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명리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37)]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관상

ngo2002 2017. 12. 11. 15:35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37)]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관상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중앙포토]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중앙포토]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가장 주목받았던 인물은 장관, 비서실장도 아닌 비서관 3인이었다.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이다. 이 3명은 처음부터 청와대 권력의 핵심이 됐다. 여러 인사에도 개입한다는 루머도 돌았다. 참모들의 파워는 지도자와의 거리와 비례한다. 가까울수록 갑(甲)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이들의 수사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권한이 컸기에 책임도 크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을 통해 측근들의 관상(觀相)의 중요성과 인물 됨됨이를 검토한다.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여우 관상이다. [사진 백재권]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여우 관상이다. [사진 백재권]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여우 관상(狐相)이다. 여우 관상은 머리가 비상한 인물이다. 3명 중에 두뇌 회전이 가장 빠르다. 여우는 재주도 많아 다방면에 능숙한 재능을 자랑한다. 수치에 능하고 계산도 잘하는 장점도 지니고 태어났다. 단순한 수적인 계산을 넘어 이해타산적인 셈법도 능하다. 이유는 순간적으로 머리를 굴리면 쉽게 답을 얻는 재주를 타고났기 때문이다. 복잡한 상황에서도 유불리를 신속하게 가늠한다.주군 입장에서는 도움 되는 인물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여우 관상은 결정적일 때 자기 꾀에 빠져 버린다. 스스로 판 함정에 자기가 빠지는 우(愚)를 범하면 치명적이다. 
 
이재만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쉽게 본인의 마음을 내보이는 경우가 드문 관상을 지녔다. 아주 친한 지인들에게만 언뜻 비칠 뿐이다. 머리는 많이 쓰나 입을 놀리는 시간은 적은 관상이다. 온몸에 음산한 기운이 덮여 있다. 이런 음기(陰氣)에 사로잡히면 시련이 따르고 말년이 외롭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37)]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관상,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개상이다. [사진 백재권]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개상이다. [사진 백재권]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개상(犬相)이다. 개 중에서도 요크셔테리어 관상을 지녔다. 개상들은 대부분 지능이 높다. 테리어 품종이 원래 사냥개였던 관계로 긍정적이고 씩씩한 면도 있다. 요크셔테리어는 애완견 치고는 겁이 적은 편이다. 정호성은 주군의 명령에 충실히 따르며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참모 관상이다. 명석한 두뇌를 타고나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고 성적도 우수하다. 주변 환경의 변화에도 능숙하게 잘 대처한다. 친화력이 높아 어디를 가든 쉽게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좋은 동물관상에해당한다.
 
정호성의 얼굴은 부드러운 인상(人相)을 지녔지만, 관상(觀相)으로 분석하면 강단 있는 인물이다. 정호성은 타인을 잘 이해하는 심성도 지녔다. 타고난 본성(本性)은 모범생이었다. 실수를 인정하는 쿨(Cool)한 면도 지녔다. 인내력이 매우 강한 인물이며 참고 기다릴 줄 아는 관상이다. 단점은 미련하리만큼 단순해 상황을 안일하게 대처하는 면이 있다. 애완견의 한계를 못 벗어났다. 국정농단에 동조한 것은 판단력에 큰 결함이 있음을 의미한다.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뱀상이다. [사진 백재권]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뱀상이다. [사진 백재권]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뱀상(蛇相)이다. 뱀 중에서 독사(毒蛇)다. 맹독의 독사 관상을 지닌 자는 권력을 쥐고 산다. 설혹 학력이 짧아 초등학교만 졸업했더라도 권력은 누릴 수 있다. 독사 관상을 지닌 자가 일반적인 삶에서 이탈하면 조폭생활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폭력 세계에서도 두목을 하거나 초반부터 넘버 3 서열 내로 단숨에 승진한다. 그 이유는 독을 지녀 누구도 함부로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면역력 없는 자는 물리면 즉사한다. 만약 직장에서 독사 관상에게 밉보이면 퇴사하거나 그 직을 떠나야 한다.
 
학력과 무관하게 뱀상으로 태어나면 똑똑한 지능의 소유자다. 일도 잘하고 타인의 심사를 빠르고 정확히 파악하기에 머지않아 주군의 복심(腹心)을 헤아리는 통로가 돼 권한은 더욱 막강해진다. 결국 오만해지고, 자만심도 강해져 원성을 듣게 된다. 무소불위의 독으로 타인을 위협하기도 한다. 안봉근은 술, 돈, 여자에 약하다. 참모로 채용할 때는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독(毒)으로 무장한 복어 관상 김정은도 신경독으로 형 김정남을 죽게 했다. 맹독으로 적도 제압할 수 있기에 전쟁이나 치열한 승부의 시기에는 독을 지닌 자가 요긴하고 필요하다. 즉 선거에 독을 지닌 관상이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승부가 끝나면 그 독은 항아리에 담아 한쪽에 보관해야 한다.기업회장, CEO들이 진검(眞劍)을 집무실에 놓는 경우가 있다. 검의 살기가 살(殺)을 부른다. 독도 살(殺)을 부르기에 결국 자신과 주변에 위해(危害)를 끼친다.
 
‘문고리 3인방’ 뿐 아니라 청와대의 많은 인사가 최순실, 정윤회의 추천과 관련 있다는 의혹이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때부터 우려했던 대통령 유고(有故)가 현실이 됐다. 헌정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사태 이면에는 흉(凶)한 관상을 지닌 각료, 측근들이 고구마 덩굴처럼 대통령 주변을 감싼 이유도 크다. 예나 지금이나 대통령이 간신을 가까이 하고, 직위에 안 맞는 잘못된 인사를 하면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 어느 대통령이든 사람 볼 줄 모른다는 것은 어쩌면 죄(罪)다. 대통령의 판단 실수가 5천만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백재권.

백재권.

◇백재권은

DA 300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37)]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관상, 이재만·정호성·안봉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