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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항수 | 작성일 | 2010/02/08 10:23 |
건물 평면이 ㄱ자▪ㄴ자▪ㄷ자 형태인 한옥▪학교▪아파트 등이 이런 경우이다. 지붕은 건물의 기운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지붕의 형태에 따라 건물의 기운도 달라진다. 좋은 모양의 지붕은 건물 중심에 기운이 모이는 형태를 말하며 원형 돔(九星의 武曲과 같은-음택풍수 참조)지붕이나 피라미드(너무 높지 않은 貪狼과 같은)지붕 또는 구성의 巨門처럼 생긴 지붕(이때는 지붕 중심이 낮아서는 안된다.)등이 기운이 모이는 좋은 지붕이다. 자연과 어울리는 지붕이 좋은 지붕이며 산이 많은 지역에서는 건물이 산을 닮아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는 것이 좋다. 즉 산의 형태를 축소하여 지붕의 형태가 되도록 산의 형태에 대한 이론을 지붕에 적용시켜 지붕 중심부분에 기운이 모이는 형태가 되면 좋은 지붕이 된다. 지붕 중심 공간이 빈약해서 기운이 모이지 않는 지붕은 나쁜 지붕이 된다. 건물에는 출입문이나 창문 등 크고 작은 개구부가 있는데 이들도 건물 형태에 따른 기운에 많은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창문을 조금씩 크게 하는 경향이 있고 벽면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유리는 채광이 좋고 단순하고 깨끗한 장점도 있지만 유리창이 많아지면 실내 기운의 외부 누출이 많아 불리하다. 개구부는 면적이 적을수록 벽면은 두껍고 넓을수록 유리하다. 건물에 사용하는 재료들도 각각 고유한 기를 가지고 있으며 풍수로 보아 좋은 재료는 사람에게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나 흙이나 건물의 안전을 위해서는 약간의 석재도 무난하다. 목재나 흙 벽돌 등 여러 가지 재료가 균형있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경 시대에는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현대의 산업사회에서는 사무실이나 공장 상점 등 건물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실내의 공간은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공기나 바람, 실내의 분위기 등으로 형성된 여러 종류의 기운을 제공하며 거주하는 사람은 이 기운을 받아서 활동력을 얻는다. 실내 공간의 기운은 자연 공간 기운의 일부이다. 자연 공간에서 하늘과 땅, 바람의 기운이 전달되듯이, 실내에서도 하늘과 땅, 바람의 기운이 사람에게 전달된다. 실내공간은 그 기운에 따라서 달라진다. 가장 이상적인 실내 공간은 활동력이 강한 기운으로 가득찬 공간이다. 실내 기운은 공간 형태와 배치에 따라 달라진다. 좋은 氣 즉 생기가 가득찬 공간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활동력 있게 만드는 일이다. 활동력이란 공기와 바람과 분위기에서 생출되는 氣를 포함한 것을 말한다. 실내 공간의 기는 자연에서 유입되는 기 외에도 건물을 구성한 건축 재료나 벽과 천장 등의 비례와 형태, 색깔 같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풍수에서 요구하는 좋은 공간이란 생기가 가득 차 있는 공간인데 이러한 공간은 평면의 형태, 개구부, 방위 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집은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휴식과 안정을 얻는데 가장 중요한 기본 공간이다. 집이 건강하고 생기가 넘쳐야 그 속에 사는 사람들 역시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가 있다. 같은 집이라도 새 가구를 들여 놓거나, 가구의 배치를 달리하거나, 구조를 변경하거나 하면 전혀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된다.뭔가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집안의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색깔을 바꾸게 된다. 같은 공간에서 느끼는 새로운 기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을 받는 새로운 기분─ 이것이 공간이 만들어 내는 氣이다. 氣는 땅에서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집, 건물, 아파트, 빌딩에서도 살아 움직이며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좋은 기가 흐르는 공간에서 생활하면 삶도 활기가 넘치지만, 나쁜 기가 흐르는 공간에 오래 있으면 피곤하고 불안하게 되고 또한 건강도 잃게 된다. 인테리어에 풍수 개념과 원칙을 도입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생활 공간이 건강해야 삶도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 자기 집을 생기가 흐르는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집 내부의 배치뿐 아니라 크기나 모양 또한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집을 선호하지만 풍수로 볼 때 넓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 집을 꾸미고 가꿀 때는 우선 필요없는 물건은 쌓아두지 말고 과감히 처분하고 빈 공간이 없게 집을 최대한 활용해서 생기로 가득찬 느낌을 주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과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넓다고 좋은 게 아니고, 자신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공간만 있으면 된다. 