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들이 추천하는 안전자산 2選…복리예금·변액연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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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 예금이라는 재테크의 3가지 선택이 모두 고민스러운 `트릴레마` 시대다. 주식은 주가가 이미 2000을 넘어서 부담스럽고, 부동산은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인다지만 또 언제 떨어질지 알 수 없다. 가장 안전한 선택인 은행 예금은 본전은 지키겠지만 세금 떼고 나면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만도 못하다. 과연 세 갈래 길에 틈새 시장은 있을까. 5대 시중은행 PB들이 제시하는 유망 투자 가이드는 일단 안전자산을 기반으로 펀드와 주가 연계 상품 등으로 변동성을 가미하라는 것이다. 예금의 경우 올해도 기준금리는 3~4%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하지만 은행들은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을 지키기 위한 각종 복합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 상품을 잘 활용하면 금리 혜택을 최대화하면서 투자여건 변화에도 대비할 수 있다. 박승안 우리은행 강남센터 PB팀장은 "시장을 예측하려고 하기보다 투자여력을 확보하면서 시장 변화에 그때 그때 대응하는 스폿성 상품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은 투자의 상식에 속한다. 이 시점에선 과연 어떤 포트폴리오가 좋을까. PB들은 구체적으로 원자재펀드와 주가지수연동 상품에 여유자금를 적절히 배분할 것을 조언했다. 박승호 국민은행 PB팀장은 안전자산 30%, 원금보장형 투자자산 30%, 상대적 고수익 투자자산 40% 비중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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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안 팀장은 10%를 수시입출이 가능하도록 한 뒤 30%를 안전자산에, 나머지를 여러 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강민구 기업은행 팀장은 각종 펀드에 여유자금의 60%를 투자할 것을 권했다. 은행권이 재테크에 목마른 투자자들에게 내놓은 대표상품은 소매금융 고객을 위한 예금, 복합상품이다. 작년 월복리상품 붐을 불러 일으켰던 신한은행은 올해도 74만좌 이상의 고객을 끌어들인 복리상품 열풍을 이어갈 태세다. 국민은행은 펀드와 예금의 투자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KB 와이즈플랜 적금&펀드`로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에 불안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네마 정기예금으로 개봉 예정 영화와 연계해 젊은 금융 고객의 관심을 기다리고, 하나은행은 오랜 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늘~하나적금`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추천한 `복리스텝업예금`도 월복리 상품이다. 이자를 분기별로 지급하며 3개월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를 가진 기존의 `스텝업예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한 시중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올해는 비슷한 금리조건에서 차별화된 부가 혜택으로 고객확보전의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각 은행 대표상품은 이런 맥락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도 통합보험과 변액연금을 통해 재테크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종신, 질병 보장 등을 한꺼번에 보장하는 통합보험은 이미 보장성보험의 대세가 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주요 생보사의 통합보험 신규 가입액만도 전년 같은 기간 2653억원보다 24% 급증한 3294억원에 달했다. 특히 삼성, 대한, 교보생명 소위 `빅3`이 통합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보장성보험에 통합보험이 있다면 저축성보험은 단연 변액연금이다.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을 보이고 있는 데다 고령화사회와 은퇴설계와 같은 사회 의제가 맞물리면서 변액연금은 지난해 초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증시에 낙관적인 기대가 많은 데다 최근 부활한 변액연금은 원금과 수익률을 최저 보증하는 스텝업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주로 실손형 상품을 판매하는 손보업에선 건강보험이 인기몰이를 할 태세다. 손보사들은 입원 치료비 등을 보장해 주는 장기보험에 상해ㆍ화재 등 일반보험, 자동차보험까지 합친 손보형 통합보험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또한 고층 아파트 화재 사고 등이 빈번해지면서 화재 등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가정종합보험도 손보사들이 주력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창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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