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에 묻는다] 은퇴자산, 지키면서 불리려면 …
은행이자 2배 年 9% 수익 목표삼아 쓸돈 1년단위로 3%이율 CMA에 거치 대형우량주에 투자…장기채권도 주목 | |
| 기사입력 2011.02.11 08:37:07 | |
지난 1월 24일 문을 연 메리츠 강남 PB센터는 `큰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오전 7시 반부터 분주하다. 100여 명의 고객을 관리하는 PB센터 막내인 함한석 메리츠종금증권 과장은 오전 7시 25분 아침체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함 과장은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과 상담을 하기 위한 몸풀기"라고 답했다. 메리츠종금증권 PB 4명은 매일 열리는 리서치센터 회의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확인한다. 운동으로 몸을 풀듯 살아 움직이는 증시 `감(感)`을 익혀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고객 질문에 즉각 답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리츠강남 PB센터에는 하루 `1.515` 원칙이란 것이 있다. 1명 이상은 내방한 고객과 미팅할 것. 5명 이상은 고객을 찾아갈 것. 15명 이상은 전화로 소통할 것. PB 생활만 15년을 해온 PB 1세대 김국현 더클럽 메리츠타워 WM(자산관리)센터장은 "100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은행 이자의 2배, 연 이자율 9%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했다. 그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은 삼성아너스(honors) 여의도지점장을 지내다 지난 1월 메리츠에 부임했다.
그동안 투자에 실패했던 것을 리밸런싱(조정) 하려는 수요도 많다. 2007년께 중국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 여전히 마이너스 20~30%에 머무는 수익률에 골치를 앓았다. 40억원대 한 자산가는 안전할 것으로 믿은 부동산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어 상담을 해왔다. 함 과장은 "신영고배당 펀드, 삼성그룹주 펀드 등 한국 주식형 펀드로 전환해 원금을 회복했다"며 뿌듯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고객을 설득하기 위한 노하우는 자신이 가입한 펀드 계좌를 직접 보여주는 것이었다. 금액 규모는 다르지만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을 제시하고 `권유자도 투자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을 셈이다. DLS나 ELS 등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이었다. 고객들은 위험분산을 위한 채권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준금리가 앞으로 추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장기채권을 서서히 늘리려는 움직임도 있다. 김범진 메리츠종금증권 부장은 "고객과 신뢰가 쌓이려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10~15명 고객을 초청해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조찬 세미나를 매월 1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없는 여성 PB 보강도 할 계획이다. [서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전문지식 > 귀농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olumn] 퇴직 후 자산관리 (0) | 2011.03.02 |
|---|---|
| 은퇴자금 적어도 5억 필요…연금은 기본, 금융자산 늘려야 (0) | 2011.03.02 |
| 은퇴후 2막설계 어떻게…젊음·경험 빌리는 지혜를 (0) | 2011.03.02 |
| 고령화 시대엔 ‘월급 주는 펀드’ 가 대세 (0) | 2011.03.02 |
| 60대 은퇴자의 절세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 (0) | 2011.0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