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스마트금융] 넌 왜 은행 가니? 터치하면 될것을
스마트폰 뱅킹 3000만명 돌파…하루 1조3천억원 거래 개인에겐 수수료 면제·우대금리…금융사는 비용 줄이고 이익 극대화 | |
기사입력 2013.09.24 07:13:02 | 최종수정 2013.09.24 08:4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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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이용자 ’3000만’ 시대가 도래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더이상 은행 창구에서 길게 늘어선 줄을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터치 한 번으로 계좌이체는 물론 예ㆍ적금,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가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스마트폰뱅킹 이용자는 3131만명으로 전 분기(2807만명)보다 11.5%(324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 건수는 2032만건, 스마트폰뱅킹으로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은 무려 1조3523억원에 달한다.
’스마트금융’은 금융회사나 고객 모두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금융회사 입장에서 스마트뱅킹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업 채널이다. 은행들은 스마트금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각종 우대 금리나 경품 이벤트를 내걸어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해지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스마트폰 게임을 활용한 앱 등 스마트폰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매일 업무에 쫓기는 젊은 고객들은 더 이상 금융 거래를 하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하면서 창구에서는 받을 수 없는 각종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은행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카드사와 보험사들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는 고객의 행동 패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지갑 속의 신용카드가 사라질지 모른다. 최근 신한ㆍ삼성ㆍ현대ㆍ국민ㆍ롯데ㆍ농협 등 6개 신용카드사가 앱 방식의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앱을 실행해 바코드가 나오면 리더기에 읽혀 신용카드처럼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모바일 카드 시장은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단말기에 접촉시켜 카드 결제를 하는 유심 방식이 선점하고 있었다. 유심 방식의 모바일 카드에 앱 방식의 반격이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카드 시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면 채널만 고집하던 보험사들도 최근 중개수수료를 없앤 저렴한 다이렉트 상품을 속속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등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암, 어린이, 정기보험, 연금저축 등을 출시했다. 기존 상품 대비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를 제외해 보험료를 20~30%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최근 온라인 보험 브랜드 ’온슈어(ONSURE)’를 론칭했으며, 교보생명도 온라인생명보험사 ’e-교보’ 설립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보험 계약 체결 후 직접 혹은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수령한 보험 증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 증권을 모바일로 송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공문을 모든 보험사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증권은 보험 계약이 성립됐음을 알려주는 문서로 보험의 약관 등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업계에도 모바일 기기 활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도처에 숨어 있는 보안 위험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해킹으로 인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
공인인증서 재발급 시 본인 인증을 강화하고 1일 이체 한도를 300만원으로 제한해 지정 기기에서만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같은 노력에도 나날이 치밀해지는 해킹 기술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회사 대표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까지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 행각이 벌어지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전화나 모바일뱅킹으로 보안카드나 주민등록 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전부를 요구하는 사례는 없다"며 "금융회사뿐 아니라 이용자 스스로도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미정 기자]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더이상 은행 창구에서 길게 늘어선 줄을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터치 한 번으로 계좌이체는 물론 예ㆍ적금,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가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스마트폰뱅킹 이용자는 3131만명으로 전 분기(2807만명)보다 11.5%(324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 건수는 2032만건, 스마트폰뱅킹으로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은 무려 1조3523억원에 달한다.
’스마트금융’은 금융회사나 고객 모두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금융회사 입장에서 스마트뱅킹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업 채널이다. 은행들은 스마트금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각종 우대 금리나 경품 이벤트를 내걸어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해지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스마트폰 게임을 활용한 앱 등 스마트폰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매일 업무에 쫓기는 젊은 고객들은 더 이상 금융 거래를 하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하면서 창구에서는 받을 수 없는 각종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은행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카드사와 보험사들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는 고객의 행동 패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지갑 속의 신용카드가 사라질지 모른다. 최근 신한ㆍ삼성ㆍ현대ㆍ국민ㆍ롯데ㆍ농협 등 6개 신용카드사가 앱 방식의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앱을 실행해 바코드가 나오면 리더기에 읽혀 신용카드처럼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모바일 카드 시장은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단말기에 접촉시켜 카드 결제를 하는 유심 방식이 선점하고 있었다. 유심 방식의 모바일 카드에 앱 방식의 반격이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카드 시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면 채널만 고집하던 보험사들도 최근 중개수수료를 없앤 저렴한 다이렉트 상품을 속속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등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암, 어린이, 정기보험, 연금저축 등을 출시했다. 기존 상품 대비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를 제외해 보험료를 20~30%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최근 온라인 보험 브랜드 ’온슈어(ONSURE)’를 론칭했으며, 교보생명도 온라인생명보험사 ’e-교보’ 설립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보험 계약 체결 후 직접 혹은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수령한 보험 증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 증권을 모바일로 송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공문을 모든 보험사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증권은 보험 계약이 성립됐음을 알려주는 문서로 보험의 약관 등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업계에도 모바일 기기 활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도처에 숨어 있는 보안 위험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해킹으로 인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
공인인증서 재발급 시 본인 인증을 강화하고 1일 이체 한도를 300만원으로 제한해 지정 기기에서만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같은 노력에도 나날이 치밀해지는 해킹 기술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회사 대표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까지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 행각이 벌어지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전화나 모바일뱅킹으로 보안카드나 주민등록 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전부를 요구하는 사례는 없다"며 "금융회사뿐 아니라 이용자 스스로도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미정 기자]
진화하는 스마트금융 / 시리즈 더 보기 |
[모바일카드] 스마트폰 결제 유심카드로? 앱카드도 있다!
