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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항수 | 작성일 | 2010/01/20 15:05 |
60년대 이후 경제발전으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함께 발생한 고질적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집단주거 방식인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다. 초창기의 5층 정도의 아파트가 70年代 末에는 15층 80년 중반에는 20층이 넘더니 현재는 3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자연히 주거형태가 전통적인 단독 주택에서 아파트로 변했고, 기존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재건축 재개발로 신축하는 곳을 보면 너무나도 편의적 발상에 의하여 쉽고 단순하게 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초기 아파트의 건설은 물론이고 최근까지 단순히 인간을 보호해 주는 공간이라는 도구적 개념이 강하여 그 가치를 물질적인 측면에서만 찾아 우선 좁은 공간에 최대한의 건축을 위해 방위라든가 지형 등을 고려는 하지 않고 건축법상 최대한도의 용적률을 이용하여 오로지 상업적인 이윤만을 추구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면에도 눈을 돌리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도시의 인구 집중, 높은 땅값, 편리한 내부 시설, 관리의 편리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제는 도시는 물론이고, 농촌까지 아파트가 일반화되어 있다. 住宅이란 단순하게 지붕과 벽으로만 지어진 구조물이 아니고 그 공간에서 발생하는 기운은 그 곳에 사는 인간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파트 공간도 예외는 아니므로 인간적인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전에는 닭장식 아파트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공간의 기능성, 구조의 안정성, 형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여, 아파트의 내부 공간도 기능성, 친환경성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는 있으나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니 아파트 건설을 담당하는 건설회사나 건축가 설계담당자들은 양택풍수나 웰빙풍수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된다. 인간이 일생동안 살아가면서 절반 이상을 주택에서 생활하기에 사람은 다양한 生氣의 영향을 받는다. 집의 형태와 방향, 위치, 내부구조를 풍수에서는 陽宅三要訣(門 主 灶-조)이라고 하여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또한 地形 位置 地勢 方位 주변 환경도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주택은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신중하게 지어져야 한다. 현재의 대단위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은 흙 한번 만져보거나 밟아보기가 힘들다. 온통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단순하고 삭막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면 인간적인 자연스러움이 규격화되고 단편적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향집을 지나치게 선호하다 보니 아파트도 남향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 남향집이 햇빛을 가장 오래 받는 좋은 집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남향집이 제일 좋은 것은 아니다. 집은 지세나 물의 흐름에 의해 제일 좋은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지세와 물의 흐름에 따라 서향이나 북향집이 제일 좋은 집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집이 다 남향일 수도 없고 더욱이 몇십 세대가 사는 집인 경우에 모두 남향을 하기란 곤란하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남향으로 짓다보니 아파트는 직선형이 되고,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형태를 가진다. 병풍 모양의 아파트는 외부의 힘을 쉽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앞면에 비해 깊이가 짧아 외세(외풍)에 대항하는 힘이 부족하고 쉽게 순종하게 된다. 아파트 이웃집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가면 너도나도 덩달아서 이와 똑같은 가구가 들어가는 이른바 냄비문화를 이룬다. 이는 아파트의 형태가 외관에 비해 실속이 없는 허장성세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허장성세의 기운은 없어도 있는 척, 저축보다는 소비를 생각하게 되며, 내면은 부족해도 외모를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형태로 나타난다. 아파트는 1층에서 최상층까지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외부에서는 벽만 보인다. 지붕이나 처마가 있다해도 매우 빈약하다. 아파트의 형태를 음양으로 구분하면, 아파트의 벽은 陰이고 지붕은 陽이며, 음은 물질과 육체를 상징하고, 양은 정신과 마음을 상징하는데, 아파트의 형태는 거의 음으로만 구성되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점점 더 물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고 정신이나 마음에 대해서는 점점 소흘해 진다. 좋은 아파트가 되기 위해서는 직선형 아파트에서 중심형 아파트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 중심형 건물이 많이 지어지나 중심 부분의 통풍 등에 좀더 연구를 많이 해야한다.) 중심형 아파트는 평면에 중심 공간이 있고, 지붕에는 하나의 정점을 가지고 있으며, 원형이나 정사각형에 가까운 평면을 이루므로 氣의 소통이 원활하다. 또한 아름다운 아파트는 자연과 닮은 형태로 지어야 하며, 아파트의 지붕은 아파트의 기운을 통일 시키는 역할하므로 생기가 모이는 형태, 주변의 환경과 어울리는 형태로 해야 한다.(사진 참조) 또한 고층 아파트에는 땅의 地氣가 없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이다. 나침반이 항상 남과 북을 가리키는 것은 지구에 자석과 같이 발생하는 地磁氣의 영향으로 생기는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러한 地磁氣를 땅의 地氣라고 설명한다. 地氣는 나무가 클 수 있는 높이(15m)까지 地氣가 올라간다고 여긴다. 아파트의 경우 5층 이상의 높은 층에서 살수록 地氣를 적게 받게 되어 地磁氣의 결핍으로 성인병의 증가와 아이들의 정서불안 등 다양한 형태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측면에서 풍수론에서는 일반인들의 상식과 다르게 아파트의 로열층을 1-4층으로 본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살펴보면 대부분 아파트 공간의 형태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자연과의 조화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편리함 보다는 물질주의 사상으로 인해 아파트의 평수가 그 집의 품격을 좌우하므로 인해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선호한다. 풍수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아파트의 평수는 거주인 한 사람당 전용 면적 5-6평 정도로, 4인 가족이면 20-24평이 가장 좋은 면적이다.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아파트도 가족 수에 비해 지나치게 넓으면 공간의 기운에 사람이 눌려 좋지 않다. 아파트에 비어 있는 방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자주 일어난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방은 냉기가 흐르므로 어쩔 수 없이 빈 방이 생길 경우 그 방을 옷방처럼 사람이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거나, 문을 열어 놓아 사람의 기와 서로 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실내 공간의 배치는 전통적인 양택 풍수에 준하며 실내공간의 인테리어는 각론에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탐랑성 거문성 무곡성 건물의 지붕은 위의 3가지 모양이 가장 좋으며, 일반적으로 貪狼形(피라미드 형태)은 文科와 法科로 尊貴해지며, 巨門形(네모형)은 理工계통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며, 武曲形(돔형태)은 商經계통으로 富貴兼全한다. 또한 건물의 평면은 정사각형, 원형, 육각형, 팔각형 등이 아주 좋고, 직사각형의 경우는 가로 세로 비율이 1:2이하로 5:3, 3:2 등이 가장 좋다. 건물 높이는 정육면체(가로 세로 높이가 같은)가 좋으며 평면의 가로 세로가 틀리는 경우는 가로 + 세로의 1/2 정도가 제일 무난하다. 집은 규모가 같은 것끼리 어울려 있는 것이 좋다. 서로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는 게 아름다운 것은 집만 그런게 아니지만 특히 집은 햇빛과 바람의 영향을 받는 만큼 더욱 중요하다. 큰 건물 사이에 있는 작은 집이나 큰 건물 모서리에 있는 집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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