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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ㆍ풍수 이야기(19)] 강경화ㆍ윤병세, 전현직 외교부 장관의 관상 차이는

ngo2002 2017. 12. 11. 14:39


관상ㆍ풍수 이야기(19)] 강경화ㆍ윤병세, 전현직 외교부 장관의 관상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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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중앙포토]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지금 한국은 사드 문제로 위기다. 대통령 못지않게 외교부 장관의 역할은 크고 국익을 위한 전략이 엄중히 요구된다. 두 전ㆍ현직 외교부 장관을 관상으로 비교하며 한국의 외교 전략을 예상해본다.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 장관은 윤병세 한 명이다. 초대 외교부 장관에 임명돼 4년 넘게 한국의 외교를 책임진 인물이다. 장관 재임 중 가장 큰 업적(?)은 한일 위안부합의 서명일 것이다. 수줍고 여린 소녀들이 꽃다운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적 학대를 당했는데 당사자들의 뜻과 상관없이 일본과 10억엔에 합의했다. 한동안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윤 전 장관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단체의 거센 사퇴 압력에도 마지막까지 건재했다. 보통 장관은 2년 넘게 유지하기 힘든데 관운(官運)이 엄청 강한 인물이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19)] 강경화ㆍ윤병세, 전현직 외교부 장관의 관상 차이는?



일본 원숭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원숭이상(猴相). [사진 백재권]

일본 원숭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원숭이상(猴相). [사진 백재권]

윤 전 장관은 원래 대머리다. 재임 중에는 가발을 쓰고 다녔다. 머리카락이 정수리 부위는 없고 주변머리만 조금 있다. 역대 장ㆍ차관 중에 대머리가 많다. 관상학으로 보면 이마는 관직을 뜻하는 부위다. 머리카락이 빠져 이마가 넓어지면 관운이 좋아진다. 출세하고 영달을 누리는 기회도 많아진다. 대머리는 나이 들어 보여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관상학으로 보면 명예가 오르고 직급승진에 유리하다. 미모냐 현실적인 이득이냐 고민해야 한다. 승진하고 보직 잘 받으려면 공직자는 빠지는 머리에 발모제를 쓸 필요는 없다.
 
윤병세는 일본 원숭이 관상이다. 일본 원숭이라 그런지 일본과는 친화적인 정책을 선호한 편이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일본 원숭이 관상이다.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외교부 장관이었고 같은 원숭이 관상을 지닌 공통점이 있다. 외교에 어울리는 처세적인 재능을 타고난 인물들이다. 명석한 두뇌를 지니고 세상에 태어났기에 어렸을 때부터 천재로 인정받았을 것이다. 두뇌는 따라갈 자 없으나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지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니 원숭이 관상은 늘 스스로에게 조심해야 한다. 그래야 명예는 높아지고 만인에게 존경도 받는다. 머리 좋은 자들은 흔히 ‘아차 하는 순간에’ 번뜩이는 지혜가 잔머리로 바뀌기 때문이다.  
 
강경화는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이다. 여성, 비외무고시 출신 중 최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안됐으나 문대통령은 임명했다. 장관직 수행에 지장을 줄 정도 흠결은 아니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강경화는 윤병세와 달리 이마가 좁다. 기준이하로 좁기에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난관을 만나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이마에 기운이 차있고 머리카락으로 덮지 않고 드러내놓아 기운을 보완시키는 작용이 됐다.  
 
송아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소상(牛相)이다. [사진 백재권]

송아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소상(牛相)이다. [사진 백재권]

 
강경화는 송아지 관상이다. 성체가 안 된 아직은 어린 송아지다. 무섭고 거친 세상을 아직 잘 모르는 순박한 소다. 소 관상은 대체로 사람이 순종적이고 주인의 말도 잘 따른다. 무슨 임무를 맡아도 헌신적으로 책임을 완수한다. 원숭이처럼 가끔 잔꾀를 부리는 일도 없다. 소 관상은 누가 보든 말든 일에만 몰두한다. 강경화 장관은 보여주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언제나 성실하고 표 안 나게 행동하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동일한 소 관상을 지녔다. 문대통령이 강경화를 보면 마치 십 년 만에 만나는 형제처럼 반가울 것이다. 같은 소 관상을 지녀 마음도 편하고 서로 잘 통하기에 곁에 두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강 장관은 아직 덜 자라 근력이 약하고 뿔도 작다. 외교부의 참모, 보좌관 등의 역할을 할 때는 통역 등이 중요한 자질로 평가되지만 수장으로서 국익을 위한 협상과 대결에서는 전략적인 판단과 배짱도 중요하다. UN에서 일할 때처럼 중립적인 위치에서 일하는 중재자가 아니다. 한국은 끊임없이 乙의 입장에서 싸워야 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4대 강국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송아지 관상이 어느 정도 힘을 쓸 수 있느냐가 외교부 장관으로서 능력이고 시험대다. 머리로 들이받으면 상대가 나가떨어지는 파괴력 있는 기운을 기를 필요가 있다. 좀 더 야성을 길러야 협상에 유리하다. 인성은 인정받으나 싸움엔 서툴다. 얼마나 빨리 관상이 변상(變相)을 거쳐 어른 소, 싸움 소(鬪牛)로 성장하는 게 핵심적인 관건이다.  
 
한 가지 조심할 것은 반백의 머리카락을 염색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혹여 검게 변하면 더 젊고 미모는 빛날 것이지만 장관의 영(令)은 약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강장관은 하얗게 백발이 되면 될수록 힘도 좋아지고 승승장구하는 인물이 되는 관상을 지녔다. 그래서 염색은 금물이다. 윤병세(尹炳世)는 ‘세상에 빛나는 존재가 되라’는 뜻이다. 장관에 올랐으니 이름대로 빛나는 사람이 됐다. 강경화(康京和)는 ‘화합하는 서울, 화목한 도시’라는 뜻이다. UN에서 세계와 각 도시를 화합시키는 일에 몸 바쳐 노력했으니 이름대로 살아왔다. 강장관이 권력과 처세의 변화를 읽어내고 국익을 위한 외교로 국민의 자존감을 높여줄 외교부 장관이 되길 기대한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19)] 강경화ㆍ윤병세, 전현직 외교부 장관의 관상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