유심카드, 유심칩에 정보 내장 단말기에 접촉시켜야…폰 배터리 없어도 결제 앱카드, 매번 임시번호 생성 보안성 높은 편이나 구동시간 좀더 걸려 | |
기사입력 2013.09.24 07: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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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스마트폰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전화기, 음악 및 동영상 플레이어, 카메라, 일정관리 수첩, 내비게이션, 인터넷뱅킹 프로그램 등이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 자주 쓰이면서도 아직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신용카드다. 신용카드가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보안 문제다. 신용카드는 결제수단이기 때문에 해킹당할 경우 개인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둘째는 인프라스트럭처다. 기존 신용카드는 스와이프(신용카드를 문질러 결제하는 장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하지만 이 스와이프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할 수 없다. 스마트폰을 위한 결제장치를 새로 갖춰야 한다. 이런 이유로 모바일카드는 지금까지 200만장 가까이 발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한 결제 규모는 전체 카드에서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단 이런 제약을 극복하게 되면 엄청난 규모의 모바일결제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수단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이 중 신용카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결제수단일 뿐만 아니라 가장 결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방식이기 때문에 모바일결제 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의 최대 장점은 신용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고,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월렛이 널리 쓰면서 지갑에 멤버십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게 된 것처럼 모바일카드는 물리적인 플라스틱카드를 없앨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자신이 플라스틱카드로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만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스마트폰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 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가 모바일카드로 발급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이 발급하는 모바일카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하나는 유심(USIM)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애플리케이션(앱) 방식이다.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으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카드가 필요하다. 이 카드 정보를 어디에 담느냐 그리고 어떤 결제장치를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두 방식은 차이가 난다.
먼저 시작된 것은 유심 방식이다. 모든 휴대전화에 들어가 있는 유심칩에 카드 정보를 담는 것이다.
유심카드는 자신이 거래하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하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주소가 오고 이를 통해 들어가면 모바일카드를 다운받게 된다. 유심카드는 주로 동글단말기(NFC)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매장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하겠다고 얘기하면 가능 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이때 설치된 스마트폰을 동글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된다. 비밀번호가 필요한 경우 이를 입력하면 된다. 유심카드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FC 방식이기 때문에 단말기에 접촉만 하면 결제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파리크라상, GS25, CU 등이다.
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매번 정보를 불러와 임시 카드번호를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유심카드 방식보다 구동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안성은 더 높다. 유심카드의 경우 아이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아이폰에 아직 NFC 기능이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카드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앱카드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직접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앱카드는 바코드, QR코드, NFC 세 방식 모두에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시 카드앱을 실행시키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앱카드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는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유심과 앱 외에 마이크로SD라는 새로운 플랫폼도 준비 단계에 있다. 이 방식은 휴대전화에 삽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에 정보를 저장한다. 유심칩보다 보안성이 높고 휴대전화가 바뀌어도 마이크로SD카드만 옮기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모바일카드가 공통된 방식을 따르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이 경쟁하는 이유는 치열한 주도권 다툼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통신망을 가지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금융 및 결제망을 가지고 있는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심 방식은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의 합작사인 하나SK카드와 KT의 자회사인 BC카드가 주도하고 있다. 반면 앱 방식은 신한 KB 농협 롯데 삼성 현대 등 6개 카드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유심 방식을 택할 경우 이용료를 이동통신사에 줘야 하기 때문에 자체 방식의 카드 보급을 선호한다.
경쟁이 치열할 것은 모바일카드뿐만이 아니라 전자지갑(모바일월렛)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동통신사와 은행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신용카드사들이 하나둘 뛰어들고 있다.
신한카드(신한스마트월렛), 삼성카드(m포켓), KB국민카드(와이즈월렛)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도 전자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지갑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지갑을 스마트폰에 넣은 것이다. 각종 멤버십카드, 모바일 신용카드 등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우리 생활에 자주 쓰이면서도 아직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신용카드다. 신용카드가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보안 문제다. 신용카드는 결제수단이기 때문에 해킹당할 경우 개인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둘째는 인프라스트럭처다. 기존 신용카드는 스와이프(신용카드를 문질러 결제하는 장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하지만 이 스와이프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할 수 없다. 스마트폰을 위한 결제장치를 새로 갖춰야 한다. 이런 이유로 모바일카드는 지금까지 200만장 가까이 발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한 결제 규모는 전체 카드에서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단 이런 제약을 극복하게 되면 엄청난 규모의 모바일결제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수단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이 중 신용카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결제수단일 뿐만 아니라 가장 결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방식이기 때문에 모바일결제 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의 최대 장점은 신용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고,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월렛이 널리 쓰면서 지갑에 멤버십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게 된 것처럼 모바일카드는 물리적인 플라스틱카드를 없앨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자신이 플라스틱카드로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만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스마트폰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 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가 모바일카드로 발급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이 발급하는 모바일카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하나는 유심(USIM)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애플리케이션(앱) 방식이다.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으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카드가 필요하다. 이 카드 정보를 어디에 담느냐 그리고 어떤 결제장치를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두 방식은 차이가 난다.
먼저 시작된 것은 유심 방식이다. 모든 휴대전화에 들어가 있는 유심칩에 카드 정보를 담는 것이다.
