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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선수촌 ‘화정-선수촌아파트, 염주-지원시설’ 확정

ngo2002 2010. 8. 26. 08:06

U대회 선수촌 ‘화정-선수촌아파트, 염주-지원시설’ 확정
사랑방부동산 / 2010.08.25 조회:601

논란을 빚어 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입지가 화정주공과 염주주공 등 2개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확정됐다.그러나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서는 주민동의나 견실한 시공사 선정 등 난관이 산적해 9월말 이전 주민동의서 징구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광주시는 25일 “재건축사업으로 추진중인 화정·염주주공아파트 단지에 2015U대회 선수촌을 건립키로 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화정단지는 선수촌아파트로, 염주단지는 문화시설 등 행사지원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는 대규모 스포츠경기대회 선수촌을 도시외곽 신도시에 건립해 왔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국내 처음으로 재건축 방식을 통해 선수촌을 건립하는 방식이다.광주시는 당초 두 곳 중 한 곳만 재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협소한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갈등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두 곳 모두 재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화정주공아파트는 부지 면적 19만4112㎡(2900세대)로, 선수촌아파트와 미디어촌, 유니버시아드플라자, 선수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염주주공아파트는 9만174㎡(1118세대)로, 행사지원센터와 옥외트랙, 문화행사장, 상징공원 등이 구상중이다. 광주시는 2014년12월까지 선수촌건립을 완공키로 하고 화정주공과 염주주공의 용적률을 상향조정하는 등 모든 행정절차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화정·염주주공아파트 단지에 선수촌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소유자와 입주자들의 동의가 최대 관건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와 견실한 사업시행자 선정 등 광주시가 제시한 선결요건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모든 절차가 적기에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주민동의서 징구나 협약체결, 시공사 선정 가운데 하나라도 지연될 경우 화정·염주주공아파트 선수촌 건립방식은 재검토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화정아파트의 경우 주민동의 9월30일, 시공사 선정 1차 9월30일, 본계약 12월30일로 기한을 정했으며 2012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염주아파트는 주민동의서 9월30일, 조합인가 2011년 12월, 기존건물 철거 2014년 4월을 기한으로 정해 이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지가 관건이다.