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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혹시 치매 아닐까, 의심나면 체크해 보세요

ngo2002 2012. 9. 27. 09:44

[건강]혹시 치매 아닐까, 의심나면 체크해 보세요

ㆍ대한치매학회, 치매의 날 맞아 ‘수행능력 평가지표’ 발표

대한치매학회(이사장 한일우)는 치매 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치매환자 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는 보호자의 간병 시간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심화, 건강 악화 등의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가 이미 2011년에 50만명을 넘어서고,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대재앙’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젊었을 때부터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자신을 돌보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일상생활(신체적)과,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복합적인 일상생활(도구적)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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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대소변 가리기, 화장실 사용하기, 세수하기, 목욕하기, 식사하기, 옷 입기, 이동하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 기본적이고 육체적인 기능에 관한 것이다.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감퇴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이에 반해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전화사용, 물건구입, 음식장만, 돈 관리 및 재정관리, 가정 돌보기, 교통수단 이용 및 길 찾기, 취미생활, 약 복용, 세탁, TV 보기 등 여가 생활, 탐구적·창의적 활동, 상황대응수준 등의 복잡한 기능을 의미한다. 신체적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달리 치매환자의 초기 단계부터 민감하게 감퇴된다.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는 초기 치매를 선별하는 데 유용하다.

대한치매학회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가 공동 개발한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지표를 측정해 15문항 45점 중 8점 이상이면 전문적인 진료와 더불어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본인 스스로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 직접 보호자를 통한 채점도 가능하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평가지표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행위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환자의 사회·직업적인 기능 수행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입력 : 2012-09-20 21:12:15수정 : 2012-09-20 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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