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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우스 회장의 4대 투자법칙

ngo2002 2010. 1. 11. 15:43


 

모비우스 회장은 주저없이 "나의 일을 사랑한다(I love my job)"고 말한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을 누비며 현장 리서치에 나서는 것도 그런 열정 때문이다. 최근엔 개인 블로그에 직접 글을 쓰며 전 세계 투자자와 소통에 나섰다.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2010년, 모비우스 회장이 밝히는 `새해 투자법칙`을 소개한다.

◆ ① 분산투자는 기본 = 첫째 법칙은 분산투자(diversification)다. 변동성이 크고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을 때는 분산이야말로 베스트 전략이다. "당신이 특정 회사의 경영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그 회사에 집중 투자해도 좋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 한 종목이나 국가에 의존하지 마세요."

◆ ② 위험을 너무 두려워 말라 = 둘째, 위험(risk)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누구나 인정하듯이 리스크 없이 남보다 뛰어난 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중요한 점은 여기서 위험이란 룰렛게임이나 스카이다이빙과 다르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이기 때문에 투자자도 끊임없이 리스크를 철저하게 연구해야 한다. "투자하다 보면 결정을 내리고 위험을 안아야 할 때가 오게 마련입니다. 좋은 투자자란 부지런히 연구해서 정보를 모은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적당한 리스크를 감당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 ③ 변동성을 친구로 만들라 = 셋째, 변동성을 친구로 만들어라. 모비우스 회장은 지금의 시장을 `가연성 물질`이라고 표현한다. 어떤 지점을 넘어서면 불이 붙어 터져(시장 급락)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런 폭발은 오히려 싸게 사고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조울증`에서 벗어나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회의론이 극에 달할 때 매수하세요 . 반대로 낙관론이 활개를 칠때가 가장 팔기 좋은 때입니다. 
◆ ④ 장기적 시각을 가져라 = 마지막으로 긴 시각을 가져라. 모비우스 회장은 "심지어 단기적 수익을 목표로 하더라도 길게 보라"고 강조한다. 세계와 시장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면 감성이 통제되고 실수를 덜 하게 되며 단기적 변동성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ㆍ경제적인 움직임과 이에 따른 시장의 패턴이야말로 단기 투자자들이 절대 볼 수 없는 투자의 성공 비결입니다."

▶▶ He is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1936년 미국 뉴욕 출생으로 보스턴대를 졸업한 뒤 뉴멕시코대, 위스콘신대를 거쳐 MIT에서 경제학ㆍ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템플턴 이머징마켓펀드를 시작으로 펀드매니저의 길을 걸었고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2006년)` `최우수 이머징마켓 주식매니저(2001년)` `20세기 톱10 펀드매니저(1999년)` 등 100개 이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마크 모비우스 파이낸셜 시리즈(2008년)` `국제투자로 가는 길(1999년)`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는 60년 역사에 5234억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을 자랑하는 뮤추얼펀드 운용사로 30개국에 사무소와 지사 55개, 직원 7800여 명을 두고 있다. [홍콩 = 이소아 기자]

2010.01.08 04:00:0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