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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둔 40대 직장인 자녀교육·노후대비 어떻게

ngo2002 2011. 3. 2. 11:04

늦둥이 둔 40대 직장인 자녀교육·노후대비 어떻게
교육자금 장기주택펀드 불입액 늘리고
은퇴자금 연금상품 들어 긴 여생 대비
기사입력 2011.02.11 08:37:12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의 직장인 김 모씨(41). 결혼이 늦어 네 살짜리 첫째 아이에, 둘째는 올해 태어났다. 나름대로 금융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아 주식과 펀드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지만 아직 아파트 전세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출산이 다소 늦어 아이들의 교육자금은 잘 마련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하다. 아내가 전업주부라 가계소득도 많은 편이라 할 수 없다. 6년 전 부모에게서 증여받은 토지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고 싶지만 어떻게 처분할지도 걱정거리다. 고민 끝에 김씨는 삼성생명 강남FP센터를 방문했다.

주위를 보면 은퇴 이후 가장의 수입이 실질적으로 중단되거나 줄어드는데 자녀의 교육자금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 고민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김씨도 정작 교육자금을 마련해놓지 않으면 은퇴자금을 끌어다 교육자금으로 써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저축 목표를 정확히 수립해 용도에 맞게 자금을 관리해야 한다.

◆ 비상자금만 CMA로, 나머지는 추가 수익 내야

김씨는 전체 자산 규모 대비 안정적인 주거용 주택이 없고 투자상품 비중이 높다. 투자상품의 수익이 급감하게 되면 주거용 주택 마련의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펀드, ELS 등의 간접투자상품은 유지하되 주식(1억5000만원)은 처분해 주거용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김씨는 비상예비자금으로 자산관리계좌(CMA)에 5000만원을 예치하고 있는데 많은 편이다. 급여 생활자의 경우 비상예비자금은 생활비의 3~6개월치 정도면 적당하다. 김씨는 혼자 벌기 때문에 생활비의 6개월 정도인 2000만원 정도만 남기고 3000만원은 별도로 운영하자. 이 자금은 주식 펀드 등 투자형 상품 비중이 높으므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위해 특판 정기예금에 투자해 만기까지 운용하는 게 좋다.

◆ 교육자금은 장기주택마련펀드

김씨는 미래 아이들 교육자금 마련 목적으로 해외 적립식 펀드에 매달 80만원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 해외펀드는 비과세 기한이 끝났기 때문에 중단하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교육비는 10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장기성 상품을 선택해 계속 내야 목표 금액을 모을 수 있다. 기존에 65만원 불입하던 장기주택마련펀드를 100만원으로 늘리면서 교육비 통장으로 꼬리표를 달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7년 유지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과 납입금액의 40%(연간 300만원 한도)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기존 가입자와 2009년까지 가입한 가입자 중 총 급여가 88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2012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보장자산은 통합보험으로

김씨의 보험은 본인의 종신보험과 부인의 건강ㆍ상해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총 보험료가 21만원으로 가계 수입 대비 5%로 부족한 편이다. 김씨는 외벌이기 때문에 가장의 경제적 능력에 의해 가족의 생계가 좌우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가장의 보장자산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가입한 종신보험은 10년 전 상품으로 질병ㆍ입원ㆍ수술에 관한 특약이 없고, 부인 보험도 암보험을 제외하고는 건강보장이 빠져 있다. 부부 모두 보험을 재설계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보험의 납입기간을 고려해 보험도 계속 불입하면서 가장의 사망 보장을 확대하고 질병과 실손의료비 등의 혜택도 가능한 통합보험을 추천한다. 통합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해 사망, 질병, 장해, 의료 등 필요한 보장을 찾아 여러 보험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를 사라지게 했다. 그럼에도 보험료는 각각의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에 비해 30% 정도 더 저렴하다.

◆ 노후자금 마련은 연금으로

연금상품은 연금저축(신탁)과 연금보험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연금저축의 경우 확정된 기간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반면, 연금보험은 정기지급과 종신지급 중 고객이 선택을 할 수 있다. 갈수록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 종신지급할 수 있는 상품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불입을 중단한 해외펀드 80만원 중 장기주택마련펀드(35만원)에 넣고 남는 45만원과 보통예금 통장에 쌓이는 21만5000원을 합치면 모두 66만5000원의 여유 자금이 생긴다. 이 자금 중 26만5000원은 통합보험을 추가하고 40만원 정도는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 상품에 가입하길 바란다. 특히 연금보험의 경우 경험생명표가 3년마다 늘어난 평균수명이 적용되므로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 홀로 남는 배우자 대비해야

6년 전 증여받은 지방 소재 두 필지의 토지는 형제들과 공동 소유 상태다. 이 토지는 `부재지주의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돼 양도세 중과(세율 60%) 대상이다. 그러나 2012년 말까 지 이 토지를 처분하면 일반세율(2011년 기준 6~35%)로 세금을 납부한다. 다만 이 경우 보유기간이 3년을 넘어도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지는 못한다. 이 점을 잘 고려해 매각 여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향후 해당 토지에 대한 가격 상승이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2012년까지 매각해 현재 걱정인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평균적인 노후생활(월 200만원)을 위해서는 현재 적립하고 있는 연금저축 25만원과 추가로 준비할 40만원 자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하고, 배우자의 독거 시기를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해당 토지의 매각자금은 배우자의 독거 생활을 위한 선물로 준비해 두자.

김씨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대부분 투자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너무 공격적이다. 당분간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인 만큼 급하진 않지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투자자산 비중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은퇴자금처럼 반드시 사용해야 할 목적자금은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 삼성생명 강남FP센터 4인방은

김종완 팀장(왼쪽 아래)은 투자, 세무,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액자산가 전문상담을 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전문가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총 1800명의 다양한 고객에 대한 오랜 재무설계 경험이 있는 재무설계의 베테랑이다. 이승민 FP(오른쪽 아래)는 체계화된 분석력을 바탕으로 위험관리와 금융자산 운용 전략 등 자산관리에 있어 금융권 베테랑이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다수의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남 FP(오른쪽 위)는 오랜 경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승계 전략과 부동산 보유자를 위한 증여전략을 전문으로 컨설팅하고 있으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다수의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박영미 FP(왼쪽 위)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세무분야 상담 및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전문가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다수의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정리=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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