유심카드는 자신이 거래하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하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주소가 오고 이를 통해 들어가면 모바일카드를 다운받게 된다. 유심카드는 주로 동글단말기(NFC)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매장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하겠다고 얘기하면 가능 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이때 설치된 스마트폰을 동글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된다. 비밀번호가 필요한 경우 이를 입력하면 된다. 유심카드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FC 방식이기 때문에 단말기에 접촉만 하면 결제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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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매번 정보를 불러와 임시 카드번호를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유심카드 방식보다 구동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안성은 더 높다. 유심카드의 경우 아이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아이폰에 아직 NFC 기능이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카드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앱카드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직접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앱카드는 바코드, QR코드, NFC 세 방식 모두에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시 카드앱을 실행시키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앱카드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는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유심과 앱 외에 마이크로SD라는 새로운 플랫폼도 준비 단계에 있다. 이 방식은 휴대전화에 삽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에 정보를 저장한다. 유심칩보다 보안성이 높고 휴대전화가 바뀌어도 마이크로SD카드만 옮기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모바일카드가 공통된 방식을 따르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이 경쟁하는 이유는 치열한 주도권 다툼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통신망을 가지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금융 및 결제망을 가지고 있는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심 방식은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의 합작사인 하나SK카드와 KT의 자회사인 BC카드가 주도하고 있다. 반면 앱 방식은 신한 KB 농협 롯데 삼성 현대 등 6개 카드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유심 방식을 택할 경우 이용료를 이동통신사에 줘야 하기 때문에 자체 방식의 카드 보급을 선호한다.
경쟁이 치열할 것은 모바일카드뿐만이 아니라 전자지갑(모바일월렛)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동통신사와 은행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신용카드사들이 하나둘 뛰어들고 있다.
신한카드(신한스마트월렛), 삼성카드(m포켓), KB국민카드(와이즈월렛)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도 전자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지갑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지갑을 스마트폰에 넣은 것이다. 각종 멤버십카드, 모바일 신용카드 등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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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예금·적금] NH농협은행 `스마트뱅킹 3대 보안서비스`
QR코드입은 보안카드…유출 원천봉쇄 | |
기사입력 2013.09.24 07: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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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스마트 뱅킹 3000만 시대를 맞아 기본적인 보안 강화에서부터 상품,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농협은행은 고객들이 전자금융 사기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3대 보안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나만의’ 인터넷뱅킹 주소를 만들어 안심하고 인터넷뱅킹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주소이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이용한 ’파밍’ 시도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피싱 사이트와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협은행은 금융사를 사칭하는 전자금융 사기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QR보안카드’와 ’피싱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을 개발해 연내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QR보안카드는 보안카드를 QR코드 형태로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도록 하고 고객 본인도 전체 보안카드번호를 알 수 없게 만듦으로써 피싱 사이트에서 보안카드 번호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피싱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가입자를 대상으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원천 차단하고 피싱사이트를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스마트 금융 상품에는 채움사이버 정기예금과 채움사이버 적금 등으로 구성된 ’채움사이버패키지’가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 ’내사랑독도’에서 가입 가능하며 게임을 통해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꿈★이룸 예ㆍ적금’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응원과 댓글 수, 지인 추천, 목표금액 달성률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품이다. ’NH꿈이룸 앱’에 개인의 꿈(목표) 리스트와 스토리를 등록하면 꿈 현황 관리, 응원과 댓글 달기, 가입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금은 최대 0.5%포인트, 적금은 최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에만 있는 차별된 스마트폰 앱에는 ’NH바로바로’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우리 농산물, 배달 음식, 꽃 배달 등 가맹점을 검색해 전화로 주문한 후 미리 입력한 카드 정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앱이다.
이달부터 농협은행 고객은 ’NH스마트청구서’ 앱을 이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세 등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회, 납부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인터넷ㆍ스마트뱅킹 활성화를 위해 농ㆍ축협과 함께 오는 11월 22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NH뱅킹과 e-편한(閑)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을 신규 가입하거나 장기 미거래 고객 중 1회 이상 이체한 고객, 온라인 예ㆍ적금에 가입하거나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10월과 12월 2차에 걸쳐 추첨해 채움기프트카드, 모바일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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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고객들이 전자금융 사기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3대 보안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나만의’ 인터넷뱅킹 주소를 만들어 안심하고 인터넷뱅킹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주소이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이용한 ’파밍’ 시도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피싱 사이트와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협은행은 금융사를 사칭하는 전자금융 사기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QR보안카드’와 ’피싱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을 개발해 연내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QR보안카드는 보안카드를 QR코드 형태로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도록 하고 고객 본인도 전체 보안카드번호를 알 수 없게 만듦으로써 피싱 사이트에서 보안카드 번호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피싱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가입자를 대상으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원천 차단하고 피싱사이트를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스마트 금융 상품에는 채움사이버 정기예금과 채움사이버 적금 등으로 구성된 ’채움사이버패키지’가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 ’내사랑독도’에서 가입 가능하며 게임을 통해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꿈★이룸 예ㆍ적금’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응원과 댓글 수, 지인 추천, 목표금액 달성률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품이다. ’NH꿈이룸 앱’에 개인의 꿈(목표) 리스트와 스토리를 등록하면 꿈 현황 관리, 응원과 댓글 달기, 가입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금은 최대 0.5%포인트, 적금은 최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에만 있는 차별된 스마트폰 앱에는 ’NH바로바로’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우리 농산물, 배달 음식, 꽃 배달 등 가맹점을 검색해 전화로 주문한 후 미리 입력한 카드 정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앱이다.
이달부터 농협은행 고객은 ’NH스마트청구서’ 앱을 이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세 등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회, 납부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인터넷ㆍ스마트뱅킹 활성화를 위해 농ㆍ축협과 함께 오는 11월 22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NH뱅킹과 e-편한(閑)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을 신규 가입하거나 장기 미거래 고객 중 1회 이상 이체한 고객, 온라인 예ㆍ적금에 가입하거나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10월과 12월 2차에 걸쳐 추첨해 채움기프트카드, 모바일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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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잠깐!…보안카드 전체 입력 요구하면 사기로 의심
보안카드 전체 입력하라거나 ID까지 요구하면 사기로 의심 | |
기사입력 2013.09.24 07:11:02 |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면서 전자금융 사기도 진화하고 있다. 최근 전자금융 사기는 전문가도 감쪽같이 속일 정도로 지능화됐으며 피싱ㆍ파밍ㆍ스미싱 등 수법도 가지가지다.
