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뭉클! 中호텔종업원 서투른 한글로 꼼꼼히 `설명편지` | |
| 기사입력 2011.05.30 17:11:46 | 최종수정 2011.05.30 20: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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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⑩ ◆
후난성 성도인 창사의 퉁칭 호텔에서 겪은 일은 `감동`이었다. 취재팀 중 한 명이 세탁물 주머니에 빨랫감을 담아뒀는데 기록을 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 보니 서툰 한국어로 호텔 종업원이 손수 쓴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친애하는 손님`으로 시작된 편지는 세탁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 다음 문장을 해석해 보자. `깨끗한 당신은 세탁물의 주머니를 가지고 았지만 세서비스를 기입하지 않`. 띄어 쓰기도 돼 있지 않고 문장을 마치지도 못했다. 세서비스는 세탁의 세(洗)를 뜻한 것으로 보였다. 마지막 문장은 `감사합디다!`로 끝난다. `감사합니다`를 잘못 쓴 것. 압권은 자신의 이름이다. `네 작은 집사 : 쉬운 스윙`. 자신의 이름이 `易率`로 `쉬울 이(易)`와 `휘두를 솔(率)`을 찾다가 그만 `쉬운 스윙`이라고 이름을 써놓은 것으로 추측된다. 누군지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창사에 가면 `쉬운 스윙` 씨를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취재팀=김상민 부장대우 / 이상훈 기자 / 서유진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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