실내 공간은 기능에 따라서 면적을 크게 차지하는 부분도 있고 작게 차지하는 부분도 있다. 집에서는 거실이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이므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지만, 화장실이나 창고 등은 면적이 작아도 되며 침실도 거실에 비해 면적이 작다. 실내를 배치할 때 중요한 것은 넓은 공간을 중심에 두고, 작은 공간들을 그 둘레에 두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하면 중심에 기운이 모여서 전체적으로 좋은 기운을 이룬다. 이와반대로 배치하면 기운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 큰 실내 공간이 좌우로 나누어지는 형태는 가장 좋지 못하다. 예를 들면 거실은 서쪽 끝에 두고 안방을 동쪽 끝에 두면 실내의 기운이 좌우로 분산되고 만다. 내부 공간에서의 중심 부분은 면적도 넓고 천장도 높아야 이상적이며, 또한 중심 공간의 천장 높이는 정육면체(가로=세로=높이)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 풍수에서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간의 핵심은 그 근원을 자연의 형태에서 구하고 있다. 실내의 기를 형성하는 요인은 바람의 회전, 공간에서의 진동이 主를 이룬다. 바람은 상하 좌우로 회전이 가능한 원형의 형태에서 완성된 기운을 만들 수 있다. 실내의 공간은 바닥, 벽, 천장으로 구분된다. 바닥에 벽이 세워지면 방이 하나 만들어 진다. 그 방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원형의 모양을 기준으로 할 때 정사각형이 가장 이상적인 평면이라 할 수 있다. 정사각형에 기운이 많이 모이고, 기운의 회전이 가장 용이하다. 방의 형태에 따라 공간의 기운이 달라지고 그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의 길흉도 달라진다. 실내 공간의 형태는 정사각형인 경우가 일반적이고, 방이 원형인 것은 보기 드물지만 원형 평면은 정사각형보다 기운의 회전이 쉬워 기운을 강하게 집중시켜 생기를 많이 만드는 공간이 된다. 원형 평면에는 안에 칸막이가 없어야 이상적이다. 원형 실내에 칸막이를 하면 氣의 회전이 불안정해지고, 사용하기에도 불편하다. 칸막이를 할 경우라면 정사각형이 바람직하다. 직사각형의 경우라도 가로 세로의 비율이 3 : 5가 좋다. 평면 비율이 정사각형에서 직사각형으로 길어질 경우 그 비율이 1 : 2가 되는 순간부터는 기운이 좌우로 분리되어 바람의 효과적인 회전이 불가능해 진다 기운이 분리되는 공간은 생기가 부족함은 물론이다. 공간의 성격상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중간 정도인 가로 세로 비율이 3 : 5가 무난한 평면 공간이다. 정사각형의 평면에서 기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게 하려면 한 쪽 벽을 불룩 튀어 나가게 만든다. 한 면이나 두면 또는 네면 모두 튀어 나가게 해도 된다. 이때 튀어 나가는 부분이 벽면 중심부에 있어야 함이 원칙이다. 이렇게 튀어 나간 면은 곧바른 면보다 실내 기운을 원활하게 회전할 수 있게 해 주고 공간의 울림을 좋게 해서 생기가 많은 실내를 만든다. 기둥을 세울 경우에도 실내 중심점에 큰 공간을 만들고, 벽 모서리로 갈수록 기둥 간격이 좁아지는 형태가 바람직하다. 이 때 기둥의 수는 짝수가 되고, 칸 수는 홀수가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중심부에 기둥이 있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빈 공간으로 남아 있어야 된다. 만약 공간을 세칸으로 나누는 경우라면 가운데 칸이 가장 넓고 좌우의 칸은 약간 작은 것이 생기를 만드는 방법이다. 실내 공간을 다섯으로 나누는 경우라면 중심 부분에 큰 공간을 두고 좌우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실내 공간을 네 칸이나 여섯 칸 등 짝수로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마다 옷 입는 치수가 다르듯 집도 마찬가지이며,부와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넓고 큰 집만을 찾는 요즘 세태에 더더욱 자기에 알맞는 집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인당 적당한 집 면적은 5-10평으로 보통 6평을 기준으로 한다. 사람들로 인해 약간 비좁게 느껴지는 정도의 넓이가 발전하는 집이다. 집이 가지는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서 낮 동안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생기가 많은 공간에서 잠을 자면 충전이 잘되고 그렇지 못하면 왕성한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런 기능을 충실하게 해 내는 곳이 바로 침실이다. 따라서 집에서 가장 생기가 많이 모이는 곳에 부부의 침실, 곧 안방을 배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집들은 햇빛이 많이 쪼이는 남쪽 창가 한쪽 구석에 안방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방의 독립성을 위해 가장 구석진 장소에 배치하는 경향이 많다. 구석진 공간에는 생기가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안방으로 적당하지 못하다. 생기는 중심에 모인다. 