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는다(fishing)’는 뜻의 합성어.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가장해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신용카드 번호와 계좌번호를 캐내는 게 일반적이다. 전화로 개인정보를 캐내면 보이스 피싱이라고 부른다. 파밍(Pharming)은 고객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제대로 된 인터넷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며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스미싱(SMishing)이다.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면 전자금융 사기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송현 금융감독원 IT감독국장은 "전자금융 사기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인터넷뱅킹 거래를 하면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꼭 필요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 입력을 요구한다.
성명ㆍ주민번호ㆍ이용자ID 등을 입력하라고 하면 일단 거래를 중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금융감독원이나 경찰 검찰 등 공공기관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경찰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100% 가짜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하라는 배너가 등장했다. 중요한 것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도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가짜 금융회사 사이트로 이동한다.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 거래를 하는 도중 보안카드 일련번호를 요구하면 이 또한 전자금융 사기다. 보안카드 코드번호 전체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에도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전요섭 금융위 전자금융과장은 "고객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에 악성코드 탐지와 제거 등 PC 보안점검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확인되지 않은 메일을 열거나 의심스러운 사이트의 링크 클릭을 자제하는 것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PC나 메일이 아니라 USB에 저장할 것 등이 권장사항이다. 인터넷뱅킹을 하다가 시스템이 갑자기 정지되는 경우 메모리 해킹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컴퓨터 사용을 멈추고, 사용하던 보안카드도 즉시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경찰이나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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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는다(fishing)’는 뜻의 합성어.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가장해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신용카드 번호와 계좌번호를 캐내는 게 일반적이다. 전화로 개인정보를 캐내면 보이스 피싱이라고 부른다. 파밍(Pharming)은 고객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제대로 된 인터넷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며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스미싱(SMishing)이다.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면 전자금융 사기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송현 금융감독원 IT감독국장은 "전자금융 사기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인터넷뱅킹 거래를 하면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꼭 필요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 입력을 요구한다.
성명ㆍ주민번호ㆍ이용자ID 등을 입력하라고 하면 일단 거래를 중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금융감독원이나 경찰 검찰 등 공공기관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경찰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100% 가짜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하라는 배너가 등장했다. 중요한 것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도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가짜 금융회사 사이트로 이동한다.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 거래를 하는 도중 보안카드 일련번호를 요구하면 이 또한 전자금융 사기다. 보안카드 코드번호 전체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에도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전요섭 금융위 전자금융과장은 "고객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에 악성코드 탐지와 제거 등 PC 보안점검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확인되지 않은 메일을 열거나 의심스러운 사이트의 링크 클릭을 자제하는 것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PC나 메일이 아니라 USB에 저장할 것 등이 권장사항이다. 인터넷뱅킹을 하다가 시스템이 갑자기 정지되는 경우 메모리 해킹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컴퓨터 사용을 멈추고, 사용하던 보안카드도 즉시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경찰이나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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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뱅킹 보안]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전면확대
인증서 재발급받거나 300만원 이상 이체땐 문자·전화로 본인확인 본인확인 절차가 번거롭다면 단말기 지정해 거래하면돼 | |
기사입력 2013.09.24 07: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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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가 전면 시행된다. 따라서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거나 인터넷으로 하루 300만원 이상 이체하려면 추가적인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소 불편해졌지만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은행, 증권, 저축은행,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농ㆍ수협, 우체국 등을 통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보험사와 카드사는 공인인증서 없이 회사와 고객이 미리 정한 계좌로만 자금이체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인인증서 발급이나 하루 300만원 이상 이체할 때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또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로 본인 확인을 했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서도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거래할 때마다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번거롭다면 단말기를 미리 지정하면 된다. 단말기 지정은 인터넷으로만 등록할 수 있는데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인증 △전화(ARS) 인증 △영업점 방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단말기를 지정하면 추가 본인확인 없이 기존 방법대로 인터넷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지정 단말기는 최대 5대까지 설정할 수 있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본인이 인터넷뱅킹 등을 거래하는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 인증 등 추가 인증과 함께 보안카드 또는 OTP가 있어야 한다.
금융회사 홈페이지가 아닌 공공기관이나 포털사이트에서는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만일 공공기관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을 종용한다면 이는 가짜 사이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와 집전화 등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금융사가 잘못된 번호를 갖고 있으면 추가 인증을 받지 못해 거래가 안 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금융회사에 개인 정보가 제대로 등록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뱅킹은 아직 시스템 개발 중이므로 연말까지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출국자나 체류자는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기록이 공유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전자금융서비스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병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금융거래 시 본인확인 강화 등으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고객 자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인 만큼 이해를 바란다"며 "전면 시행 이전이라도 시범시행 중에 있으므로 거래은행 등의 홈페이지에서 안내에 따라 쉽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말 현재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사전 가입자는 300만원 이상 인터넷뱅킹 사용자 기준으로 50%, 공인인증서 발급자 기준 30% 수준이다.
