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5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한동안 유보됐던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토지평가액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오는 29일까지 환지계획에 대한 공람을 실시할 계획이다.광주시는 환지계획 공람에 이어 다음달 환지예정지를 확정하고 체비지 매각과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광주 하남3지구는 하남공단과 수완지구, 하남2지구가 인접한 광산구 하남동, 흑석동, 장덕동 일원 61만1000㎡(865필지)로, 지난해까지 도시개발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2년간 유보됐었다.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기존 건물이나 지형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환지방식 사업으로 추진한다.광주시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2013년까지 총 660억원을 투입해 하남3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확보와 도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유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