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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ngo2002 2011. 8. 25. 15:43

요가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입력시간 : 2010. 02.05. 00:00


지난 2일 오후 광주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센터 내 한 강의실. 고요한 강의실에는 푹신한 카페트 위해 편한 복장의 여성들이 넓직하게 간격을 두고 나란히 앉아 있다.

잠시 후 신비로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김량희 (사)한국웰빙요가협회장이 나직한 음성이 흐르자 사람들은 명상과 요가의 세상속으로 빠져든다.

가볍게 손목과 발목을 풀어주는 것으로 시작된 강의는 자극적인 스트레칭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몸 전체를 가다듬어주는 레퍼토리가 보는 이들에게도 휴식 같은 기분을 전한다.

이것이 바로 '느림의 미학'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요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요가(Yoga)는 균형·조화·결합의 의미를 갖고 있는 산스크리트어 '유즈'(yuj)를 어원으로 한다.

인도 고대어의 일종인 범어로서 '말을 마차에 결합시키다' 혹은 '말에 멍에를 씌우다'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는 조화, 균형, 결합, 합일의 뜻을 가지고 있다. 몸과 마음의 조화, 자연과 나의 조화, 세상과 나의 조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인도 고유의 수행법으로 수행자들이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시작한 명상·호흡이라고 알려져 있다.

요가가 주는 효과를 가장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요가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인도의 격언이다.

바쁜 도시생활에 지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젊은층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운동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을 바꿔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면서 심신을 다스리는 요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근육과 심폐기관에 자극을 주는 격렬한 운동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찾게 해주는 것도 요가가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량희 (사)한국웰빙요가협회장은 "요가는 알면 알수록 내면적이고 정식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며 "살아가는 데 지치고 삶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 이들에게 정말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가는 심하면 스트레칭 같은 운동으로 치우치기 쉽다"며 "초보자들은 무조건 책이나 DVD를 따라하기 보다 전문강사들에게 기초를 배운 후 하나씩 응용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요가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자

요가는…

생활 속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최고 건강법

편한 복장·작은 공간만 있으면 언제나 OK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 갖춰

웰빙바람을 타고 요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요가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요가 동작을 따라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가는 바쁜 생활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생활속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법 중 하나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고, 별도의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만 하는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요가는 더할 나위 없는 운동이다.

편한 복장에 작은 공간만 있다면 별다른 번거로움 없이 가장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에 비해 몸이 약해진 노인에게도 요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체위와 호흡으로 신체가 스스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수 있도록 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고칠 수 있다. 요가의 호흡법은 금연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도가 아닌 일본이나 미국을 통해 유입되면서 명상 보다는 스포츠의 기능이 강조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힌다.

정신수양이 병행되는 요가를 스트레칭이나 다이어트 요법으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다.

하지만 유행처럼 생겨나는 자극적인 요법 보다는 차분한 인도 정통 요가에 대한 인프라도 확산되며 자기 색깔에 맞는 요가를 선택하는 부류도 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진화해가는 요가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보자.



# 한국 날씨에는 '걷는 요가'가 최고

걷는 요가는 걸으면서 호흡과 명상을 하는 것이 걷는 요가다.

정통 요가 수행자인 인도인 바수 무클씨가 보급하고 있다. 스트레칭과 살빼기, 실내동작 위주의 한국 요가가 아닌 쾌청한 날씨와 숲이 많은 한국에서는 걷는 요가가 제격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한국에서 너무 상업적으로 변질된 요가를 안타까워하며 '생활 속 요가'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있다.

걷는 요가 수행법은 ▲한번 들숨에 네 걸음을 천천히 걷는다 ▲한번 날숨에 다섯 걸음 천천히 걷는다 ▲두 팔을 크게 돌리며 걷는다 ▲엄지 손가락에 힘을 주되 팔에 힘을 주지 말고 걷는다 ▲발가락으로 걷기, 뒤꿈치로 걷기도 해본다 ▲맨발로 걸으며 땅기운을 느껴본다 등이다.

인도 캘커타에서 태어난 그는 요가 명상으로 유명한 영성공동체 '아난다 마르가'의 수행자 출신이다. 지난 89년 아난다 마르다 요가지도자로 한국에 파견됐다 아예 눌러앉았다. 현재 유네스코 광주사무소 국제교류담당이사로 활동중이며 오는 3월 동구 밀리오레 뒷편에 '바수 무클 요가 문화원'을 낼 예정이다.

하지만 이 문화원에서는 별도의 요가 수업이 없으며, 요가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부르는 곳은 전국 어디든지 직접 달려가 무료로 요가를 전한다.

현재 광주에서도 여러 곳에서 요가 수업을 이끌고 있다.

각화문화의집(매주 금요일 오후 3시~4시30분)과 광산구 도산성당(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에서 현재 요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1년 과정 요가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62-528-0863, 062-223-2840)



# 해학의 경지 '웃음 요가'

웃음요가는 래핑요가의 우리식 표현이다. 인도 뭄바이 출신의 마단 카타리아 박사에 의해 1995년 창시됐다. 뭄바이를 비롯한 남인도 전역에서 널리 행해지는 마인드컨트롤 요가의 일종이다. 뭄바이에 45개가 넘는 래핑클럽이 설립됐고, 인도 전역에 100개가 넘게 존재한다.