이번 예방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면 전자금융 사기범이 피싱ㆍ파밍 등으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탈취하더라도 온라인 거래를 위한 타인 명의의 공인인증서 발급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300만원 이상 자금 이체 시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무단이체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
전자금융사기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지능화되면서 보이스피싱에 이어 파밍(Pharming)과 피싱(Phishing) 등으로 수법이 교묘해져 금융소비자 피해가 확산됐다. 파밍의 경우 올해 1월 97건, 4억5000만원이었던 것이 6월에 547건, 25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인터넷을 이용한 피싱 사이트로 인해 금융 피해가 증가하면서 피싱사이트 차단건수도 증가 추세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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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 저축은행,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농ㆍ수협, 우체국 등을 통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보험사와 카드사는 공인인증서 없이 회사와 고객이 미리 정한 계좌로만 자금이체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인인증서 발급이나 하루 300만원 이상 이체할 때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또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로 본인 확인을 했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서도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거래할 때마다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번거롭다면 단말기를 미리 지정하면 된다. 단말기 지정은 인터넷으로만 등록할 수 있는데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인증 △전화(ARS) 인증 △영업점 방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단말기를 지정하면 추가 본인확인 없이 기존 방법대로 인터넷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지정 단말기는 최대 5대까지 설정할 수 있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본인이 인터넷뱅킹 등을 거래하는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 인증 등 추가 인증과 함께 보안카드 또는 OTP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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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은 아직 시스템 개발 중이므로 연말까지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출국자나 체류자는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기록이 공유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전자금융서비스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병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금융거래 시 본인확인 강화 등으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고객 자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인 만큼 이해를 바란다"며 "전면 시행 이전이라도 시범시행 중에 있으므로 거래은행 등의 홈페이지에서 안내에 따라 쉽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말 현재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사전 가입자는 300만원 이상 인터넷뱅킹 사용자 기준으로 50%, 공인인증서 발급자 기준 30% 수준이다.
이번 예방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면 전자금융 사기범이 피싱ㆍ파밍 등으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탈취하더라도 온라인 거래를 위한 타인 명의의 공인인증서 발급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300만원 이상 자금 이체 시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무단이체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
전자금융사기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지능화되면서 보이스피싱에 이어 파밍(Pharming)과 피싱(Phishing) 등으로 수법이 교묘해져 금융소비자 피해가 확산됐다. 파밍의 경우 올해 1월 97건, 4억5000만원이었던 것이 6월에 547건, 25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인터넷을 이용한 피싱 사이트로 인해 금융 피해가 증가하면서 피싱사이트 차단건수도 증가 추세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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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예금·적금] KB국민은행 `말하는 적금`
친구에게 메시지 5번 보내면 우대금리 | |
기사입력 2013.09.24 07: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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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KB국민은행 스마트폰 특화 상품인 ’KB 말하는 적금’은 말 그대로 스마트하다. 이 적금은 상품 가입 시 선택한 캐릭터가 저축 상황에 따라 반응을 그대로 전달한다. 입금 시기가 되면 ’배고파요’라고 반응하기도 하고 만기가 되면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한 신개념의 ’KB 말하는적금’을 2012년 내놓았다.
이 상품은 20ㆍ30대 젊은 층이 주요 타깃이다. 항상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 젊은 층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KB 말하는 적금’ 애플리케이션에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캐릭터는 감정상태에 따라서 말을 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터치할 때마다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사용자가 하는 말을 따라하고 알람기능을 설정하면 귀여운 목소리로 단잠을 깨워주기도 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 특성을 감안해 ’KB 말하는 적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친구 등 지인에게 5회 이상 메시지를 보내면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정기예금 상품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적금 만기 한 달 전까지 KB국민은행의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면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 말하는적금’은 개인ㆍ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과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36개월 월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첫 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다. 적용 금리는 12개월 기준 기본 이율 연 3.0%와 우대이율 최고 연 0.3%포인트로 최고 연 3.3%까지 받을 수 있다.
’KB드림톡적금’은 금융상품과 개인 블로그를 접목한 신개념 상품이다. 상품 가입 시 각자의 금융 목표에 따라 통장명을 설정하고 목표 금액,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통장명을 ’유럽여행 가자’로 설정하고 목표 적금액을 ’1년 안에 500만원 모으기’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KB국민은행 ’드림톡’ 전용 홈페이지(talk.kbstar.com)에서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목표 달성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 처음 가입 시 설정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0.1%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해당 상품을 추천하면 최고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시점에 잔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 적금은 개인이면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36개월 이내 월 또는 일단위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적용 이율은 36개월 기준 기본금리 연 3.3%와 우대금리 최고 연 0.4%포인트로 최고 연 3.7%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SNS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에 착안해 정형화되고 딱딱한 금융상품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금융상품에 접목했다" 며 "20ㆍ30대 젊은 고객층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국민은행 스마트폰 특화 상품인 ’KB 말하는 적금’은 말 그대로 스마트하다. 이 적금은 상품 가입 시 선택한 캐릭터가 저축 상황에 따라 반응을 그대로 전달한다. 입금 시기가 되면 ’배고파요’라고 반응하기도 하고 만기가 되면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한 신개념의 ’KB 말하는적금’을 2012년 내놓았다.
이 상품은 20ㆍ30대 젊은 층이 주요 타깃이다. 항상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 젊은 층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KB 말하는 적금’ 애플리케이션에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캐릭터는 감정상태에 따라서 말을 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터치할 때마다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사용자가 하는 말을 따라하고 알람기능을 설정하면 귀여운 목소리로 단잠을 깨워주기도 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 특성을 감안해 ’KB 말하는 적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친구 등 지인에게 5회 이상 메시지를 보내면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정기예금 상품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적금 만기 한 달 전까지 KB국민은행의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면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 말하는적금’은 개인ㆍ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과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36개월 월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첫 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다. 적용 금리는 12개월 기준 기본 이율 연 3.0%와 우대이율 최고 연 0.3%포인트로 최고 연 3.3%까지 받을 수 있다.
