교다. 이 등산로를 한번도 쉬지 않고 가야산 정상을 오르면 에베레스트산을 오를수 있다는 광양 내노라 하는 산꾼들이 추천하는 유명한 등산로다. 산행길잡이 광양시의 뒷산 가야산은 높지 않은 산이어서 많은 광양 시민들이 즐겨 찾아서 마치 등산로는 거미줄처럼 뒤엉켜 있다. 가족 산행 하기에는 최고의 산이다. 장동마을~불광사사거리(50분)~ 불광사 입구(5분)~군장터재(25분)~시루봉 삼거리(10분)~쉼터사거리(10분)~한석농원삼거리(20분)~가야산정상(5분)~한석농원삼거리(5분)~적벽삼거리(1분)~적벽(20분)~중마동 중복도로(육교주차장,20분) 코스는 쉬는 시간 합해 약 3시간 걸린다. 광영동 코스, 한석농원코스, 중복도로 주차장(육교) 코스, 중마터널 코스, 가야병원 코스에서 가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어느 코스나 약 1시간 걸린다. 교통 -승용차 광주~광양읍~광양시 1시간 20분 소요 -직행버스 광주~광양읍~광양시 1일 약 17회 운행 1시간 30분 소요 중마버스터미널매표소 (061)795-8289 숙박·먹을거리 황금성모텔 (061) 793-8171 블루밍모텔 (061)793-3381 서라벌파크 (061)794-4300, 파라다이스모텔, (061)794-5500등 숙박시설이 광양 시내와 광양읍내에 많다 -먹거리(광양의 5미) 광양숯불구이
쇠고기를 구리 석쇠에 놓아 참숯불에 구워먹는 재래식 고기구이이다. 광양에 와서 숯불구이를 먹어야만 광양을 다녀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광양 숯불구이는 널리 알려진 광양전통음식이다. 광양매실한우(061)762-9178 등 서천변에 광양숯불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다. 붕장어구이 장어는 뱀장어, 붕장어, 갯장어, 먹장어 등 민물과 바다 또는 지방에 따라 불리는 명칭이 다르다. 섬진강과 남해가 합류하여 광양만이 형성돼 바닷물고기인 참숯불에 구워 먹는 붕장어 구이가 유명하다. 광양읍에서 5분거리인 초남 선창가에 많은 전문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다. 초남선창장어구이 (061)763-2113 망덕전어구이 '가을전어에는 깨가 서말', '집나간 며느리가 전어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살이 오른 가을 전어 맛을 제일로 치며 남해안지역에서 잡히는 가을전어 맛이 최고이다. 전어구이와 전어회, 전어회무침, 전어젓갈이 등이 있다. 망덕포구에서 맛 볼 수 있다. 섬진강재첩국 청정 섬진강 재첩은 간 해독작용 기능이 탁월해 전국 어떤 음식에 뒤지지 않는 최고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재첩을 이용한 대표적인 요리로는 재첩국과 재첩회무침 있다. 망덕포구에서 맛 볼 수 있다. 토종닭숯불구이 광양불고기와 같이 손질된 닭을 간장, 마늘, 깨 등 갖은 양념에 재어 참숯불에 구워 먹는 광양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로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하며, 백운산 4대 계곡 인근에 맛 집들이 많다. 볼거리 -광양매화마을 우리나라 최초로 매화나무 집단 재배를 시작한 고장으로 매년 봄 섬진강 주변은 온통 하얀 매화 향기로 넘실거린다. 매년 3월에는 광양매화 문화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들이 광양매화마을을 찾는다. -서천분수 광양 서천에 음악분수가 설치돼 야간에 2회씩 음악에 맞추어 빛과 물을 뿜어낸다. 많은 광양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장관을 이룬다. -광양장도박물관 1978년 중요문화재 제 60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은 박용기옹은 60여년 이상을 오직 장도 제작에만 몰두해온 타고난 장인이다. 장도박물관에는 박옹이 평생 제작한 장도 대표작 200여 종류가 전시돼 있다.(061)797-2731 무등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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