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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걸어서 둘러볼까 올라가며 느껴볼까

ngo2002 2011. 8. 16. 10:07

[국내여행] 걸어서 둘러볼까 올라가며 느껴볼까
산과 바다를 두루 품은 길, 제주도 올레
기사입력 2011.08.15 16:05:42 | 최종수정 2011.08.15 16:11:54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송악산 거치는 올레 10코스
요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세계7대자연경관은 스위스의 한 비영리 재단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자연경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제주도의 매력을 살펴보자.

■ 산과 바다를 두루 품은 길

제주도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올레의 역할이 크다. 제주도 올레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 올레가 생겨나면 어김없이 주목을 받는다. 지금까지 공개된 올레는 총 16코스. 짧은 구간은 8㎞, 긴 구간은 23㎞에 이른다. 올레를 종주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면 체력과 취향에 따라 골라서 다니는 것이 방법이다.

안내소에서 올레길 지도를 받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데 구간 길이와 함께 난이도, 소요시간, 코스별 특징 등이 잘 소개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다. 무엇보다 올레길은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길이니 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 좋다. 올레길을 걷는 동안 바위 등에 말 표지와 화살표 등이 그려져 있거나 작은 리본이 달려 있어 어렵지 않게 길을 따라갈 수 있다. 올레를 걷다 보면 제주 한라봉과 귤,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도 만날 수 있다.

올레를 걷기로 결정했다면 일단 옷차림부터 신경 써야 한다. 걷기 편한 운동화 또는 트레킹화를 착용하고 잦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비옷과 바람막이옷을 준비한다. 길 중간에 만나는 가게들은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있어 약간의 현금도 필요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올레 중 10코스는 산과 바다의 풍경을 두루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 TV에 방영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코스는 화순선주협회사무실을 시작해 화순해수욕장, 사구언덕, 용머리해안, 송악산 등을 거쳐 하모해수욕장과 모슬포항까지 이어진다. 총거리는 15.5㎞.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 발 아래 펼쳐진 제주 풍경

제주도에서 올레와 함께 주목받는 곳은 오름이다. 올레가 길을 따라 걷는 수평적 여정이라면, 오름은 경사를 따라 오르는 수직적 여정이다. 수직적이라고는 하지만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오름의 높이는 산보다 언덕에 가깝다. 쉬엄쉬엄 오르면 어린아이들도 거뜬히 오를 수 있다. 오르는 동안에 제주도의 숨은 자연을 발견할 수 있고,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 풍경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단,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오름을 올라갈수록 바람이 거세지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는 않도록 하자.

수많은 오름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곳은 가마오름이다. 해발 100m 정도에 이르는 오름으로, 붉은 송이층으로 형성되어 있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해송과 잡목이 어우러져 있고, 북동쪽으로 말굽형 화구가 자리하고 있다.

오름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제주오름공원으로 향해보자.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에 있는 370여 개 오름 중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16개 오름을 선정해 축소 재현한 생태공원이다. 오름을 방문하기 전 오름공원에 들러 여정을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박물관 투어를 계획해보자. 제주도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손님을 맞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테디베어박물관은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제주도 고유의 문화가 전해지는 성읍민속마을, 한라산 특용작물 재배농원인 석부작 테마농원, 제주의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아이들의 천연 학습장이 되어준다.

또한 제주시에 위치한 에코랜드에서는 한라산 원시림을 달리는 숲속 기차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궤도열차를 타고 제주 천연수림인 `곶자왈`을 둘러보며 삼림욕을 즐기는 것이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식물과 한대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을 일컫는다. 이 숲을 따라서 장난감처럼 생긴 열차를 타고 둘러볼 수 있어 남녀 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기차역 몇 곳에 잠시 정차하니 기차 밖으로 잠깐 나와 제주의 천연수림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상품정보=누림여행사(www.nulimtour.com)에서 `제주도 명품 웰빙투어 3일` 상품을 출시했다. 제주오름공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석부작 테마농원, 테디베어박물관, 송악산 올레길, 평화박물관, 가마오름 등을 방문한다. 발마사지와 요트 투어 포함. 흑돼지구이와 한정식뷔페 특식 제공. 매일 출발하며 요금은 34만9000원부터. (02)75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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