’KB드림톡적금’은 금융상품과 개인 블로그를 접목한 신개념 상품이다. 상품 가입 시 각자의 금융 목표에 따라 통장명을 설정하고 목표 금액,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통장명을 ’유럽여행 가자’로 설정하고 목표 적금액을 ’1년 안에 500만원 모으기’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KB국민은행 ’드림톡’ 전용 홈페이지(talk.kbstar.com)에서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목표 달성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 처음 가입 시 설정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0.1%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해당 상품을 추천하면 최고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시점에 잔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 적금은 개인이면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36개월 이내 월 또는 일단위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적용 이율은 36개월 기준 기본금리 연 3.3%와 우대금리 최고 연 0.4%포인트로 최고 연 3.7%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SNS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에 착안해 정형화되고 딱딱한 금융상품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금융상품에 접목했다" 며 "20ㆍ30대 젊은 고객층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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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예금·적금] 우리은행 `아이터치 우리통장`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이체 수수료 月30회 면제 | |
기사입력 2013.09.24 07: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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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대표적인 스마트 금융상품은 연 3.5% 금리에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아이터치(iTouch)우리통장’이다.
이 상품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 수수료를 매월 총 30회 면제해주기 때문에 이체를 자주 활용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등이 면제되고,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영업시간 외 이용할 때 발생하는 현금 인출, 우리은행 간 이체 수수료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우대 조건 충족 시 연 3.5%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0.5% 이자가 지급된다.
우대 조건은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만 충족시키면 된다.
우리그린카드 또는 우리V체크그린카드를 사용하고 이 통장을 그 결제 또는 사용 계좌로 유지하면서 전월 1회 이상 사용 실적이 있으면 된다. 또는 만 35세 이하면서 급여이체를 하고 있으면 된다. 우리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거나 현역 군인이 해당된다.
이 상품은 지난 10일 현재 6만7212계좌에 자금 639억원이 들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 ’i’는 인터넷(internet), 고객과의 소통(interactive), 고객이 편리한 지능형 상품(intelligent)을 의미하며, ’Touch’는 스마트기기의 터치스크린, 은행과 고객의 인간적 만남, 각종 금융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중도금대출 상품도 내놓았다.
우리은행 인터넷 중도금대출 상품인 ’smart 징검다리론’은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중도금대출을 신청하는 신개념 집단 대출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가 중도금 납부를 위해 금융사에 대출을 신청할 때 모델하우스나 중도금대출 취급 예정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서류를 작성하던 방법과 달리 분양받은 계약자가 인터넷뱅킹을 사용해 중도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 근무지와 아파트 소재지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세종시에 근무하게 될 공무원들이 현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중도금대출을 취급할 영업점 직원이나 우리은행 고객상담센터에 문의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smart 징검다리론’을 신청하면 전용 카드인 ’smart징검다리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mart 징검다리카드’는 사용금액의 0.8%(GS칼텍스 주유 이용 제외)를 포인트로 적립해 분양받은 아파트로 입주할 때 대출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 ’모아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입주 시 내 집 마련 축하포인트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0일 현재 6463건에 4187억원 대출이 이뤄졌다.
[박용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상품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 수수료를 매월 총 30회 면제해주기 때문에 이체를 자주 활용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등이 면제되고,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영업시간 외 이용할 때 발생하는 현금 인출, 우리은행 간 이체 수수료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우대 조건 충족 시 연 3.5%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0.5% 이자가 지급된다.
우대 조건은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만 충족시키면 된다.
우리그린카드 또는 우리V체크그린카드를 사용하고 이 통장을 그 결제 또는 사용 계좌로 유지하면서 전월 1회 이상 사용 실적이 있으면 된다. 또는 만 35세 이하면서 급여이체를 하고 있으면 된다. 우리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거나 현역 군인이 해당된다.
이 상품은 지난 10일 현재 6만7212계좌에 자금 639억원이 들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 ’i’는 인터넷(internet), 고객과의 소통(interactive), 고객이 편리한 지능형 상품(intelligent)을 의미하며, ’Touch’는 스마트기기의 터치스크린, 은행과 고객의 인간적 만남, 각종 금융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중도금대출 상품도 내놓았다.
우리은행 인터넷 중도금대출 상품인 ’smart 징검다리론’은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중도금대출을 신청하는 신개념 집단 대출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가 중도금 납부를 위해 금융사에 대출을 신청할 때 모델하우스나 중도금대출 취급 예정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서류를 작성하던 방법과 달리 분양받은 계약자가 인터넷뱅킹을 사용해 중도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 근무지와 아파트 소재지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세종시에 근무하게 될 공무원들이 현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중도금대출을 취급할 영업점 직원이나 우리은행 고객상담센터에 문의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smart 징검다리론’을 신청하면 전용 카드인 ’smart징검다리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mart 징검다리카드’는 사용금액의 0.8%(GS칼텍스 주유 이용 제외)를 포인트로 적립해 분양받은 아파트로 입주할 때 대출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 ’모아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입주 시 내 집 마련 축하포인트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0일 현재 6463건에 4187억원 대출이 이뤄졌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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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예금·적금] 신한은행 `북21지식 적금`
`지식서재` 20일 방문땐 최고 年3.6% 금리 혜택 | |
기사입력 2013.09.24 07:08:02 |
◆ 진화하는 스마트금융 ◆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은 출시 이래 1년간 24만1000좌에 7200억원이 몰린 인기 상품이다. 거래 실적 등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누구나 연 3.1%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신한S뱅크’를 통해 1인 1계좌씩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이고 월 최대 적립금액은 100만원으로 연 3.1%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우대금리 조건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연 3.1%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어 높은 금리의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지식 충전과 재테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신한 북21지식 적금’도 판매 중이다.
