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생태적 삶 살려면…‘녹색 소비’ 실천하세요
빌딩 숲에 둘러싸인 도시에서도 생태적으로 살 수는 없을까. 베란다에 텃밭을 가꾸고, 1회용품을 쓰지 않고, 쓰지 않는 전기 코드를 뽑아 두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생태적인 삶으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나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우리나라, 전 지구적 환경 문제와 연결지어 생각하는 폭넓은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의 저자 박경화씨는 “면 생리대를 만들어 보고 아크릴 수세미를 써 봤다고 삶이 생태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경 문제를 지역 이슈, 정치 이슈,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태적인 삶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사회의 변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방사성물질 오염 문제 역시 개인의 건강상 우려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원자력발전을 지속시키는 전력공급체계, 중국의 원전확대정책 등과 연결지어 생각할 때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성미산 공동체 등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원자력 강좌나 원전 관련 영화 상영이 이어지는 것도 지속가능한 생태적 삶에 대한 모색으로 이해된다.
녹색연합 신근정 녹색에너지디자인 국장은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녹색 소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산 농산물을 산지와 직거래해 구입하는 녹색 소비가 우리나라 전체에 일정 비율 이상의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국장은 “생태적인 도시 삶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 녹지축 연결이나 공원 조성 등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명애 기자 glaukus@kyunghyang.com>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의 저자 박경화씨는 “면 생리대를 만들어 보고 아크릴 수세미를 써 봤다고 삶이 생태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경 문제를 지역 이슈, 정치 이슈,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태적인 삶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사회의 변화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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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신근정 녹색에너지디자인 국장은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녹색 소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산 농산물을 산지와 직거래해 구입하는 녹색 소비가 우리나라 전체에 일정 비율 이상의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국장은 “생태적인 도시 삶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 녹지축 연결이나 공원 조성 등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명애 기자 glaukus@kyunghyang.com>
입력 : 2011-04-25 21:23:45ㅣ수정 : 2011-04-25 2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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