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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워볼까?

ngo2002 2010. 10. 23. 09:58

우리집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워볼까?

  올가을 사상 유례없는 배춧값 폭등현상을 지켜본 많은 도시민들이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해 자급자족용 채소를 키워보겠다고 욕심을 내고 있다. 그러나 농사의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하기만 하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민들이 도시농사에 필요한 핵심기술만을 모은 도시농업 가이드북 3종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농업 가이드북은 '텃밭채소 가꾸기', '새싹채소 키우기',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등 3종으로 누구든지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이미지 중심으로 꾸며졌다.

'텃밭채소 가꾸기'는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밭 준비, 씨 뿌리기, 병해충 진단 등 실제 유기농 재배에 필요한 주요 기술이 수록돼 있고 가지, 감자, 고추 등 채소류 29종에 대한 핵심 재배법이 소개돼 있다.

텃밭 채소는 한 마디로 '해충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책에서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난황유 등 천연농약을 이용한 해충 방제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새싹채소 키우기'는 일반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싹 채소의 종류와 기르는 요령, 싹 채소별 영양가치와 요리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싹 채소는 재배방법에 따라 콩나물 유형, 무순 유형 등 4종류로 구분되며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분이 다 자란 채소의 3~4배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이밖에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은 아파트나 가정에서 흔히 기르는 실내식물 143종에 대한 물주는 방법 등 실내정원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관리할 수 있는 핵심 비법들을 망라돼 있다.

농진청은 도시농업 가이드북 3종을 전국 각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주말농장, 전국귀농운동본부 등 도시농업과 관련된 단체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도 자료를 열려놓았으며 앞으로 농업과학기술도서 인터넷 쇼핑몰 '농서남북(pod.rda.g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연구팀 이재욱 연구관은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민들의 정서수준을 높여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용기술을 기반으로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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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08:56:2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