래핑요가는 웃음이라는 도구를 통해 요가의 목표인 호흡과 명상에 이끌어간다. 김영식 남부대 태권도학과 교수
tp://cafe.daum.net/recyoga)는 웃음요가 국제지도자 자격증을 우리나라 최초로 획득했고, 이 요가 강연으로 한국인물대사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 웃자는 '0100 웃음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 교수의 웃음요가는 '무조건 웃자'가 아니다.

내면의 찌꺼기를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시원해지는 기분. 웃음으로 근심, 걱정, 비애감, 자살충동 등을 극복하고 몸 속의 면역체계가 강화되는가 하면 명상과 이완의 효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적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우리네 조상들이 쪼그려 앉아 밭을 일구고, 풍장소리에 맞추어 허리춤을 흔들며 얼씨구절씨구 춤을 추었던 것처럼 마음밭을 쟁기로 갈고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멋스럽게 웃고, 자진모리장단에 맞추어서 신명나게 웃고, 휘모리에 맞춰서 박장대소, 포복절도하며 해학을 담아 심신의 피로를 한바탕 웃음으로 풀어낸다.



# 몸 튼튼·키 쑥쑥 '키즈 요가'

대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았던 예전의 아이들과 달리 요즘의 아이들은 몸을 사용할 줄 모른다. 걷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스트레칭조차 하기 힘들다.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방법도 잊어버렸다. 혼자 고독하게 책상과 컴퓨터, TV 앞에서 이야기할 뿐이다.

요가의 호흡법과 명상법은 과도한 공부와 학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우리 아이들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집중력과 자신감을 길러준다. 육체적으로도 호흡기 계통을 청소해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요가의 스트레칭은 다른 체조에 비해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성장을 촉진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두뇌발달을 돕고 척추 측만증 등도 교정할 수 있고, 변비와 비만 예방에도 좋다. 스트레스를 없애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

정식 요가를 배우려면 어린이 전문요가센터가 좋지만 그리 많지 않다면 요가 기초반에 들어가면 된다. 시작은 엄마와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5~6세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무리한 수련이나 자세 잡기는 금물이다.

처음에는 5~10분 정도 하다가 요가가 익숙해지면 점점 수련 시간을 늘리고, 최고 50분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요가에 흥미를 보이면 적당한 규칙을 정해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정기적으로 수련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요가 초보자를 위한 요가 입문서

요가는 신체를 골고루 이용해 움직이게 만들므로 균형 있는 발달을 돕고 바른 자세와 골격 강화에 도움이 준다. 또한 이완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주어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다.

이와 같은 요가의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배우곤 하는데, 처음 요가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요가에 알맞는 TPO 즉,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준다.



◆요가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요가를 하기에 좋은 시간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어느 시간에나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시간에 하면 된다.

하지만 굳이 시간을 정하자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에 요가를 하면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으며 하루를 준비할 수 있으며, 밤에 하는 요가는 밤 동안의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가는 어디서 해야 하나

요가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여러 가지 동작을 취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면 충분하며 조용하고 깨끗한 공간이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덧붙여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요가 매트가 있으면 좀 더 자세를 취하는데 있어 편안함을 준다.

요가는 외부에서도 할 수 있다. 외부에서 하는 요가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좀 더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떤 옷을 입고 해야 하나

몸동작을 제한하지 않으며 모든 요가 동작을 취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편안한 옷이 적당하다. 이는 동작이 어렵지 않은 요가 초보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보통 신발이나 양말을 신지 않는다.



◆적당한 운동 시간은

요가를 하는 시간은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으면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하면 된다. 이상적으로는 매일 매일 적어도 15분의 운동과 15분의 호흡, 그리고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먹고 마시는 것은 어떻게

요가는 공복상태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능하다면 요가 시작 2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 공복기간이 견디기 힘들다면 요가 시작 2시간 전에는 과도한 식사를 피하며, 1시간 전에 과일 등과 같은 간단한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자. 요가 시작 15분 전에는 물을 마시자.



◆집에서 요가할 때 주의할 점

집에서 요가를 할 때도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장소다. 일단 조용하고 바닥이 평평한 공간이면 된다.

수행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선 외부의 방해가 적고 편안한 공간이 좋다. 그렇다고 따로 장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잘 정돈된 집 거실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지나치게 추운 곳은 피한다.

호흡과 소화,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꼭 끼는 옷을 피하고, 요가 매트나 담요를 깔아 충격을 완화한다.

효과를 단시간에 볼 생각으로 하루 2~3시간씩 지속하면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정해진 시간대로 욕심 내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요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인체는 같은 동작에 금방 적응하므로 매번 같은 동작으로 요가를 하는 것보다는 2~3개 정도의 요가 비디오를 틀어놓고 번갈아가며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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