’신한 북21지식 적금’은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인 신한S뱅크 전용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이다. 매월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적금 가입 고객은 새로 구축한 모바일 웹 ’지식서재(m.shinhan.com/book)’에서 인문, 경제, 어학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식서재’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마법천자문’ 등 많은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유하고 있는 출판그룹 북이십일(Book21)이 제작한 유료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돼 제공되고 있다.
’지식서재’에 5일간 출석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콘텐츠를 다섯 번 공유할 때마다 연 0.1%씩(최대 0.4%) 우대금리가 제공돼 가입기간 중 20일간 꾸준히 ’지식서재’를 방문하면 최고 금리인 연 3.6%(1년제)를 쉽게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기계발과 교육 관련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스마트 금융상품도 단순한 재미와 편의성을 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대출 상품으로는 ’신한 원클릭 스마트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금융권 최초로 대출 신청 후 예정 승인시간 경과 시 0.2% 금리를 추가로 우대해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내 ’스마트론 센터’에서 대출을 신청한 고객이 재직 및 소득 서류를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한 후 상담원에게 대출 예정시간을 제공받고 심사를 거쳐 인터넷만으로 신청과 대출금 입금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 한도로 거래 실적과 특별 금리 우대 등을 모두 충족하면 최저 6%의 금리를 제공한다.
추천번호 제도를 도입해 대출을 받은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추천번호를 알려준 후 추천을 받은 고객도 대출을 받으면 양쪽 고객 모두 0.1%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금리 감면 폭은 최대 0.3%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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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신한S뱅크’를 통해 1인 1계좌씩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이고 월 최대 적립금액은 100만원으로 연 3.1%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우대금리 조건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연 3.1%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어 높은 금리의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지식 충전과 재테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신한 북21지식 적금’도 판매 중이다.
’신한 북21지식 적금’은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인 신한S뱅크 전용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이다. 매월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적금 가입 고객은 새로 구축한 모바일 웹 ’지식서재(m.shinhan.com/book)’에서 인문, 경제, 어학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식서재’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마법천자문’ 등 많은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유하고 있는 출판그룹 북이십일(Book21)이 제작한 유료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돼 제공되고 있다.
’지식서재’에 5일간 출석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콘텐츠를 다섯 번 공유할 때마다 연 0.1%씩(최대 0.4%) 우대금리가 제공돼 가입기간 중 20일간 꾸준히 ’지식서재’를 방문하면 최고 금리인 연 3.6%(1년제)를 쉽게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기계발과 교육 관련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스마트 금융상품도 단순한 재미와 편의성을 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대출 상품으로는 ’신한 원클릭 스마트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금융권 최초로 대출 신청 후 예정 승인시간 경과 시 0.2% 금리를 추가로 우대해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내 ’스마트론 센터’에서 대출을 신청한 고객이 재직 및 소득 서류를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한 후 상담원에게 대출 예정시간을 제공받고 심사를 거쳐 인터넷만으로 신청과 대출금 입금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 한도로 거래 실적과 특별 금리 우대 등을 모두 충족하면 최저 6%의 금리를 제공한다.
추천번호 제도를 도입해 대출을 받은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추천번호를 알려준 후 추천을 받은 고객도 대출을 받으면 양쪽 고객 모두 0.1%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금리 감면 폭은 최대 0.3%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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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예금·적금] IBK기업은행 `IBK흔들어예적금`
끼리끼리 모이면 최고 0.8%P 우대금리 | |
기사입력 2013.09.24 07: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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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0명 단위로 그룹을 만들어 가입하면 최고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스마트폰을 흔들면 적립금이 정해지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 ’IBK흔들어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그룹지어 금리 우대받기’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상에 그룹을 만들고 SNS로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해 우대금리를 키우는 상품이다.
우선 스마트폰에 ’IBK흔들어적금 앱’을 설치한 뒤 자동이체 조건(이체일과 월 납입액)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10명 이상 0.1%포인트 △20명 이상 0.3%포인트 △30명 이상 0.6%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 적금을 앱을 통해 3회 이상 추가 납입하면 0.2%포인트를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연 0.8%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6개월제 연 2.15%, 1년제 연 3.15%, 2년제 연 3.25%에 이른다.
가입 금액은 월 100만~300만원으로 한 사람당 최대 50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현재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그룹 멤버로 인정된다. 거래가 없던 고객이 향후 이 상품에 가입하면 소속 그룹의 우대금리를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또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지고 앱에 내장된 ’흔들면되지!’라는 게임으로 멤버들과 점수 내기도 할 수 있어 손쉽고 재미있게 적금을 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온라인 전담 직원을 앱상에 배치해 상품과 이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거래에 대해 직접 조언하는 등 ’감성 채널’로서의 다양한 장치도 갖추고 있다.
IBK기업은행은’IBK흔들어예금’도 판매하고 있다.
’IBK흔들어예금’은 정기예금과 ’만보기’가 결합된 스마트폰 앱 전용 상품이며, 가입 방법과 만보기 기록에 따라 최고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만보기는 앱 실행 후 휴대폰을 흔들며 걸으면 걸음 수를 측정하는 기능으로, 걸음 수 3만보 달성 시 연 0.1%포인트, 5만보 달성 시 연 0.2%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 IBK onE뱅킹 또는 흔들어예금 앱을 통한 예금 가입 시 연 0.2%포인트가 더해져 1년 만기 최고 연 2.85%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3억원까지며, 계약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까지 월 단위로 정하면 된다. 기은 관계자는 "금융상품과 만보기가 만나 높은 금리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라며 "흔들어적금과 함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상품의 ’그룹지어 금리 우대받기’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상에 그룹을 만들고 SNS로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해 우대금리를 키우는 상품이다.
