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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150만명 은퇴…10년內 노동·연금시장 강타

ngo2002 2011. 3. 30. 09:18

베이비붐세대 150만명 은퇴…10년內 노동·연금시장 강타
기사입력 2011.03.29 17:40:50 | 최종수정 2011.03.30 07:18:00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2020 Korea 베이비붐세대 은퇴 쇼크 막으려면 ◆

올해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10년간 경제활동에서 빠져나오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수가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 인구(732만6000명)의 20%에 달하는 것이다.

2020년대로 접어들면 베이비부머 은퇴 여파로 노동 공급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구인난이 확산되고 연금 수급자가 급증하는 등 경제적 충격이 염려된다.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노동시장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처음 밝힌 이 내용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 매일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공식 발표된다.

이 연구에 따르면 1955~1963년생인 베이비부머 경제활동인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든다.

올해 3만60!00명, 내년 13만8000명이 경제활동인구에서 이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은퇴자가 총 149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베이비부머 이전 세대(1945~1954년생)의 지난 10년간 은퇴자 80만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향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3%로 가정할 경우 앞으로도 연간 15만명씩 신규 노동 수요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2012년부터는 노동 수요에 비해 노동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제13차 국무회의 집중토론에서 "고령화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베이비부머가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