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하남3지구

광주 하남3지구 환지방식 개발

ngo2002 2010. 8. 26. 09:59

흑석동 일대 18만평

광주 광산구 하남과 흑석동 일대 60여만㎡가 택지조성 뒤 토지소유주에게 되돌려 주는 환지(換地)방식으로 개발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난개발 예방과 계획적 개발을 위해 광산구 하남, 흑석, 장덕동 일대 61만1천㎡를 515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타당성 조사와 주민설명회, 관련 조례안 제정 등을 끝냈으며 최근 투.융자 심사를 통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다음달 사업 시행자 선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9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달 실시계획 승인 등 거쳐 내년 9월 착공

환지방식 개발은 경지정리와 비슷한 형태로 사업추진 절차 등을 규정한 도시개발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첫 적용됐다. 시는 지난달 사업 명칭과 목적, 면적, 시행기간, 환지계획, 토지평가협의회 구성 등 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했다.이 방식은 토지 소유권은 유지하면서 일정 면적을 줄여(감보.減步) 공사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감보율이 50% 이하여야 사업 타당성이 있고 개발효과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로 토지 소유자들도 선호한다.시행 공공기관은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도시개발, 별도의 투자없이 도로와 공원 등 공익적 기반시설 확보 등의 이점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발 뒤 일정 땅을 매각, 공사비를 충당할 계획이다"며 "이 일대가 주변 하남산단과 인접해 있는 만큼 상가 등 주변지역 지원기능 입지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