안방의 조명과 채광은 집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안방이 밝으면 집도 밝아진다고 하여 요즈음은 안방 창문을 일부러 크게 만드는 추세이나, 이는 주인과 식구들이 서로 격의없이 화목하게 지내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지만, 富를 축적하는 면에서는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안방은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 재물은 음에 해당되며 재물은 약간 어두운 부분에서 만들어지므로 너무 밝으면 쉽게 노출이 되어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현관은 마당의 생기가 집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통로이다. 따라서 현관은 생기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 집 안에 생기가 모인다. 현관은 집 중심축, 즉 건물 중심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집 내부의 기능에 따라 중심에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약간 벗어나도 무방하다. 그러나 건물 끝 부분이나 모서리에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관 문은 대부분 밖으로 열도록 되어 있다. 문이 안쪽으로 열리게 되면 현관 내부가 좁아져 불편하기 때문에 편리성을 추구한 것이다. 그러나 집 현관 문은 안쪽으로 여는 것이 좋다. 문이 안쪽으로 열리면 문이 열림과 동시에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만 문을 밖으로 열면 동시에 집 안 기운이 밖으로 빠져 나간다. 바람은 곧 그 집의 기운과 재물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 전통 기와집 구조에서 대청은 가장 중심에 위치해서 마당을 정면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대청 좌우에는 안방과 건너방이 있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 천장은 중심 부분이 높고 좌우가 낮은 형태로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대청의 평면 형태를 살펴보면 좌우가 긴 반면 깊이가 좁아 기운이 크게 모이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대청은 현대에 들어서면서 거실로 변했다. 거실은 집의 중심 공간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방보다 중심에 있어 집의 기운이 가장 많이 모여 있다. 이상적인 거실은 집 안의 중심축에 넓게 자리잡고 천장도 높은 것이 좋다. 이런 거실에서 생기는 좋은 기는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이나 사회적인 활동을 크게 촉진시켜 행운을 가져다 준다. 이처럼 강한 생기가 모여 있는 공간은 낮에는 거실로 사용하고 밤에도 침실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거실이 중심에 있지 않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집 안의 기운이 중심을 잡지 못해 불안한 집이 된다. 거실이나 안방과 같은 큰 방이 집의 왼쪽과 오른쪽에 분산되어 있고 중심에는 작은 방들만 있으면 집 안의 기운이 분산된다. 이렇게 되면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워져서 식구들끼리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건강을 잃으며 경제적으로도 손실을 보게 된다. 음식을 만드는 부엌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부엌의 위치에 따라서 기운이 달라지기 때문에 부엌의 위치에 따라서 음식 맛도 달라진다. 때문에 부엌의 위치나 형태가 매우 중요하다. 옛날에는 부엌이 구석진 곳에 있었으나 집이 입식으로 바뀌면서 부엌의 개념이 바뀌어 부엌도 거실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부엌은 거실과 가깝게 있을수록 좋다. 집 안의 수세식 화장실은 오물과 물이 함께 순간적으로 하수구로 내보내기 때문에 집 안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화장실 공기는 이미 오염되어 있고 또한 습기도 많아 집 안에 기운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화장실 위치가 집 중심에 있으면 화장실 공기가 실내에 확산되는 힘이 더욱 크게 된다. 집 중심에는 언제나 깨끗하고 따뜻한 기운이 모여 있어야 하는 데 이런 곳에 화장실이 있으면 집 안의 기운이 불결해진다. 따라서 수세식 화장실이라도 가능한 집 가장자리에 설치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화장실 기운이 집 안에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면이 결정된 뒤에는 벽을 쌓고 그 위에 천장이 올라간다. 벽면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실내 기운이 좋아질까. 생기를 만드다는 목적에서 보면 실내 공간을 정육각형 즉 원형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좋다. 정육면체 공간에서는 바람이 수평적으로나 수직적으로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생기를 만든다. 평면의 비율이 3 : 5 이면 천장의 높이는 3과 5의 중간인 4 정도가 이상적이다. 정육면체 실내에서는 그 기운을 상하로 구분해서 중심점부터 밑에는 음기가 고이고, 위로는 양기가 모여서 전체적으로 음양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음양의 균형과 회전은 생기를 만드는 핵심이다. 천장이 높으면 사람에게 높은 이상을 가지게 하고, 천장이 낮으면 이상이 부족하고 현실적이며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으면 기운이 모이지 않는다. 천장 중심 부분이 높으면 기운을 중심에 모아 생기를 이루게 한다. 이런 천장이 있는 방에서는 분위기가 안정되고 진취적인 기상이 생겨 발전을 이루나, 중심 부분이 낮고 가장자리가 높은 천장은 기운이 중심에 모이지 않고 분산된다. 