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검사 5년에 한번씩! | |
콜레스테롤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착한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과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이 있다.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H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청소부 노릇을 한다. 미국심장학회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혈중 HDL 수치가 높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 이에 비해 LDL콜레스테롤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동맥 내부로 들어가면 외부로 다시 빠져나오기가 힘들어 혈관벽에 들러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 밖에도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과 성인병 원인이 된다. 혈액순환을 방해해 성욕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려면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섭취하는 지방이 총 섭취 칼로리 가운데 25~35%를 넘지 않도록 하고, 동물성 기름과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 중 10% 미만으로 제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단순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LDL과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함께 보도록 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이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30㎎/㎗ 이하,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60㎎/㎗ 이상이면 정상 범위다. 더와이즈황병원 내과 전문의 강창준 과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5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 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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