우선 스마트폰에 ’IBK흔들어적금 앱’을 설치한 뒤 자동이체 조건(이체일과 월 납입액)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10명 이상 0.1%포인트 △20명 이상 0.3%포인트 △30명 이상 0.6%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 적금을 앱을 통해 3회 이상 추가 납입하면 0.2%포인트를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연 0.8%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6개월제 연 2.15%, 1년제 연 3.15%, 2년제 연 3.25%에 이른다.
가입 금액은 월 100만~300만원으로 한 사람당 최대 50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현재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그룹 멤버로 인정된다. 거래가 없던 고객이 향후 이 상품에 가입하면 소속 그룹의 우대금리를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또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지고 앱에 내장된 ’흔들면되지!’라는 게임으로 멤버들과 점수 내기도 할 수 있어 손쉽고 재미있게 적금을 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온라인 전담 직원을 앱상에 배치해 상품과 이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거래에 대해 직접 조언하는 등 ’감성 채널’로서의 다양한 장치도 갖추고 있다.
IBK기업은행은’IBK흔들어예금’도 판매하고 있다.
’IBK흔들어예금’은 정기예금과 ’만보기’가 결합된 스마트폰 앱 전용 상품이며, 가입 방법과 만보기 기록에 따라 최고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만보기는 앱 실행 후 휴대폰을 흔들며 걸으면 걸음 수를 측정하는 기능으로, 걸음 수 3만보 달성 시 연 0.1%포인트, 5만보 달성 시 연 0.2%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 IBK onE뱅킹 또는 흔들어예금 앱을 통한 예금 가입 시 연 0.2%포인트가 더해져 1년 만기 최고 연 2.85%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3억원까지며, 계약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까지 월 단위로 정하면 된다. 기은 관계자는 "금융상품과 만보기가 만나 높은 금리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라며 "흔들어적금과 함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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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예금·적금] 하나은행 `나의 소원 적금`
카드 쓸 때마다 꼬박꼬박 저축 최고 3.6% 금리 | |
기사입력 2013.09.24 07:06:02 |
◆ 진화하는 스마트금융 ◆
하나은행 ’나의 소원적금’은 소비와 저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상품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상품을 가입한 후 ’소비 재테크 서비스’를 신청하면 하나SK 체크카드 사용 금액 및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적금으로 저축되는 구조다. 카드 사용건수 혹은 금액에 따라 자동 저축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금액형 적립 선택 시 하나SK체크카드의 사용 금액의 10%에서 100%까지 자동으로 저축되는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건수별로 적립을 선택하면 한 번 카드 사용 시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적립 횟수에 따라서 최대 0.4%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소비를 하면서 재테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인 것이다.
’나의 소원적금’은 소원별 원하는 목표 금액을 설정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 상품이다.
금연, 결혼, 여행 등 다양한 소원을 설정하고 소원을 달성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본인이 추천한 사람이 해당 상품에 가입할 시 추가로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이 상품의 3년제 기준 기본 금리는 3.2%. 우대금리는 총 0.4% 포인트까지만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6% 금리가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3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최저 납입금액은 1000원이고 1개월 적립 한도는 50만원 이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하나 e-플러스 적금’도 하나SK카드와 하나은행 체크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연 0.6%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가입기간 카드의 결제액이 적금 납입액의 2배 이상인 경우 연 0.6%, 1배 이상인 경우 연 0.3%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만약 1년 동안 50만원을 저금했다면 1년 동안 120만원의 카드를 사용하면 연 0.6% 우대금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가입 시에는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는다.
3년제 상품 기준 기본 금리는 3.1%. 우대금리는 0.8%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연 3.9% 금리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1회 최소 1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1개월 납입 한도는 100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1년ㆍ2년ㆍ3년으로 선택할 수 있고 자유적립식이다.
한편 외환은행의 ’외환 스마트 환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다.
42개국 환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앱을 통해 환율을 확인한 후 환전을 신청하면 영업점에서 외화를 직접 수령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앱은 12개국 언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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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형 적립 선택 시 하나SK체크카드의 사용 금액의 10%에서 100%까지 자동으로 저축되는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건수별로 적립을 선택하면 한 번 카드 사용 시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적립 횟수에 따라서 최대 0.4%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소비를 하면서 재테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인 것이다.
’나의 소원적금’은 소원별 원하는 목표 금액을 설정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 상품이다.
금연, 결혼, 여행 등 다양한 소원을 설정하고 소원을 달성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본인이 추천한 사람이 해당 상품에 가입할 시 추가로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이 상품의 3년제 기준 기본 금리는 3.2%. 우대금리는 총 0.4% 포인트까지만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6% 금리가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3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최저 납입금액은 1000원이고 1개월 적립 한도는 50만원 이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하나 e-플러스 적금’도 하나SK카드와 하나은행 체크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연 0.6%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가입기간 카드의 결제액이 적금 납입액의 2배 이상인 경우 연 0.6%, 1배 이상인 경우 연 0.3%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만약 1년 동안 50만원을 저금했다면 1년 동안 120만원의 카드를 사용하면 연 0.6% 우대금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가입 시에는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는다.
3년제 상품 기준 기본 금리는 3.1%. 우대금리는 0.8%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연 3.9% 금리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1회 최소 1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1개월 납입 한도는 100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1년ㆍ2년ㆍ3년으로 선택할 수 있고 자유적립식이다.
한편 외환은행의 ’외환 스마트 환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다.
42개국 환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앱을 통해 환율을 확인한 후 환전을 신청하면 영업점에서 외화를 직접 수령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앱은 12개국 언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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