이런 천장이 있는 방에서는 분열이 자주 일어난다. 평탄한 천장은 제일 흔한 형태로 무난하다. 평탄한 천장도 실제 공사를 할 때는 중심 부분을 5-6cm 정도 높여서 외관상 안정감을 가지게 한다. 두방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 방 중심 천장에 대들보 같은 구조물이 내려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천장 중심이 낮게 내려오면 기운이 좌우로 분산되어 좋지 않다. 천장이 피라미트처럼 중심이 높고 주변이 낮으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 천장 일부는 높고 다른 한쪽이 낮아 좌우의 높이가 다르면 안정감이 없고 기운이 분산되어 좋지 않다. 원형 돔처럼 중심 부분이 둥글고 높은 천장이 生氣를 이루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이런 천장에서는 생기가 모여 재물과 출세가 보장된다. 창문은 채광이나 실내외 공기의 순환, 바깥 경관의 조망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한편 자연의 기운을 집 안으로 받아들이는 통로 역할을 한다. 최근 들어 건물 규모가 커지면서 건물 벽 전체를 유리로 하는 등 개구부의 형태가 차츰 중요해지고 있다. 개구부는 외부 생명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창문은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만든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향해 창문을 열면 실내가 바람을 마주하게 된다. 이 경우 바람이 실내에 생기를 만들어 준다. 창문을 바람이 지나가는 옆이나 지나가는 쪽을 바라보는 면에 두면 실내 기운을 빼앗는 형상이 되므로 좋지 않다. 바람이 실내 기운을 훑어 나가기 때문에 실내 압력이 약해지고 실내 압력이 약해지면 기운이 약해져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기운을 잃게 된다. 출입문 또한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있으면 출입문이 열리는 순간 바람이 들어와서 실내에 압력이 강해지고 강해진 압력은 사람에게 기운을 넣어 준다. 바람이 빠져나가는 쪽으로 출입구가 있으면 바람의 기운이 실내의 기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압력이 약해지고 사람도 기운이 빠진다. 물가에 있는 집은 지세가 낮은 물가에서 올라오는 바람을 좋은 바람으로 보기 때문에 올라오는 바람을 마주하는 쪽에 출입문과 창문을 만드는 것이 좋다. 창문은 벽 중심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야 벽에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바람 소리가 아름답게 울린다. 창문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모서리에 있으면 진동이나 바람 소리가 불안정해진다. 창문은 바람과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창문이 너무 넓으면 오히려 실내 기운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현상이 생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넓은 것은 좋지 않다. 벽 한 면을 기준으로 창문 면적이 50%를 넘으면 기운이 빠져나가는 형태이다. 실내는 너무 밝은 것보다 약간 어두운 듯한 것이 좋다. 실내가 너무 밝으면 기운이 분산되지만 약간 어두운 곳에서는 陰氣가 모여 오히려 生氣를 이룬다. 요즘 들어 유리창 면적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데 기운이 쉽게 빠져 나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한 유리는 기운을 통과시키기만 하고 사람에게 기를 전달하는 성질이 없기 때문에 유리창이 넓을수록 실내 기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실내 인테리어나 기타 웰빙 풍수(생활 풍수)는 음택 풍수나 전통적인 양택 풍수처럼 확고한 이론 정립이나 그 영향이 考證되지 않은, 음양 오행을 기초로 한 응용 풍수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風水家마다 그 해석을 달리할 수 있는 것으로 자기의 이론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을 해나가면서 웰빙 풍수론(생활풍수론)을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 모든 것은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기운이 나오게 된다. 즉 좋은 형태(모양) 좋은 향기 색깔 아름다운 소리 식물(꽃)에서는 좋은 氣가 충만하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균형이 깨어져 있을 때는 나쁜 기운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래서 너무 어두우면 밝게, 너무 밝으면 적당하게 하여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집뿐만이 아니라 점포 사무실 사업장 등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그 집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기를 순환시켜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하는 데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한국풍수지리연구원 www.poongsoo.net 02 - 558 - 7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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