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감소 시대 투자법, 실거주 주택만 두고 국외 투자 늘려라 | |||||||||
|
◆ 총인구가 감소하면… ◆
| |||||||||
|
부동산
| |||||||||
|
금융
인구·경제성장률 높은 국외시장 투자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금융자산에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90년대 말 이후 예금자산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보험이나 연금 등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상호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미시경제연구실 차장이 쓴 논문(인구 고령화와 금융자산 선택)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국내 개인 금융자산을 보면 현금 및 예금 46.2%, 채권 10.5%, 주식 18.3%, 보험 및 연금 24.2%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비교해 현금 및 예금은 61.1%에서 14.9%p 감소하고 주식은 8.6%에서 9.7%p 증가, 보험 및 연금은 18.1%에서 6.1%p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차장은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될수록 보험 및 연금 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도 이를 따라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기와 비중이다. 아직 주식투자 매력이 높은 한국에서 무작정 연금이나 보험의 비중을 높일 수만은 없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뉜다. 우리보다 앞서 인구 변화를 겪은 미국과 일본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르기 때문이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은 주식의 비중이 43.6%로 높은 반면 무위험자산인 예금 및 현금자산은 15.2%에 불과하다. 이와는 반대로 일본은 예금 및 현금자산의 비중이 55.5%로 가장 높았으나 주식은 8.9%에 불과했다. 일본보다 주식투자를 선호하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급격히 고령화된다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는 빨라질 것이다. 이 차장은 “한국은 일본보다 주식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은퇴 이후에도 주식투자를 하는 고령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20년 65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시대가 되면 안전자산에 대한 욕구가 더 커져 주식 투자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어떤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까.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인구가 본격적인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퇴직연금 등 연금상품이 확대돼 주식시장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당분간 장기투자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센터장은 “중장기적으로 채권을 포함한 금리상품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이고 인구감소가 본격화되는 2020년경까지는 채권보다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태욱 실장은 “30, 40대 청장년층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수반한 주식과 파생금융상품 등 위험금융자산을 선호할 것이고 50대 이상은 예금·보험·연금 등 안전금융자산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및 인구성장세가 지속되는 신흥국 등 국외주식에 대한 투자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익이 꾸준한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점쳤다. 창업 전원사업과 홈비즈니스 급성장 은퇴 시기가 빨라지면서 창업시장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지식서비스 분야가 점차 확장되면서 외식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창업시장의 중심축이 지식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광회 소호진흥협회 회장은 “특히 개인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제반 서비스 영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같은 경우 10대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서 6개 분야가 지식서비스 분야다. 인구감소는 필연적으로 인적서비스 분야에서 인건비가 증가되고, 이에 따라 서비스 인력의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형석 비즈니스유엔 원장은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원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고 고학력자들에게는 콘텐츠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홈비즈니스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등 첨단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고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유입을 유도할 가능성 높아 역이민사업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문화충돌 해결 사업 등 각종 사업이 공공부문에서 개발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73호(10.09.15일자) 기사입니다]
| |||||||||
'전문지식 > 귀농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구구조 변화 따라 학교도 구조조정 (0) | 2010.09.16 |
|---|---|
|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 발간 이후 200년 (0) | 2010.09.16 |
| 인구감소가 불러올 우울한(DEPRESSED) 사회상 (0) | 2010.09.16 |
| 국내 인구 어떻게 변하나? (0) | 2010.09.16 |
| 주력 화학 버리고 농업을 키웠더니 금융위기때 효자돼 (0) | 2010.09.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